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에스테'에 해당되는 글 6건

  1. Colle di San Giusto 2012.11.11
  2. Centro di Trieste 2012.11.10
  3. Castello di Miramare Parte 2 2012.11.07
  4. Castello di Miramare Parte 1 2012.11.02
  5. A Nice View from Villa Opicina 2012.11.01
  6. Mamma Mia! I Miei Foto!! 2012.10.31
언덕 위로 다 올라왔다.


Castello di San Giusto e Monumento ai caduti di San Giusto.




Foro Romano.


높은 곳에 위치하다 보니 역시 조망이 좋구려.



입장.


Micheze e Jacheze의 동상.
시청 시계 위에 있는 똑같은 녀석들의 원본이라고 한다.


휑한 성내.

성벽에 올라 여기 저기 사진을 담았다.










시큐리티, 보고 있나?






저기 성처럼 꾸민 건물은 Osservatorio Astronomico di Trieste,
번역하면 Trieste 천문연구원 정도 되겠다.
망원경 열리는 곳이 안보이므로 천문대가 아닌 연구원이라 쓰겠다.






Cattedrale di San Giusto.








퇴장.


Foro Romano.

내려가는 길은 Cattedrale di San Giusto에 들러서 새 루트로.


똥글똥글.


입구 위쪽의 디테일.




정면.


내려오는 길에 한 컷.


Arco di Riccardo.
아마도 1c 경에 Augustus 황제 시절에 지어진 것이 아닌가 한단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야기로는 이름은 Richard the Lionheart, 사자심왕 Richard 1세가
성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Trieste에서 투옥되어 이런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는 얘기가 있다.

근데 건물은 세워야겠고 유물은 지켜야겠고 하니 저런 식으로 지은 건가..
,





Canal Grande di Trieste.
운하Canal 끝에 있는 건물은 Chiesa di Sant'Antonio Taumaturgo.
일반적으로는 Chiesa di Sant'Antonio Nuovo로 불리운다.


Chiesa di San Nicolò.
Greco-Ortodossa, 그리스 정교회 소속 교회다.


예전에 부두로 쓰였는지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있다.


군함인데 제대로 역광이라 알아볼 수 없ㅋ엉ㅋ.








뒷모습.










Piazza Unità d'Italia.
中 Municipio, 시청.
左 Palazzo della Prefettura.
右 Palazzo del Lloyd.


등 뒤에 동상이 있길래 사진 찍었다.








Piazza Unità d'Italia 안으로 진입.


中 Municipio, 시청.
左 Palazzo Stratti (나랑 가까운 건물), Palazzo Modello (시청에 가까운 건물).
右 Palazzo Pitteri (시청에 가까운 건물), Grand Hotel Duchi D'Aosta (나랑 가까운 건물).




Palazzo della Prefettura.
번역은.. Provincia 장長의 집무실 정도.

등 뒤의 Palazzo del Lloyd는 역광이라 단독샷은 찍지 않았다.




Municipio, 시청.


앞에 막 만든 것 같은 분수는 Fontana del Mazzoleni,
혹은 Fontana dei Quattro Continenti.

인근에 Teatro Romano가 있어서 그리로 이동.

지근거리에 있어서 금방 도착했다.






대충 몇 컷 파바박!! 찍고 Castello di San Giusto로 향했다.


질러 가기위해 골목길을 뚫고





숲과 공원의 중간 정도의 지역에 들어섰다.


이 지역은 수목장을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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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밖으로 나왔스무니다.


저쪽으로 가볼거나.


Trieste.












아까 성 안에서 찍었던 궁딩이의 앞모습.










여기는 화장실이던가? 또 다른 용도가 있던가?






휴식을 취하는 분.


요긴 또 요기대로 조경을 잘 해놨네.
저긴 뭐하는 건물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식당?




무엇 때문에 이런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놓았누..


성 옆엔 많은 수의 요트들이 정박해있었다.

성과 연결되지는 않았고 절벽? 아래에 위치하여 있다.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서 어디서 나나 확인해보니


냄새의 출처가 요기잉네.

다시 성 밖으로 나왔다.


그늘에서 잠시 오침중인 고양이 한 마리.


기침하셨습니까?


나가는 길에 차를 하나 봤는데 표지판에 적혀있는 RUS.
설마 러시아에서 여기까지 차를 끌고 온 건가 ㄷㄷㄷ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해안에서 가슴 내놓고 광합성 하는 처자들을 봤다.
호옹이!! 여기는 해변이라고 하기도 민망하고 모래도 없는데
사람들은 그냥 바다가 보인다는데 만족하고 광합성을 하는 듯 했다.

버스 정류장까지 한 참을 기어나와 종점에서 정차 중인 버스에 다가가
주변에 버스 티켓 사는 곳 어디있냐고 물으니 여긴 그런 거 없다면서
시내에서 두 장을 사왔어야지 왜 하나만 샀냐고 뭐라 한다.

아니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돈 내고 타는 건 아까 해봐서 안되는 걸 아는지라 알겠다고 하고 가려는데 타란다.

그래서 아까 돈 내고 타려고 했는데 돈을 안받았다.
근데 검표원이 타더니 어쩔 수 없이 벌금 냈다면서 벌금 영수증을 보여줬다.

기사는 알았다고 하면서 그냥 타라고 했는데
또 검표원이 타면 난 잣되는 거라 그냥 안타겠다고 하고 걸어갔다.

앞으로 한 시간 정도 갔을까? 등대가 나타났다.


Faro della Vittoria.


우측에 철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거의 다 왔다는 징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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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선지는 바닷가에 자리잡은 성, Castello di Miramare.

Trieste Centrale 역에서 Miramare 行 티켓 구입.

기차 타고 출바알~


바깥 모습. 이 반대편은 해안이다.

두 번째 정거장이 Miramare 역이라 여기서 내렸어야 했는데
방송이 잘 안들려서 긴가민가 하던 차에 문이 닫히고 출발.

스쳐 지나가는 MIRAMARE 표지판.

헉, 아..앙대!!
검표라도 하면 난 X되는데 ㄷㄷㄷ

결국 다음 역에서 하차했다.


Stazione di Bivio d'Aurisina.
저리로 가면 다시 Miramare로 갈 수 있는데...

역사로 들어가서 역무원에게 Miramare 가는 차가
언제 오냐고 물어봤더니 1시간도 더 있다 온단다.

컹, 안돼.
시내바리도 해야하는데 여기서 지체할 순 없기에
버스는 어디서 타야 하냐고 묻고는 그리로 향했다.


역 근처에 있던 돌 공장.

웡웡웡웡!!
버스 타려고 가는 길에 웬 개가 이리 사납게 짖어대나..


문이 열려있었으면 날 물 기세로 짖던 개.

10분 정도 걸어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그리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버스가 왔다.

티켓 판매기가 없었기 때문에 현금 승차를 시도,
얼마냐고 묻고는 기사에게 €2를 건넸는데 받지 않는다.

헐, 왜 안받음?

그냥 들어가라고 눈짓하길래 자리에 앉았다.

10분 정도 지나니 티켓 판매기가 보이는 정류장이 나타났는데
기사에게 다가가서 티켓 뽑고 올테니 기다려 달라고 할까 하는 마음과
말도 안통하는데 괜히 내려서 그거 뽑다가 그냥 버스가 가면
다시 30분 넘게 기다려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충돌하던 차에 버스는 정류장을 떠났다.

그리고 한 15~20분 정도 더 가니
제법 인구가 모여있는 마을로 들어섰는데
거기서 승차하는 한 사람, 검.표.원.

아, 젠장.. 또 벌금이야...
그저께 €75 내고 오늘 또 내..-_-

한 사람, 한 사람 검표하면서 뒤로 오더니 내 차례.

나야 당연히 티켓이 없으니 없다는 시늉을 했다.

아, 억울하다.

그저께 건은 내가 처한 상황이 절박하여
앞뒤 재지 않고 가다 일어난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이었지만

오늘은 티켓을 사려고 했는데 자판기가 없었기 때문에
현금 승차를 하려고 분명히 현금을 기사에게 제시했는데 기사가 거절했단 말이야...

검표원은 벌금 €15를 받고 노란색 딱지를 주며 Un'ora 라고 거듭해서 말 했다.
이 정도는 알아듣기에 One hour? 이라 되물으며 확인했고 검표원은 그렇다고 했다.

억울하게 나간 €15보다 안타깝고 분통이 터지는 것은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나를 향해 생각할 부정적 인식이다.

'꾀죄죄하게 생긴 동양인 자식이 무임승차 하는게 그렇지 뭐' 라던가
'개념 없는 녀석', '남의 나라까지 와서 저게 뭐하는 짓이야' 라는 식의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내려지는 것이 정말 억울하다.

말이 안통하니 나의 이 억울함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도 없기에
아까 거기에 내려서 티켓을 뽑았어야 했어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되돌아온 Stazione di Trieste Centrale.
다시 Miramare 行 티켓을 발권하고 열차에 올랐다.

이번엔 똑바로 하차.

언덕 중턱에 있는 역에서 해안에 있는 Castello di Miramare까지 가는 것은
표지판 따라 그대로 쫓아 내려가는 거라 성으로 향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해안가에 다다랐다.


저기 Trieste.


성이 살포시 보인다.






물이 제법 맑다.
그런데 난 레바논에서부터 맑은 물을 보아왔던 터라 크게 감흥은 없다.




요기서부터 제대로 된 입구.








보인다!






다양한 앵글로.


성 뒤편에 자리한 중정.






US ARMY
Historic Miramare castle was the headquarters of
Trieste United States Troops (TRUST) from 16 September 1947 to 24 October 1954.

They secured the borders, preserved peace and re-established
freedom and democracy, leading to the return of Trieste to Italy.

This plaque is dedicated to those American soldiers, the Blue Devils,
on the 50th Anniversary of their completed mission.

이렇단다.








해안가에 자리해서 이렇게 배로 바로 들이댈 수 있는 접안 시설도 있다.

바깥구경은 이만하면 됐고 성 내로 입장.




창 밖으로 보이는 궁뎅이, Trieste.





성 내부에 관한 사진이 없는 걸로 보아 찍을 만한 게 정말 없었나?
아니면 실내 촬영이 불가하여 성내에서도 바깥 사진만 찍었나?

시간이 오래돼서 기억이 안난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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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빼되 호텔에 짐은 맡겨놓고
어제 그 경치 좋던 언덕 마을로 가기 위해 ㄱㄱ

Piazza (Guglielmo) Oberdan에 가서 트램을 기다렸다.


Hotel Posta 앞에 있는 TRIESTE - OPICINA라고 써있는 곳이 트램 종점이다.


도로 끝에 있는 건물은 Palazzo di Giustizia. 법원인 듯.

트램을 타고 언덕 위로 올라왔다.


Strada imperiale라는 이름의 오벨리스크.

1830년, Franz 1세의 재임 시절에
Trieste-Ljubljana-Wien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상기하는 의미에서 170주년 되는 2000년에 세웠다.

FRANCISCUS I P F AUGUSTUS
VIAM
MUTUIS COMMODIS
ITALIAE GERMANIAE
AB TERGESTE AD VERTICEM OCRAE
SUBACTO IUGO
APERUIT MUNIVIT
MDCCCXXX

해석은 각자 알아서. ㄷㄷㄷ

위에 적힌 Franciscus 1세는
신성 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獨 : Heiliges Römisches Reich, 라 : Imperium Romanum Sacrum]
Kaiserthum Oesterreich, 오스트리아 제국의 초대 황제의 라틴어 이름이다.

신성 로마 제국에선 Franz 2세였고
오스트리아 제국에선 초대이기 때문에 Franz 1세.

오벨리스크를 세운 이곳에서 Trieste를 쉽게 조망할 수 있었다.


자~알~ 보인다.


글로 어디가 어디라고 설명하기 힘들어서 사진에다 박았다.
리사이즈 해놓으니 크로아티아는 희미해서 알아볼 수 없지만 그래도 표시했다.



사진 몇 컷 찍으니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어서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서 사진 찍을만한 곳이 있으면 찍고
아래에 있는 트램 정거장에서 잡아타기로 했다.


구름이가 없어요.


꽤 경사가 되는 언덕길.

나무들이 시야를 제법 막고 있어서 가장 가까운 트램 정거장에서 귀환 결정.




무인이다.


경사가 심한 길은 가운데 케이블에 연결된 트랙터가 이동시켜준다.




잠깐 보이는 틈을 놓치지 않고 찰칵.










쟤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트램에 몸을 실었다.
트램 앞에 설치된 저놈아가 가운데 케이블을 잡아땡기면서 언덕 위아래로 이동한다.

처음 올라탔던 Piazza Oberdan으로 다시 돌아왔다. 
,
9시 30분.
Nokia의 알람이 울린다.

다행히도 잠에서 깼구만..

...

음??

자고 일어났더니만 다섯 침대 모두 꽉 찼네 그려..

얘네들 언제 들어왔지??

어지간한 소리엔 잠에서 잘 깨는데
너무 피곤했는지 세상 모르고 자부렀어야.

샤워하고 짐 싸고 키 반납 하고
잠깐 인터넷으로 Trieste 가는 시간표랑 숙소 알아봤다.

조금 여유가 있어서
H&M으로 가서 세금 환급 신청하려 밖을 나섰는데
일요일이라 문을 안열었다. -_-

꼴랑 €6정도 되는거 환급 안받아도 그만이긴한데
어제 벌금 크리 띄우는 바람에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이라..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짐 챙겨 역으로 갔다.

행선지는 국경에 가장 가까운 Sežana.

국제선은 한밤중에 한 대 뿐이라
국내선으로 국경까지 이동한 뒤 거기서 버스타고 Trieste로 간다.

역에서 나와 앞으로 조금 가니 이내 버스 터미널이 보인다.
그런데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문도 걸려있고
이게 뭐하자는 시츄에이션?

한 30분 정도 터미널 사진 찍으면서 기다렸는데
개나 고양이 새끼 한 마리도 안ㅋ와ㅋ.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주변 담방에 나섰다.

마침 길 건너에 주유소랑 거기 딸린 편의점이 있어서
크로아상 작은 거랑 과자 집어들고 계산하면서
Trieste 가는 버스 없냐고 물으니 오늘 일요일이라 그런거 없ㅋ단ㅋ다ㅋ

그러면서 택시 전화 번호 알려줄테니
그리 전화해보라고 얘기하길래 ㄳㄳ하면서 전화번호 겟.

전화하니 저쪽은 영어가 잘 안되고, 나는 이탈리아어가 전혀 안되고.
갑자기 독일어 할 줄 아냐고 묻길래 못한다고 하니까 알았다면서
서로 힘겨웠던 통화를 마치고 다시 터미널로 가서 대기했다.

※ Trieste 택시 전화번호 00386 40233490

5~10분 정도 기다리니 왔다~

미터기를 켜고 출발~

국경이 금방이다.
5분도 안돼서 국경 슝~

앞으로만 쭈~욱 가다보니 이탈리아의 마을이 나왔다.
이곳을 통과하고 이제 언덕 아래에 아드리아 해가 펼쳐졌다.
호옹이, 내일 여기 와서 사진 찍어야지!!

언덕 밑으로 제법 내려와서 이리 저리 꼬부랑 거리다가 Trieste Centale 역에 도착했다.

통화할 때 €20라고 하더니 Trieste Centrale 역에 도착하니까
€19.95인가 €19.50인가 여하튼 거의 €20가 나와서 €20짜리 한 장 건넸다.

이제 숙소가 문젠데..

Trieste로 오는 걸 충동적으로 결정했던지라
인터넷에서 평이 가장 좋은 곳 하나만 알아놓고 와서 일단 거기로 고고싱.

빈방이 음슴.

주인 되는 사모님이 출타 중이라
그분 아버지께서 잠시 집을 맡고 있었는데 영어가 전.혀. 안통했다.

나는 나대로,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대로 알아서 얘기한다.

할아버지께서 메모지를 들고 오더니 보여주는데
메모 내용은 있다가 예약한 손님이 온다는 내용이었다.

난 예약을 하지 않아 이 사람은 내가 아니라고 손짓을 했더니
그럼 빈방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듯. 어쩔 수 없이 퇴장.

아, 난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골목, 저 골목을 헤메대가 2성 호텔을 발견하여 입장.
빈방은 있는데 망할 더블-룸이라 가격이.. 크헹 ㅠㅠ

Verona에선 더 비싼 돈 주고 묵었던 적도 있었던지라
어디서 더 싼 숙소를 찾을지 몰라 그냥 묵기로 했다.

짐을 풀고 시내바리 슝슝슝~

여기, 저기, 거기, 고기
저기 옆에 옆에 요기, 저기를 돌며 사진을 담았다.

숙소에 돌아와서 Brescia에서 산 신발 인증샷 찍고
오늘 찍은 사진들을 랩톱에 옮기고 사진을 삭제했는데

어라?

찍은 사진이 많아서 2회로 나눠서 복사를 했는데
먼저 복사한 걸 그대로 다른 폴더에 복사를 했다.

그러니까 A만큼의 사진을 놋북에 옮기고 나서
그 아래 남은 B만큼의 사진을 놋북에 옮겼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B를 드래그한 것이 인식이 안돼서
아까 A를 새로운 폴더에 다시 복사하는 불상사가..

그리곤 사진을 지.워.버.렸.다!!

컹, 안 돼!!!!!!!!!!!!!!!!!!!!!

이런 ㅆㅂ 인터넷도 안되는데 복구프로그램 어엉ㅇㅇㅇㅇ엉ㅇㅇㅇㅇ

리셉션 옆에 있는 컴퓨터로 가서
복구 프로그램을 받으려고 했는데 누가 쓰고 있다.

계속 기다리다가 11시 55분 즈음 일어섰다.

내가 앉으니 리셉션에서 12시되면 인터넷 못한다고 그러네?
나 사진 지워져서 복구 프로그램만 다운 받자고 하니까 안된다네?
갑자기 인터넷 안되길래 랜선 뽑았다가 다시 꼽으니 인터넷 계속 안되네?

망했다.

사진 망했어!!

Trieste에서 찍은 건 내일 다시 찍으면 그만인데
Sežana 터미널에서 버스 정보 찍은 거랑
새벽녘에 안개가 드리운 Zmajski most 찍은 건 어쩔 것이여 ㅠㅠ
[英 : Dragon Bridge, 한 : 용다리? 용교?]

망했어!!

그렇다고 이거 복구 프로그램 돌리자고
내일 사진을 찍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진퇴양난이로다.

난 그냥 망했어, 망했다고!!


멘탈 붕괴 후 찍은 신발 사진.


기차표.
우측이 새벽에 차안에서 발권한 Ljubljana로 오는 표.
티켓 좌측 하단에 발권시각 03:54 뚜둥!! 19/07/2009.

기차표 사진은 자고 일어나서 찍었으나
이곳에 올리는게 더 어울려서 여기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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