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ing
Michael Ball as Edna Turnblad
Leanne Jones as Tracy Turnblad
Nigel Planer as Wilbur Turnblad
나머지 생략.
위 포스터에 있는 주소는 미쿡으로 연결되는 거고 영국은 com 대신 co.uk를 넣으면 된다.
어째 기대와 재미 혹은 감동은 반비례하는 것인지
기대 잔뜩하고 갔던 공연들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다.
헤어 스프레이는 딱히 기대하고 가진 않았다.
며칠 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안보다가
티켓 살 때도 이걸 볼까 아니면 시카고 볼까하다가
시카고 극장 앞에 다다랐을 때 그냥 이거 보자하여 선택한 것이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아무 사전 정보도 없이 본 난
미국 악센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이내 공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Edna가 주인공인지 Tracy가 주인공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초반에 Tracy가 노래를 하는데 뭔가 미심쩍은 듯했던 마음도 이내 사라졌다.
어허...Mamma Mia 배우보다 낫구나.. 나아!!
처음엔 아는 노래가 없어서 공연에 빠져들기 힘들었는데
중반으로 후반으로 갈 수록 굉장히 몰입하게 만들었다.
노래도 잘하고 군데군데 폭소할만한 부분도 있고
마지막 You can't stop the beat 나올 때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다.
스코틀랜드랑 웨일즈 갔다와서 London에서 잠깐 체류할 때 또 볼까 생각 중일 정도니까
재미는 여태 본 공연 가운데 최고였다.
Mamma Mia는 노래를 아니까 [비록 가사는 아직 제대로 모르지만] 신났는데 [하지만 배우들 안습.]
Hairspray는 노래도 모르는데 사람 신나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