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Ulu Cami 근처 대로로 돌아와
이 친구랑 헤어졌다.

계속 데려다 주는데 부담스러워서..
이 친구도 자기 시간이 있을 텐데 내가 빼앗는 건 아닌가 싶었다.

이제 간다고 뻥치고 고마웠다고 하곤 헤어졌다.


Şeyh Mutahhar Camii.
문 닫았다.


이 Minare는 Dört Ayaklı Minare라고
고유의 이름이 있는 듯 하다.


또 다시 좁은 골목길을 거닐었다..만
아까와 같이 헤매지는 않았다.


지척에 있는 Keldani Kilisesi.


고양이 한 마리.



인부가 돌을 힘껏 던져 고양이를 내쫓았다.


건물 몰골이 참..


그 와중에도 꽃을 기르는 여유?






이 몰골을 보니 복구 공사를 안할 수는 없겠지.


부실해 보이는 계단.


이거 뭐 무너질까 무서워 오르겠어?

인부의 안내를 따라 교회 내부로 들어갔다.





















내부 사진을 이리 저리 찍고 있는데
돈이 얼만큼 올려진 작은 상자를 하나 가져오더니 나한테 내밀었다.

이건 뭐... 입장료가 없지만 없는게 아녀..

주머니에 있던 동전을 다 집어다 냈다.
5 TL까진 안돼도 3~4 TL 정도 됐을 것 같다.

다음 경로는 다음 블럭에 있는
Surp Giregos Kilisesi 혹은 Surpağab Kilisesi.

지도상으론 건물 맞은 편에
Esma Ocak Evi도 있어서 같이 보려고 했는데
이거 뭐 이 동넨 죄다 문을 닫았어..-_-

Surpağab Kilisesi도 문 닫았는데
옆에 있던 칼 가는 가게였나?
무슨 자그마한 점빵 아저씨가
문 두들기면 열어준다고 해서 두들겼더만 열어줬다.

여긴 무슨 사적, 박물관 이런 개념이 아니고 일반 민가인 듯 ㄷㄷ

집에 사는 꼬맹이가 가이드 했다.




여기가 메인이 되는 곳이리라.
교인이 아니라 뭐 이런 곳의 명칭을 모르겠다.


벽과 기둥만 남은 폐허.
사진에 나온 꼬맹이가 안내...겸 감시?


고양이 한 마리가 날 쳐다보네.
뭘 보나? 경제를 살리자는데...하는 눈빛?






불장난의 흔적인가.


꼬맹이한테 사진 찍을래 했는데 거절했다.
근데 나름 광각이라 얘가 잡히는 바람에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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