St. Ann's Church.



이래 저래 건물들 찍고나니 Dublin Castle이 보이네..
오..안에 들어갈 수 있나..보니
가이드 동행 아니면 못들어가는 듯 해서 그냥 나왔다.





Dublin Castle을 지나 쭉쭉쭉 쭉쭉쭉 서쪽으로 간다.






Christ Church Cathedral.


여기도 Christ Church Cathedral의 일부.


St. Audoens Church.

서쪽으로 한참을 가니 돌아오는 길이 왠지 막막하다.
딱히 더 돌아보기엔 너무 멀리 왔다 싶어 호스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Four Courts.




Ha'penny Bridge.
공식 이름은 Liffey Bridge, 원래 이름은 Wellington Bridge.

옛날엔 Liffey 강을 건너는 방법이 William Walsh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7대의 배를 이용하는 방법 뿐이었는데 배들 상태가 메롱이 돼서
배를 고치느냐 다리를 짓느냐의 기로에서 다리를 짓기로 하고
톨비로 Ha'penny, 즉 1/2 penny를 받아서 그렇게 이름붙여졌다고 한다.


General Post Office.


Spire of Dublin, Statue of James Larkin.


Spire of Dublin.
IRA에 의해 파괴된 Nelson's Pillar를 대체하기 위해 세운 것인데
수 많은 작품 가운데 선택된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이 또한 영국 회사에 의해 세워졌으니 이것 참 이 무슨 인연이란 말인가.

다시 숙소로 돌아가 Check-in을 하고
인터넷 좀 하려고 하니 무선 인터넷 고장 났단다.

헐퀴, 이런 썅. 빌어먹을.

하는 수 없이 Once를 다시 보며
조금 더 정확한 촬영 장소를 찾기위해
한 번 쭉 돌려가며 검색..

어차피 인터넷도 안되는데 더 있어본들 무엇하랴
다시 밖을 나섰다.

분명히 Grafton Street 렸다.
찬찬히 다시 한 번 잘 살펴봤다.

...
..
.

오호라, 노래 불렀던 장소를 찾았다!!
게다가 밴드 연주하던 팀과 만난 장소도 찾았다!!






딱 이 앵글로 영화에도 한 컷 나왔지.


Anton이 도망칠 때 나왔던 것과 비슷하게 한 컷.




여기가 바로 Glen Hansard가 노래 불렀던 곳이다!!


Glen의 시점에서 Marketa Irglova를 바라보는 컷.
아쉽지만 쓰레기통이 점령.

근데 Marketa Irglova와 마지막 만남을 갖던,
둘이 헤어지던 장소는 어딘지 당최 모르겠다.



근방에 로마 병사 코스프레한 사람이 있었다.
왜 Dublin에서 저짓을 하고 있지?


사진에 나온 이름 그대로.
시간이 늦어 폐장시간이라 들어가보진 못했다.

다시 Grafton St.로 가서 이번엔 영화에 나왔던 구도와
더 비슷하게 사진도 남기고 Temple Bar 쪽으로 나왔는데
Lucky!! 마지막 만남을 갖던 장소가 예로구나!!



쟈하하하~ 나의 운빨은 가히 세계 최고인가!!
살포시 사진도 남기고 해지기 전에 돌아왔다.


해질 무렵의 Liffey 강.

돌아오니 미쿡인 흉아 한 명이 있었다.
미쿡인 흉아가 오늘 축구하는 날인거 알고 있냐고 했는데
아까 본 그 많은 축구복을 입은 인파가 축구장에 가는 거였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스쳤으나 짐짓 모른체 그렇냐고 몰랐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는 동안
어느 영국인 무리들이 와서 그 미쿡인 흉아와 축구 보러 갔다.
걔네들 London 어디 출신이랬는데 물을까 하다가 그냥 말았다.

괜히 아스널이나 똥트넘 서포터들 만나면 딱히 좋을 게 없어서..
말투로 보아 East London 흉아들은 아니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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