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港에서는 Airbus 340을 타고 간다.
Boeing 777보다 작더라.
이동 시간이 무려 13시간...이런 빌어먹을!!
버스타면 고질적으로 생겨나는 등과 허리의 쑤심은 없었지만
엉덩이가 배겨서 좀 고생했다.
그리고 좁아서 다리를 못펴!!
내 다리가 긴 것도 아닌데 앞좌석 밑에
무슨 박스 같은 걸 설치를 해놔서
쭉 펴질 못해서 진짜 짜증 오만상!!
가는 길이 힘들어 잠을 청해봤지만
자고 일어나도 중국을 못벗어나고
또 자고 일어나도 이제 겨우 몽골 근처고
또 자고 일어나도 몽골을 못벗어나고
...
..
.
계속 자고 일어났는데도 러시아...악악악!!
엄청난 이동 시간 때문에
비행기 안에서
'내가 왜 여길 가야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