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detta for Victory

from Interest/Sports 2009. 3. 10. 02:29
MLB를 보는 것도 The FA PL을 보는 것도 재미는 있지만
감정 이입을 하는 데 있어선 나의 팀 경기를 보는 것만한 것이 있으랴.

예전에 영어 선생과 얘기할 때
그가 이런 얘기를 해준 적이 있다.

'Manchester에 가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Manchester United 응원한다고.
 Man Utd 팬은 Manchester보다 해외에 넘쳐난다고.'

뭐 반은 수긍하고 반은 그렇지 않다.
그도 결코 비꼼의 의도로 얘기한 것은 아니기에 기분이 나쁠 이유도 없었다.

나도 누가 어느팀 서포트 하냐고 물어보면
Tottenham을 제외한 모든 London 팀이라고 한다만
실제로 구장에서 경기를 본 팀은 Fulham과 West Ham 밖에 없다.
QPR의 경우는 걸어서 5분이면 구장에 가지만 아는 선수가 없어서 응원할 맛이 나야지.
뭐 한 두 선수 정도는 알긴한다만 별로 관심있던 선수도 아니었던지라..


뻘글 이만 줄이고 본론으로 가서
WBC 1 라운드 1,2위 결정전에서
난적 일본을 다시 만나 1 : 0으로 신승을 거둬
1 라운드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하게 되었다.

이해할 수 없는 대진표를 만든 WBC 측에
역시 이해하기 힘든 고마움을 느낀다.

봉미미[봉중근]는 이치로보다 빠른 발을 앞세우며
이치로를 잘 틀어막았다. 굿.

정노예[정현욱]는 등록명도 Jeong이나 Jung이 아닌 Jong[종]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월드 노예에 올라서려고 작정한 듯.

루헨진은 원포인트 릴리프여서 그냥 패스.

창용불패는 오랜만에 공식경기 첫 등판을 하며
올 시즌에도 그의 뱀직구를 유감없이 볼 수 있도록 기대케 해주었다.

재빠르게 대타로 들어서 재빠르게 덕 아웃으로 내려가 준
오가사와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바이다.

지난 경기에서 14점이라는 점수를 내준 팀을 상대로
무득점으로 묶어준 우리 투수진에겐 10점 만점에 11점을 주고 싶다.

김별명에게도 10점 만점에 9.99점.
0.01점은 어처구니 없는 주루 플레이 때문에.

대체 주루 플레이 사인을 어떻게 내놨길래
주루사를 몇 번을 당하냐.
보다가 어처구니가 없어 혈압이..

여튼 한일전은 무엇보다 재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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