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규모의 문.
그런데..?
교대식이 벌어졌나보다.
티켓 오피스에 붙은 가격표를 보니
학생증이 있으면 1 TL, 일반인은 15 TL.
난 학생증이 있지.
하지만 날짜가 지났잖아?
난 안될거야.
가슴으로 눈물을 흘리며
일반 티켓 한 장과 사진 촬영 용 티켓 하나를 샀다.
돈이 ㅎㄷㄷ해서 차마 Harem 티켓은 사질 못했다.
다음에 기회 있으면 사지 뭐..ㅡㅜ
멋진 부동자세.
를 뒤로 하고 입장.
오.. 멋지구나.
그런데 줄이 ㅎㄷㄷ하네..
사진 찍는데 옆에 있던 금발의 아가씨가
자기 한 장 찍어달래길래 멋지게 찍어줬다. 훗.
계속 줄 서는 와중에도 근처에 있어서 전화 통화하는 걸 좀 들어봤는데
분명히 미국 서부 악센트를 썼었는데 또 다른 통화에서는 전혀 다른 외국어를 써서
뭐...뭐지? 이 나라 말은? 하는 의구심을 자아냈었다.
기다리는 와중에 찍은 출입문.
저 문만 열면 바로 왕복 4차선 도로.
사자가 악어를..으흥으흥.
바다로 향하는 출입문.
한 20여 분 정도 줄 서고 나서 안으로 입장.
가이드 동행 하에 돌아다닐 수 있다.
가이드는 영어와 터키어 2개 국어로
영어가 안된다면 굳이 선택할 필요없이
아무 가이드와 함께 이동하면 될 듯 싶다.
샹들리에.
계단 기둥은 크리스탈?
또 샹들리에.
천정.
여긴 욕실이던가?
여기서 벤치 하나 놓고 바깥 보면서
시간 죽이면 정말 끝내줄 것 같다.
이동 중에 한 컷.
고급스럽다.
고급스럽다.
이 샹들리에가 세계 최대의 보헤미안 크리스탈 샹들리에란다.
영국의 Victoria 여왕으로부터 선물 받은
이 샹들리에는 750개의 램프와 4.5톤의 무게를 자랑한단다.
홀 규모가 엄청나다.
천정.
30여 분 간의 투어를 마치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또 무슨 교대식이 있었는 갑다.
제식 동작이 별로다.
외로이 지키는 병사.
여객선도 돌아다닌다.
Beşiktaş로 가는 배인가?
밖에서 본 궁의 모습이다.
이렇게 보니 Venezia 어디에 있을 법한 건물같은 느낌이 든다.
출처는 Wikipedia.
저런 화물선도 보인다.
시간이 돼서 입장객을 더 이상 안받나?
사람이 없다.
없으니까 사진 찍기 좋아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