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온지 2주 째 되는 날이군.
이 빌어먹을 학교 한 반에 인원이 18명인가, 19명인가...
결석하는 학생이 하루에도 몇 명은 되기에
대충 15명이 수업하는데
자리가 총 14자리라 1명은 끼어서 수업을 받고
오늘은 16명이 수업을 받아서 자리가 나 원 참..
한국인이 나 외에 한 명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순 있겠지만
반 인원이 이 지경인건 좀 아니잖아~
한국에서 영어 수업 받을 때도
한 반 정원이 15명이었다고-_-
물론 나중가선 애들 잘 안와서
5명도 안되는 인원으로도 수업 받은 날이 많았지.
야, 진짜 열악하다.
오늘은 담당 선생이 아파서 3일 결석하고
드디어 출근했는데 발음이 영국인 같지 않아서
혼자 의심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Polski네-_-
뭐 영어야 잘하니 상관 없다고 넘긴다쳐도
영국와서 영국인이 아닌 사람한테 배운다는 찜찜함은
우얄꼬..-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