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유치했던 10개 도시 외에 천안과 고양이 추가됐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1개의 구장을 추가하기로 해서 총 12개 도시 14개 구장이 유치할 것이다.

아쉽게도 포항과 강릉은 떨어졌다.

뭐 강릉은 유치 신청서 자체를 내질 않았으니
포항에 비하면 아쉽고 자시고 하기도 그렇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때문에 2022 월드컵 유치 전쟁에도 뛰어들면
눈치가 보일 것이라는 자체적인 판단 때문인지 여하튼 심히 유감스럽다.

겨울 스포츠의 특성상 산지가 절대적으로 많은
강원도가 혜택을 입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무주군민에겐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동계 올림픽 때문에 신청조차 하지 않았으니 이건 뭐..

전국에서 알아주는 두 고등학교의 더비 매치도 있고
내셔널리그 팀도 있고 K리그 팀도 있는데 이왕이면 유치 신청하지 왜 안했을까.

혹시나 선정된다면 새로 하나 지으면 좋잖아?
강릉시가 인구 수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라 [22만 미만]

구장을 크게 못짓는다는 것이 있긴한데
개코도 크게 지어봐야 사람이 와야 말이지.
지금 월드컵 경기장 쓰고 있는 K리그 구단들 보면 알잖아? 후후후후.

강릉시와 주변 도시의 축구 열기를 고려하면
3.5만에서 4만석 정도의 규모라면 K리그 할 때도
성적이 플레이오프 갈 수준만 된다면야 2만은 너끈히 찍어주지 않을까 싶은데..

시즌 초반에 성적이 의외로(?) 잘 나올때만해도
평균 관중이 1.8만 정도 나왔으니 이건 뭐 안봐도 IMAX로 보는 HD지.

뻘소리는 그만하고.
난 2022 월드컵 보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나 응원해야겠다.

이번에도 다시 떨어진다면 진짜 유치위 전원 목 내놔도 시원찮겠지.

도민의 한 사람으로 유치 되기를 누구보다 바라마지 않지만
그 동안 떨어지면서 까먹은 돈 때문에 눈치가 보인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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