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vents/Pictures'에 해당되는 글 54건

  1. Second Visit to Leeds Castle Part 2 2011.05.02
  2. Second Visit to Leeds Castle Part 1 2011.05.01
  3. Royal Botanic Gardens, Kew 2011.04.17
  4. Salisbury on the Winter Solstice 2008.12.24
  5. Seven Sisters 2008.09.16
  6. Hyde Park 2008.09.06
  7. Notting Hill Carnival for Adult 2008.08.26
  8. Notting Hill Carnival, 1st Day 2008.08.26
  9. A View from My Room 2008.08.03
  10. Long Walk? 2008.06.24

밖으로 나오는 길에.

밖으로 나와 식당으로 갔다.
물론 식당에서 먹은 건 아니고
점빵이 있길래 샌드위치랑 스무디 하나 집어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Aviary에서 새 좀 보다가
Maze도 밖에서 대충 구경 좀 하고 돌아갔다.


















요놈은 뭔 새당가?








사진에 있는 세 명이 함께 온 일행이다.






위, 아래 사진은 같고 비율만 다르다.






한국인 일행.








구구구구구구~

내가 Seven Sisters도 가봤냐고 물었더니
다들 안가봤대서 가볼텨 했더만 그러겠다고 해서
거기도 가기로 했다.

차에 올라타서 밖으로 나가기 전에
경비 할아버지들한테

Brighton 가는 길 좀 알려달라고 했더니
여차저차 이리저리로 가라고 알려줬다.

M25타고 가다가 M23으로 빠지라고 했나..

그런데 내가 23을 순차적으로 가리키는데
손등으로 2랑 3을 가리켰는데
2에서 할아버지 움찔..

엿 먹어 모양을 취한 건 아니고
손 가락을 땅으로 향하게 하고 폈는데
손등만 보이고 손가락 두 개 펼치면 다 욕인가보구나..

죄송합니다.
절대 고의는 아니라는 걸 알아주세효.

각설.

해질녘이라 차 타고 잘 가다가
Brighton으로 가라는 표지판을 뒤늦게 발견하고 지나쳐버렸다!!

그래서 일단 잘 가다가 다시 나올 때 방향을 돌렸는데
이 시간에 거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어둑어둑해 질 것 같아서 그냥 London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뭐 다들 수긍하고 그렇게 잘 가고 있었는데
내가 타고 있는 M25 고속도로는 London 외곽 순환 고속도로였다.
암만 가도 London으로 갈리가 있나 ㅜㅜ

해는 이미지고 한참을 더 가다가
Hampton Court Palace 간판이 보이길래
이 뭥미 왜 여기가 나와?

부랴부랴 고속도로를 벗어나
일단 아무데나 가서 길 물어보려고 막 달렸는데
오오미.. 좁은 길로 한참을 가도 점빵다운 건물이 안보여.. T_T

겨우 식당가를 발견해서 차 세운 다음
여기 어디고 London 어떻게 가냐고 물었는데
인도인인지 파키인지 여긴 London 아니라고만 얘기하고
어디로 가는지는 자기들도 잘 모른다네..

직원 중 한 사람이 누구 소개 시켜주더니
밖에 있는 아줌마 한테 물어보라고 했다.

차에서 내려서 어디로 가려는 아줌마한테
London 어떻게 가냐고 물으니 이 길 따라 쭈욱 가서 A3 도로 타란다.

아오..또 갔던길로 다시 돌아가야돼. -ㅅ-;

그렇게 다시 돌아가서 겨우 A3 도로타서
센트럴로 진입했고 차 반납하고
China Town에서 저녁 먹고 헤어졌다.

워메 징한 것..
객지에서 Nav 없이 운전하지 말자고 다짐하게된 좋은 계기였다.


27/09/08
,
짐이 많아 이사 하는데 차를 렌트했다.

이왕에 차 렌트 한 거,
반 친구들 꼬드겨서
차 끌고 어디 근교라도 갔다 오려고
이사 하고 12시에 학교에서 만나서 가려고 했는데

렌트 하고 나서 집으로 가는데
초행길이라 어리바리 하느라 시간 잡아먹고

이사하러 가는 곳도 초행길이라
어리바리 하느라 시간 잡아먹다 보니

약 30분 이상 지각한 것 같다.

그리고 나서 전 룸메 다시 집에 데려다 주고
가려다보니 어지간히도 늦었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Leeds Castle 가봤냐고 물어보니
다들 안갔다고 하기에
그리로 가자고 했다.

London 외곽으로 갈 때 즈음
한 명이 휴게소에 좀 서자고 해
왜 그러냐고 했더니 배가 아프다고..;

앞에 민가 밖에 안보이는데
조금만 참으라고 계속 얘기하고

한 10분 즈음 더 갔을 때
뭔가 주차장이 보이길래 일단 가서 섰다.

좀 규모 있는 Pub 같아보였는데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여아 둘은 화장실에 가고
난 밖에 있다가 길 물어보려고

내가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Maidstone 가려고 하는데
이쪽으로 가면 고속도로 나오냐고 물으니 맞단다.

고맙다고 하고 밖에 나와선
화장실 간 아이를 기다리는데
당최 나오질 않는다.

한참 있다가 나왔는데
아침에 우유 먹은 게 탈이 난 듯 표정이 썩 좋지 않았다.

그렇게 다시 출발하여 얼마 정도 가니
오홋, 고속도로~

고속도로 타고 신명나게 가다가
Roundabout에서 어리버리하다가
엉뚱한 곳으로 가서 여기가 어딘지 헤메다가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있는 사람한테 가서
Leeds Castle 가려면 어디로 가냐고 물었더니
내가 온 곳으로 다시 가란다.

오오미.. 내가 거기서 왔는데 T_T
길도 대충 그림 그려가며 알려줬는데
내가 확인차 몇 번 더 물었더니
조수석에 있더 녀석이 £30에 길 가이드 해주겠다고 해서
그건 됐다고 고맙다고 하고 다시 탑승.

다시 어떻게 고속도로를 타게 되고
Maidstone에 거의 와서 또 Roundabout이 헷갈려서
근처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 길을 물어봤다.

병원인 듯 한데 간호산지 그냥 직원인지
검은색 유니폼이 인상적이었다.

Leeds Castle 가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냐 물으니 뭐 여차저차 알려줬다.

다시 또 길을 나섰고 시킨대로 따라왔더니
이번엔 Maidstone 시내로 들어와버렸다. -_-

시내 아닌데..
나 Leeds Castle 와봐서 아는데..

또 잠깐 차 세워서 길 물어보려고 어디로 들어갔다가
마침 나오려는 차가 있길래 붙잡아서
Leeds Castle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냐고 물었더니

어디어디로 가라고 해서 그제사 제대로 도착했다.


성에 거의 다다라서 최후의 Roundabout에서
진입하는 차를 두고 위험한 상황을 연출 하고 말았다.

그 차도 내 뒤를 따라 성으로 진입해서
비슷한 곳에 주차를 하게 돼서

하차하자 마자 내려서
미안하다고 괜찮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했다.

오미.. 미안스러운거..

티케팅에 앞서 난 티켓이 있어서 안사도 된다고 했더니
뭔가 '이 새퀴 자기 티켓 있어서 이리로 데려왔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만의 착각일 수도..

한 5개월만에 다시 온 듯.

또 와도 참 좋다.








엄청 넓은 잎사귀인데
비교할 대상이 없으니 크기 가늠이 안되는군.























함께 온 일행이다.
왼쪽은 일본인, 우측은 한국인.
외에 일본인 남자 아이 하나 더 있다.










English Civil War에 쓰였던 중보병 혹은 중기병 갑옷.
약 1640년.


익숙한 사진.




역시나 익숙한 사진.




The Tudors에서 Jonathan Rhys Meyers가 연기했던 주인공이다.
Henry 8세.




우아하시네.










매혹적이시네.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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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갔더니 요런 게 있네.




탑이 보인다.
중국식인가 일본식인가..






탑 근방에 일본스타일의 건물이 있었다.


잘 꾸며 놓았다.
















곰팅이.
나보다 컸다.


호랭이~


Queen Charlotte's Cottage.








Wildlife Observation Centre란다.
허름하지만 그냥 구멍 뚫린 곳으로 야생동물 보란다.


허름.


오소리 굴이었나..




Minka House였나..


Bamboo Garden.







사진이 왜 이거밖에 없지..

폐장 시간에 쫓겨 절반밖에 돌아보지 못했다.

20/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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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를 맞이하야 난 1년에 네 번 있다는
스톤헨지의 돌을 직접 만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러
그 곳으로 가려 하였다.

허나 아침의 알람은 무용지물이 되고
몹쓸 몸뚱아리는 11시 30분께에야 정상 작동을 하려하여
꾸물꾸물 뒤척이며 일어났다.

어차피 늦은 거 밥이나 먹고 가려
샤워 하고 밥 먹고 보니 시간이 아슬아슬하게 늦어진다.

13시 22분 기차를 타려 했으나
나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늑장 근성이 어디 가나.. 제기랄!!

지하철부터 시작해서 2~3분씩 딜레이되고
결국 13시 22분 기차를 아슬아슬하게 놓치며
플랫폼에서 50여분을 기다려 14시 22분 기차를 탔다.

16시가 다 돼서 도착한 Salisbury.

인포는 닫혀있고
버스는 역 앞에서 탄다는데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는 나는
일단 현금 인출을 위해 시가지 쪽으로 갔다.

편의점에서 인출기를 발견하였으나
왠지 저 곳은 수수료를 떼일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가벼웁게 지나치고 은행이 있는 인출기까지 가서 거금 £20!를 뽑았다.

다시 스톤헨지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역으로 돌아오고 있는데
2층 버스가 지나간다.
호, 이런 촌동네에도 2층버스가 다니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됨과 동시에
내 눈앞에 들어오는 버스의 목적지는 다름 아닌 Stonehenge tour bus..

악악악!! Damn it!! Fu*k!!

쫓아가서 잡을까? 아냐 뛰는 건 너무 귀찮아.
머릿속에선 두 가지의 의견이 마구 충돌을 일으켰고
게으른 몸뚱아리는 결국 역에서 다음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역에 올라가니 아깐 보지 못했던 버스 정류장을 발견할 수 있었고
벽에 붙은 팜플렛을 찬찬히 보아하니..
어라? 10시에 첫차 출발해서 14시에 막차네?

난 지금 16시 20분이 지났는데?

아, 제길...이런 우라질.
그냥 시내로 가서 Amesbury로 간 뒤에 다시 가야겠다 마음 먹고
버스 정류장을 찾아 갔다

작은 동네라 외국인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동양인이 은근히 많더만...뭐 90% 이상이 중국인이겠지만;
흑인이랑 인디언들도 꽤나 있고.

여차저차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여기도 문 닫았네?
뭐지 이런 경우는? -_-a
그냥 버스에서 직접 돈 내고 타는 갑다..해서 시간표를 봤는데
이거 뭐 일요일이라고 근처에 있는 동네임에도 한 시간에 한 대라니..

한 5분 정도 기다렸을까?
가슴 한 구석 모세혈관으로부터 짜증이 솟구쳐오르더니
결국엔 gg. 포기.
나 안가, 안만질래.

Salisbury 동네 구경 좀 하다가 성당에 갔다.
Salisbury Cathedral은 영국에서 가장 높은 첨탑을 갖고 있고
영국에서 가장 넓은 수도원을 가지고 있단다.
또, 대헌장[Magna Carta] 원본 4개 중 가장 상태가 좋은 것도 여기 있다.

오밤중[이지만 실제 시각은 5시 30여 분?]에 성당에 행사가 있는지
온 동네 영감님들과 마나님들이 죄다 모여드는 듯 했다.

왠지 건물 안 예배당 입구에 기도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아무튼 지키는 사람이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두 번째 사진은 손각대로 이뤄낸 쾌거!!]

오밤중이라 사진 찍기도 뭣하고 부근에 박물관들은 당연히 다 닫았고
해서 그냥 바깥이나 한 번 휭~ 둘러보고 왔다.

역으로 오는 길에 케밥을 사먹을까 말까 깊은 내적 갈등을 겪었으나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25.2파운드를 날려먹은 것이 아까워 그냥 아끼기로 했다.




쇼핑몰 늘어선 거리.




아오, 돈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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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 Sisters

from Daily Events/Pictures 2008. 9. 16. 03:13
약 3주 만에 쾌청하게 맑은 날이라는 일기예보를
3일 전부터 접한 후 오매불망 기다려온 일요일!!

금일은 Brighton과 Seven Sisters Cliffs를 가기로 결정!!

07시 20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알람소리에 잠에서 깼으나
정신이 돌아오지 않아 20분간 침대에 누워 정신을 차리고
결국 07시 40분에 기상 완료.

집을 나서고 지하철 역에서 버스 패스 충전해야하는데
옆을 스쳐지나가는 버스에 나도 몰래 달려가 올라타고 말았다.
헉!! 내 톱업 이런 식으로 90p나 날려버리다니 :'(

여차저차 Victoria 역에 도착하여 티켓 발권을 마치고
한 30분 정도 남았길래 근처 Sainsbury's로 고고싱~
음..11시부터 여네-_- 오픈시간까지 1시간.
내 열차 출발 시간은 10시 32분. 뷁.
근방에 있는 Tesco로 고고~
옛날에 이 근방에 살 때도 Tesco는 한 번도 안갔었는데
오호~ 여긴 마침 10시에 여네~ 빙고~

Wrap과 물, 바나나를 들고 결제 대기하고 있는데
Tesco 직원 가로되,

'님앙, 거기서 기다리지 말고 셀프 결제 함 해봐영.'
'헝, 넹.'
'해본 적 있어염?'
'헝, 아녕.'
'이케저케 요건 요래 조건 조래.'
'헝, 감사영.'

구입을 마치고 근처 Caffe Nero로 돌진~ 했으나
줄이 길어 포기하고 역 안에 있는 Caffe Nero로 가서
나의 벗, Americano 한 잔 구입.
웩, 물 맛나.. 이런 혼합 안된 저질 Americano는 처음이야 :'(
Burger King 근처에 있는 Caffe Nero 저질이야!!

...

게이들의 도시.
Brighton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Seven Sisters로 고고싱.
나오자마자 전방으로 쭉 가면 D 정류장에 보인다고 했는데
얼핏봐서 잘못 본 건지 이거 뭐 쭉 갔는데 당최 보이질 않아 -,.-
쇼핑센터 근처에 대형 정류장이 있길래 거기서 찾아서 잡아탔다.

가는 길에 Marina라는 동네는 참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노년을 거기서 보내고 싶다랄까..

Anyway, 그러고도 한참을 더 가서 도착한 Seven Sisters Country Park.



조사한 바에 의하면 Seven Sisters Cliffs와 영화 'Atonement' 촬영지는
강으로 갈라져 한 큐에 갈 수 없다고 해서 일단 'Atonement' 촬영지로 고고.












It's Jocker!! :D













오호, 전날 영화 한 번 복습하고 올 걸 하는 아쉬움도 잠시,
이건 뭐 경치가 죽이네염~ 늠 짱이라능~




이 집이 Atonement에 나왔던 집.


예서 배를 채운 뒤 다시 돌아가 구경하기로 결정.
강폭이 4m가 채 안돼보이는데 여길 다시 돌아가야하다니
이놈들아 다리 좀 놔라. ㄱ-


같은 자리 측면.


우측의 두 집은 민가인 듯.


식후 증거 샷.






The Opposite Way of the Seven Sisters Cliffs.








돌아가는 길.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다시 돌아오기를 40여분.
시부렁 시부렁 시부렁 시부렁.


돌아와서 보니 건너는 일행들이 있더라!!
수심도 무릎까지 밖에 안와!!
근데 난 젖는 걸 원치 않았기에 뭐 불만은 없었다.


자, 이제 언덕에 올라 보실까?




첫번째 언덕, Haven Brow에 올라.


첫번째 언덕 Haven Brow를 넘고,
두번째 언덕 Short Brow였나..?

애들이 돌을 가지고 뭐라뭐라 글을 남기고
또 어떤 한국인이 '엄마아빠' 라는 글을 남겼길래

그걸 보고는 바쁜 와중이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나도 하나 남겨줬다. 大韓民國.

쟈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밖에 나오면 그냥 애국자가 된다능.


희미하게 보이는 저 등대스러운 건물까지 갈 수 있으려나..












좌측에 해변이랑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데 절벽이다.

시간 좀 빼았겼으니까 내리막에서 마구 달려 내려갔다.
내리막의 탄력을 이용하여 오르막까지 한 큐에 가고자 했으나
몹쓸 체력-_- 그걸 다 못올라가네...-_-

세번째, 네번째, ... 여섯번째, 일곱번째..

헐.. 뭥미, 언덕이 대체 몇 개임?


여긴 대체 몇 번째 고개에서 찍은 것일까!

한 고개만 더 넘으면 큰 건물이 있는데
하필이면 갈림길이 있길래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마침 고개를 돌렸더니 그리로 가는 가족이 있길래
그냥 따라갔다. -_-;

따라 갔는데 이 양반들이 글쎄.. 목장을 가로질러가네-,.-
소가 바로 옆에 있어!! 양도 바로 옆에 있어!!
소 목장이랑 양 목장이랑 따로임. 같이 키우는 것 아님.

덕분에? 가까이서 소도 찍고 양도 찍고.
근데 길이 되돌아가는 길이야!!
내가 어떻게 넘어온 언덕인데 다시 돌아가는 길이라니!!


소 목장으로 들어와버렸다;




같은 소.
굉장히 가까이 있었는데 접근하기 무서워서..덩치가 산만했다;


바람이 강해서 나무가 누워 자랐는데
내가 갔을 땐 나무가 자란 방향이랑 반대로 바람이 불었다;




양 목장에서.
양 겁내 많았는데 양이 겁 많고 온순하지만 떼로 덤빌까봐 접근을 못했다.
나는~ 겁쟁이랍니다~


근처 교회 출입문.



피곤한 몸 이끌고 다시 Brighton에 돌아와
일단 돌아가는 막차 체크를 하고
다시 시내로 와 투어를 할까 아니면 그길로 그냥 돌아갈까
고민했으나 막상 역으로 돌아오니 다시 가기가 귀찮아서; [이 몹쓸 게으름!]
London으로 복귀.

Brighton 시내 투어는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하지 뭐..
,

Hyde Park

from Daily Events/Pictures 2008. 9. 6. 07:52

사람도 비둘기도 커플이로세.


모이 앞에서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까마귀.



까마귀는 독고다이.

23/08/2008,
별도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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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어제는 너무 일찍 가서 할 일 없이 돌아다녀서
오늘은 좀 느지막히 가기로 했지만
계획에 없던 Lilo & Stitch 보느라 12시 넘어서 외출.

집에서 나와 약 10여 보나 걸었을까?
거기 화장실 열악하니까 미리 싸고 가야지해서 귀가.
볼일 보고 다시 나와 버스 타려고 골목 끝까지 갔다가
모바일폰 놓고와서 다시 귀가.
씨부렁 거리면서 챙기고 나와 반대편 길로 간 뒤에
테스코 가려고 버스 기다리기로 함.
당최 안오네.. 넨장맞을..
15분을 넘게 기다려도 안오길래 걸어갔는데
테스코 들어서는 입구 앞에서 버스 발견 -,.-
니히밍미ㅗ림뢰ㅏ뫼나뢰ㅏ봊@#%$&!!

크로넨버그 4캔 사들고 노팅힐로~

노팅힐은 이미 엄청난 수의 인파로 가득찼다.
어제는 아무것도 아녔던 게야...

퍼레이드 하는데 머리 위 장식만 보이고
사람도 안보이는 마당에 사진 찍기란 불가능했다.

사람은 어찌나 많은지
원치 않는 스킨십에 짜증 대폭발 3초 전!! 으아아아!!

구경은 포기하고 일단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 나서기로 하고
엄청난 무리속에서 이탈.

다행히도 가는 길에 브라질리언들이 퍼레이드를 하길래
옳거니 사람도 많은데 한 팀만 계속 찍자 모드로 가기로 하고
죽치고 버티기 시작.

근데....얘네들 벌써 끝난 듯;

그냥 얘네 따라 한참을 가다가 경찰이 가로 막고 있는 곳에서
발길을 달리해 좀 걸었더니 빙고~ 퍼레이드 잔뜩하는구나~

처음부터 브라질리언을 봤기 때문일까?
브라질리언 퍼레이드를 보기를 잔뜩 기대했지만
온통 카리비언과 소수의 아프리칸 뿐.
브라질리언을 다시 볼 수는 없었다.

뭐, 그래도 신나니까~

매우 엄청 무척이나 소극적으로 잠깐잠깐 흔들어주면서
시즈모드 마냥 한 곳에 자리 잡고 지나가는 행렬들을 보며
사진 마구 난사 모드.

그렇게 시간 죽이기를 한 2시간 했을까?
갑자기 행렬의 선두부분이 보고 싶어졌다.
선두부터 보면서 거기서 죽치고 앉아 하나씩 감상하기로 결정.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이동.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갔더니
한참을 걸어서야 선두그룹 발견.
사진 좀 찍을라고 하는데 해가 지는 중이라 광량이 모자란다.
제길 사진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플래쉬 터뜨리는 사진은 안좋아하는데 어쩔 수 없지.
한 두세 장 가량 찍었나? 역시 플래쉬는 마음에 안들어.
다시 플래쉬 없이 찍기로 했으나 이번엔 배터리가 문제.
충분할 줄 알았는데 자꾸 껐다켰다를 반복해서였을까?
밥달라고 징징거리길래 결국 촬영은 포기하고
그 상태로 구경만 한 2시간 정도 더 하다가
9시 즈음에 귀가하기로 하고 자리를 떴다.

다리는 아팠지만 더 볼 수도 있었는데
혼자있다보니 행렬만 자꾸 쳐다보는 데서
느끼는 재미에 한계가 있고
맥주 두 캔 마셨더니 오줌이 마려워서-,.-;
퍼레이드하는 근처에선 화장실이 없어서;

축제엔 사진 같이 찍을 인원을
대동해야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던 이틀이었다.












이 아저씨 쵸큼 많이 부러웠다. -ㅅ-














어제 본 애 또 봤다.








'이 생퀴는 뭐하는 생퀴야?'하는 표정 -ㅅ-


이 백인은 얘네 패거리가 아닌데 같이 어울려 놀았다.












이 생퀴 춤 추는 거 춍내 게이같았다능 ㄱ-












Corona 얘네만 음악이 좀 살사풍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달랐다.






춤도 춤인데 아저씨 표정이 쵝오!!








이 아저씨 누구랑 되게 닮았는데 누군지 모르겠어!!


MTV말고도 여러 방송사 차량들이 보였다.


드디어 행렬의 선두를 따라잡았다.


















이 사진 뒤에 보이는 영감이랑 쿵짝거리는 사진인데 영감 잘라버렸다능. 훗.


전전날 봤던 애들이 공연하길래 한 컷.
얘네보단 다른 애들이 더 괜찮았는데 얘네가 경력이 후덜덜해서리..


이 언니는 혼자서 잘 놀더라.


이 정도 인파는 아무것도 아니였지라.


광량이 딸려서 플래쉬 터트렸더니 음...
역시 플래쉬 터뜨린 사진은 마음에 안들어.


이건 억지로 플래쉬 부분 손가락으로 가리고 찍었더니 이렇게..
,
본 축제는 내일이고 오늘은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
라고는 하지만 술판 벌이는 어른이들에겐 무슨 상관?

나는 10시부터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9시부터 한다고 유랑에서 그러길래
아침부터 부지런 떨면서 10시에 도착했는데
이게 뭥미, 단오장 마냥 음식 노점상들 즐비하고
것도 아직 오픈 준비 중-_-

2시간동안 동네 돌면서 허우적거리다가
우연찮게 퍼레이드하려는 팀을 만나서 대기.
할 것처럼 계속 자세 잡더니 안하네..

3~40분 기다려 12시 10분이 다 돼어서야 드디어 출발.
오...여기가 출발지인가?

난 쫌 Lucky하다능~
이라 생각하며 셔터질~

오, 애생퀴들 허리 놀림이 왜 이러냐. -,.-
내 Dance 신경은 끊어졌는지 날때부터 없었는지
아무튼 얘네들은 어째서!! 왜!! ;ㅁ;

어제는 리듬에 몸을 싣던 드러머가 기억에 남았는데
오늘은 역시 리듬에 몸을 싣는 어린이가 기억에..음..
[굳이 구체화하면 어린이라기 보다는 사춘기 청소년]

1시간 넘게 따라다녔는데 한 서너 팀 밖에 없어서
생각보다 단촐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내가 선두에 섰던 일행이라고 생각한 애들 앞으로 계속 행렬이 있었더랬다.

보다가 지쳐서 또 다리가 하도 아파서
결국 2시 30분 정도 즈음에 귀가를 서둘렀다.
어차피 메인 이벤트는 이튿날이니까.

혼자 보러 가니까 누가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고
[찍히는 건 매우 안좋아하지만 퍼레이드 하는 행렬이랑
 사진 찍는 건 전에 없고 후에도 없을 기억이 될테니까]
실은 바로 옆에서 한국인이 퍼레이드 하는 애들이랑 사진 찍었다.
퍼레이드하는 애가 나한테도 Com'on 그랬는데 난 일행이 아녔어!!
혼자 돌아다니면서 두 번째로 일행이 없음을 후회했었다.

우퍼가 바로 옆에서 웅웅거리면서 심장을 때리는데도
몸이 반응하지 않았다. [술이 안들어가 그런가;]

아, 춤을 추지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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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진은 같은 사진.

실제는 좀 더 붉었는데 사진엔 노란색이 부각됐다.
뭐 아무렴 어떻누 막찍고 보는 거다.

삼각대 없이 노출시간을 1초나 잡았다구!!
[라고 하지만 창 난간에 기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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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Walk?

from Daily Events/Pictures 2008. 6. 24. 02:41


Can you guess where there is in this picture?
Long walk near Windsor Castle?


The answer is............






Bushy park near Hampton court palace.

I saw about 20 deers in there.
I was really fright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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