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퀴 슥~ 돌고 올라가서
호수 끄트머리에 졸졸 나오는 물을 찰칵.




버스에서 본 호수 색깔이 이랬다.

다시 돌무쉬 잡으려 나오는 길,


양귀비~


양귀비~


Tortum Gölü,
안개가 자욱하다.

행정구역상으론 Uzundere에 있는데
폭포도, 호수도 아랫 지방의 이름인 Tortum이 들어간 이유는
1987년, Tortum으로부터 분리되었기 때문이다.








사진의 마을은 아마도 Balıklı.

다시 내린 곳에 돌아와서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한 뒤 히치하이킹을 하기로 했다.

버스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 걸어 가면서
차를 불러보지만 오는 차도 별 없거니와
있어도 안세워주는구나..

되돌아 가다가 개떼를 발견 ㅎㄷㄷ
안그래도 İstanbul에서 개 때문에
심장이 쫄밋쫄밋 했는데 텐션이 극도로 올라갔다.

여차하면 돌 들고 배틀 한 번 뜨려고 -_-
일부러 돌멩이가 많은 곳으로 이동해서 걸었는데

다행히도? 덤비지 않고 제 갈길 갔다.

그러다가 트럭이 섰다!!

예전에 군생활 할 때 K-511? 711?
비스무레하게 생긴 낡은 사제 트럭을 봤는데
이 차가 딱 그 짝이었다.

뭐 어쨌든 고맙다고 하고 탔다.
이 분도 영어가 안되고,
나도 터키어가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Güney Kore 정도는 나도 얘기할 수 있다.

호수를 옆에 낀 언덕을 되돌아
Uzundere를 향해 천천히 달려갔다.

그러다가 트럭이 어디 주차장 비스무레한 곳에서 멈춰섰다.

기사 아저씨가 저쪽으로 가라고 손짓 해주셨다.

가다가 마을 없으면
다시 히치를 하던 Dolmuş를 타던 하면 되니까.

그런데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전방에 마을이 보이네?
Uzundere 도착~

마을에 진입해서 바로 점빵에 가
허기를 달랠 always Coke~♡ 한 캔, 과자 한 봉다리를 사고
Erzurum 가는 Dolmuş 어디로 가서 타냐고 하니
조~ 앞에 가서 기다리란다.

앞에 가서 잠시 기다리니 Dolmuş 등장~

Erzurum 어딘가에 도착해서 7.5 TL 지불.
버스는 10 TL이었는데 Dolmuş는 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