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Nathan Greno, Byron Howard
- 서문.
시간에 맞춰 집 밖을 나섰으나
30보 정도 걸었을까?
배가 꾸르륵거리길래 집으로 가 똥질하고 가기로 결정.
위화도 회군에 버금가는 결단을 내리고 다시 집으로 귀환.
폭풍설사 꾸르릉 쿵쾅 우지끈 뚝딱하고 나니
도보 + 지하철은 느려서 택시를 타기로 낙착.
모 역까지 택시를 탈까 했으나 남은 정거장이 그리 멀지 않아
기왕 가는 거 그냥 끝까지 타기로 했다.
결국 도착하니 택시비 ₩6,800 나왔네.
₩3,000 아껴보려다 ₩2,850 더 썼다 (지하철비 ₩950 감산).
극장에 도착했는데 백화점에 딸려있는 극장이라
아직 백화점이 열리지 않아 어디서 들어가야 하는지 몰라
건물을 한 바퀴 돌고 나서야 입구를 찾아냈다.
- 본문.
IMAX인데 스크린이 작다.
조조로 관람하는데 가족단위 관객이 많이 눈에 띈다.
애들이 시끄럽게 굴까 봐 다소 우려 섞인 마음이 생긴다.
초반에 라푼젤Rapunzel이 태어났을 때
눈빛하며 모습이 꼭 브라이스 인형을 보는 듯 했다.
아동영화라 그런지 영어대사도 알아들을 만했다.
여차저차 내용들은 생략하고
플린 라이더Flynn Rider가 탑 위로 올라갔을 때
한 번 후리는데 순간 깜짝 놀랐다.
또 이러쿵 저러쿵하여
펍에 갔을 때 꿈 어쩌고 드립할 때 꽤 재미있었다.
험상궂게 생긴 건달들이 의외의 모습들을 하며
꿈을 노래할 때 왜 그리도 즐겁던지. 허허..
단체로 춤추는 장면도 인상적이고
등이 무더기로 뜨는 장면은 장관이었다.
맥시머스Maximus를 막시무스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개인적인 느낌도 있다.
아무래도 글래디에이터Gladiator때문이리라.
어찌됐든 이 녀석의 다양한 표정은 일품이었다.
내용이야 디즈니 영화가 그렇듯
권선징악의 교훈적인 내용이랄까? 교훈적인가?
그런데 3D 영화를 두편 밖에 보지 않은 탓인지
그다지 Toy Story 3와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는데
남들은 다들 3D 효과가 대단하다고 칭찬일색이다.
- 발문.
올해 첫 영화 관람,
대단히 만족스럽다.
Blu-ray 구매 결정 완료!!
必구입이다.
그리고 아래 있는 이 친구,
파스칼Pascal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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