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Could Be My Last Travel Post about England
from Bohemian Rhapsody in 2009/England 2012. 3. 27. 12:4528일.
지난 겨울에 반만 돌아본게 아쉬워서
다시 Kew Gardens에 가보려고 했는데
이번 주말 Richmond 쪽으로 빠지는 노선이 Closure!! 터헙!!
버스 타고 가기에는 먼저 어디서 타는지도 모르니
알아볼 겸 일단 숙소에 다시 돌아왔는데
컴퓨터 앞에서 이러고 3시간 째 삐대고 앉았네..
공연이나 볼까...
근데 일요일이라 별로 문 여는 곳이 없을 텐데..-_-a
내일이면 떠나야해서 바퀴가 부실해진 짐짝을 버리고
새로 배낭을 장만해볼까 하고 밖을 나섰다.
그 전에 공연장으로 먼저 향했다.
Waiting for Godot이란 연극에
X-Men의 두 영감님이 연기를 한다고 해서 극장으로 갔다.
Sir Ian McKellen은 쇠꼽 가지고 장난질 치는 Magneto,
Sir Patrick Stewart은 휠체어 탄 착한 영감 Charles Xavier.
나 : 표 있어영?
그 : 매ㅋ진ㅋ
나 : Day ticket 사려면 몇 시쯤에 와야해영?
그 : 8시 전에는 와서 줄 서야 할 듯.
나 : 그럼 내일 여기 몇 시에 열어영?
그 : 내일 공연 없는 날ㅋ.
나 : 헐, 내일 월요일인데?
그 : 월요일이 휴ㅋ일ㅋ
나 : 헉. 알았음 ㅜㅜ
내일이 실질적인 마지막 체류일이라 모레는 안ㅋ돼ㅋ.
아쉽지만 못보고 가게 되었구만.
발길을 위로 돌려 가방 사러 갔다.
Lillywhites에 가서 배낭이 갠춘한 게 있나 둘러보는데
오홋!! 마음에 드는 녀석 발견!!
근데 가격이 다소 나가서 싼 모델이랑 고민을 했는데
결국 마음에 드는 가방을 샀다. 비싸지만 마음에 드니까.
지근거리에 있는 Thriller - Live 공연장엔
수 많은 꽃들이 놓여 황제를 추모하고 있었다.
29일.
이젠 다시 없을 영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낼 날.
앞일이야 누구도 모르는 것이라지만
그래도 신혼여행을 이리 온다면 모를까 그 이전엔 못오지 싶다.
먼저 우체국에 가서 박스를 샀다.
이번 쇼핑 기간에 산 짐들과
각종 여행 브로슈어들을 집으로 미리 보내버리려고, 후후.
The Hammers 홈구장, Boleyn Ground에서 산 벤치 트랙수트.
10/11 시즌부터 유니폼 스폰서가 이탈리아 업체 Macron 사로 바뀌었다. 12/13 시즌까지 계약되어있다.
브랜드 없이 구단에서 자체 생산하는 그냥 티샤쓰.
지금은 내 손을 떠난 Uniqlo 표 오렌지 바지 ㅋ
Vivien 할매네 카디건.
Dsquared2 티샤쓰.
이거 살 때 영어가 안돼서 애먹었었다.
예전에 이 점빵에서 바지 샀다가 환불하려는데
환불이 안된다고 해서 샤쓰랑 교환하고 차액은 적립해뒀었다.
나중에 이거 사러 와서 적립금이 있다고 얘기하는데
적립금이 영어로 뭔지 몰라서 이 얘기 저 얘기 한참 하다가
사장이 힘들게 알아먹어서 결국 싸게 샀다는 불편한 진실. ㅋ
적립금은 영어로 credit입니다. 오홋홋홋.
이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우연히 David Villa가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짤을 보게 되었다.
지난번에 올렸던 빨간 바지와 09/10 Away Shirt는 생략.
그리고 여행하면서 줏어온 각종 브로슈어들.
하나씩 포스팅해볼까 했는데
지금은 3년이나 지나서 구식 정보가 된 것 같아 올리지 못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귀찮기도 하고. ㅋㅋㅋㅋ
3년이 지난 여행기 쓰는 것도 버겁다.
잘 포장한 박스를 부치기 위해
차이나 타운 부근에 있는 한인 슈퍼에 갔다.
전기 밥솥을 너끈히 담을 만한 크기의 큰 박스라
그거 안고 버스 타고 가는데 좀 쪽팔렸다. -_-;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엔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왔다.
숙소에서 또 세월아 네월아 하다가
마지막 뮤지컬을 보러 또 스멀스멀 시내로 나왔다.
뭘 봐야 잘 봤다고 소문이 날까..
수 많은 뮤지컬 중에 선택한 것은 바로.. 이것!!
뚜둥!!
뮤지컬은 별도 포스팅.
내일이면 떠난다. 떠난다긔!
지난 겨울에 반만 돌아본게 아쉬워서
다시 Kew Gardens에 가보려고 했는데
이번 주말 Richmond 쪽으로 빠지는 노선이 Closure!! 터헙!!
버스 타고 가기에는 먼저 어디서 타는지도 모르니
알아볼 겸 일단 숙소에 다시 돌아왔는데
컴퓨터 앞에서 이러고 3시간 째 삐대고 앉았네..
공연이나 볼까...
근데 일요일이라 별로 문 여는 곳이 없을 텐데..-_-a
내일이면 떠나야해서 바퀴가 부실해진 짐짝을 버리고
새로 배낭을 장만해볼까 하고 밖을 나섰다.
그 전에 공연장으로 먼저 향했다.
Waiting for Godot이란 연극에
X-Men의 두 영감님이 연기를 한다고 해서 극장으로 갔다.
Sir Ian McKellen은 쇠꼽 가지고 장난질 치는 Magneto,
Sir Patrick Stewart은 휠체어 탄 착한 영감 Charles Xavier.
나 : 표 있어영?
그 : 매ㅋ진ㅋ
나 : Day ticket 사려면 몇 시쯤에 와야해영?
그 : 8시 전에는 와서 줄 서야 할 듯.
나 : 그럼 내일 여기 몇 시에 열어영?
그 : 내일 공연 없는 날ㅋ.
나 : 헐, 내일 월요일인데?
그 : 월요일이 휴ㅋ일ㅋ
나 : 헉. 알았음 ㅜㅜ
내일이 실질적인 마지막 체류일이라 모레는 안ㅋ돼ㅋ.
아쉽지만 못보고 가게 되었구만.
발길을 위로 돌려 가방 사러 갔다.
Lillywhites에 가서 배낭이 갠춘한 게 있나 둘러보는데
오홋!! 마음에 드는 녀석 발견!!
근데 가격이 다소 나가서 싼 모델이랑 고민을 했는데
결국 마음에 드는 가방을 샀다. 비싸지만 마음에 드니까.
지근거리에 있는 Thriller - Live 공연장엔
수 많은 꽃들이 놓여 황제를 추모하고 있었다.
29일.
이젠 다시 없을 영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낼 날.
앞일이야 누구도 모르는 것이라지만
그래도 신혼여행을 이리 온다면 모를까 그 이전엔 못오지 싶다.
먼저 우체국에 가서 박스를 샀다.
이번 쇼핑 기간에 산 짐들과
각종 여행 브로슈어들을 집으로 미리 보내버리려고, 후후.
The Hammers 홈구장, Boleyn Ground에서 산 벤치 트랙수트.
10/11 시즌부터 유니폼 스폰서가 이탈리아 업체 Macron 사로 바뀌었다. 12/13 시즌까지 계약되어있다.
브랜드 없이 구단에서 자체 생산하는 그냥 티샤쓰.
지금은 내 손을 떠난 Uniqlo 표 오렌지 바지 ㅋ
Vivien 할매네 카디건.
Dsquared2 티샤쓰.
이거 살 때 영어가 안돼서 애먹었었다.
예전에 이 점빵에서 바지 샀다가 환불하려는데
환불이 안된다고 해서 샤쓰랑 교환하고 차액은 적립해뒀었다.
나중에 이거 사러 와서 적립금이 있다고 얘기하는데
적립금이 영어로 뭔지 몰라서 이 얘기 저 얘기 한참 하다가
사장이 힘들게 알아먹어서 결국 싸게 샀다는 불편한 진실. ㅋ
적립금은 영어로 credit입니다. 오홋홋홋.
이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우연히 David Villa가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짤을 보게 되었다.
지난번에 올렸던 빨간 바지와 09/10 Away Shirt는 생략.
그리고 여행하면서 줏어온 각종 브로슈어들.
하나씩 포스팅해볼까 했는데
지금은 3년이나 지나서 구식 정보가 된 것 같아 올리지 못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귀찮기도 하고. ㅋㅋㅋㅋ
3년이 지난 여행기 쓰는 것도 버겁다.
잘 포장한 박스를 부치기 위해
차이나 타운 부근에 있는 한인 슈퍼에 갔다.
전기 밥솥을 너끈히 담을 만한 크기의 큰 박스라
그거 안고 버스 타고 가는데 좀 쪽팔렸다. -_-;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엔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왔다.
숙소에서 또 세월아 네월아 하다가
마지막 뮤지컬을 보러 또 스멀스멀 시내로 나왔다.
뭘 봐야 잘 봤다고 소문이 날까..
수 많은 뮤지컬 중에 선택한 것은 바로.. 이것!!
뚜둥!!
뮤지컬은 별도 포스팅.
내일이면 떠난다. 떠난다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