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演者 本木雅弘, 松たか子, 真木よう子, 大森南朋, 北大路欣也

지난 금, 토 양일에 걸쳐 몰아서 샤샤삭 봤다.

국가가 마음 먹고 사람 하나 박살 내고자 한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현재의 대한민국이 이와 같진 않나 하는 생각에 몰입력이 꽤 높은 드라마였다.

오키나와 반환에 관한 내용을 다룰 순 없으니
소재만 살짝 바꿔서 리메이크 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화에 주일미군에게 성폭행 당한 아이를 소재로 극을 이어가는데
자연스레 미군 장갑차가 우리나라 중학생 둘을 압사한 사건이 떠올랐다.

마지막화 中,
国が本当のことを言うとは限らない。
いつの時代も犠牲になるのは国民だ。
国の嘘や まやかしを暴いて 真実を伝えることが 世の中を変えることだ。

국가가 진실만 말한다고는 할 수 없어.
어느 시대라도 희생되는 건 국민이야.
국가의 거짓이나 속임수를 폭로해서 진실을 전하는 게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라는 주인공의 대사는 꽤 인상적이었다.

내용과는 별개로 주인공 本木雅弘 모토키 마사히로의 체격이 좋아서 정장이 잘 어울렸다.
몸이 007 시리즈에 나오는 Daniel Craig 같이 떡 벌어진 뒷모습이 멋졌다.

시청 동기는 순전히 松たか子 때문이었는데
그 다지 비중이 크지 않은 것도 있고 역할이 매력적이지도 않았다.

극중 그녀의 사촌인 鯉沼 玲코이누마 레이가 결혼하자고 하는데
하... 극을 이어가는데 연관이 있나? 역사적 사실인가?
弓成由里子의 갈등을 더욱 강하게 해주는 역할인가?
굳이 없어도 될 것 같은 부분을 억지로 첨가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다.

더군다나 4촌이 결혼하자고 하니 우리나라와 달라 다소 보는데 불편했다.
물론 일본의 민법에는 4촌간의 결혼은 전혀 제약이 되지 않지만 말이다.

※民法 第734条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본 드라마는 실제의 인물, 단체와 관련이 없다고는 하지만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소설이라 극의 내용 전개에 있어 중심이 되는 대부분의 인물은 이름만 슬쩍 바꾸었다.

등장 인물 및 실존 인물 비교.
이곳의 글을 참조하여 약간의 역사적 내용을 보강해서 올려본다.


주축이 되는 관계도. 자세한 부분은 생략한다.

弓成亮太…本木雅弘 모토키 마사히로

弓成亮太 유미나리 료타 : 西山太吉 니시야마 다키치
마이초 기자
 
: 毎日新聞 기자 (1심 판결 후 퇴사) → 가업 니시야마 청과 취직 → 1991년 퇴직
  → 現 재야 저널리스트
















弓成由里子…松たか子 마츠 다카코

弓成由里子 유미나리 유리코 : 西山啓子 니시야마 히로코
: 특별히 알려진 바 없음.
*啓子를 케이코가 아니라 히로코라고 읽는다.
















三木昭子…真木よう子 마키 요코

三木昭子 미키 아키코 : 蓮見喜久子 하스미 키쿠코
: 특별히 알려진 바 없음.

















山部一雄…大森南朋 오오모리 나오

山部一雄 야마베 카즈오 : 渡邉恒雄 와타나베 츠네오 
요미니치 기자
 
: 読売新聞 기자 → 読売新聞社長 → 読売ジャイアンツ 구단주 → 일본신문협회장
  → 読売ジャイアンツ 대표이사

보수적인 언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역사 수정주의 운동에는 반대 입장을 취하고있다.
군 시절에 상관에게 폭행을 당한 경험 등, 일본의 군국주의에 대해 혐오감을 품고 있다고 한다.

中央公論 2006年10月号에서 渡邉恒雄는 특공 작전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했다.
"인간을 물체로 병기화 한 군부 당사자의 비인간성은 일본군의 명예가 아니라 오욕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中曽根康弘 나카소네 야스히로를 억지로 은퇴시킨 小泉純一郎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에 매우 비판적이었다고 한다.

北京週報 日本語版 2007年8月10日付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고 한다.

"만약 (독일 총리) Merkel이 Hitler의 묘를 참배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靖国神社야스쿠니 신사의) 遊就館류슈칸은 매우 유해한 장소이고, 저것은 폐쇄해야 한다.
産経新聞산케이 신문을 제외하고 일본 언론은 전쟁 책임과 靖国神社 등의 문제에 대해 중요한 공통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나는 절대로 참을 수 없다.
앞으로 누가 총리가 되든 상관없이 모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여야 하며, 이것은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 만약 다른 사람이 총리가 된다면, 나도 그 사람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도록 요청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발행 부수 1000여 만부의 "요미우리 신문"의 힘으로 그것을 쓰러뜨린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佐橋慶作…北大路欣也 기타오오지 긴야

佐橋慶作 사하시 케이사쿠 : 佐藤栄作 사토 에이사쿠
내각총리대신 : 제61·62·63대 내각총리대신 → 1974년 노벨 평화상 수상 (최초의 아시아인)

20세기에 태어난 최초의 총리.
小笠原諸島오가사와라 제도·沖縄오키나와의 반환 실현.

"核兵器をもたず、つくらず、もちこませず。"
"핵무기를 가지지 않고, 만들지 않고, 반입하지 않는다," 라는 비핵 삼원칙非核三原則으로 197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노벨평화상에 대한 논란.
평화상 수상은 상기의 비핵삼원칙의 제정 등이 평가되었지만
이 수상에는 加瀬俊一카세 토시카즈의 로비 활동이 기여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토 에이사쿠도 일기에 카세 토시카즈에 사의를 표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노벨평화상 위원회는 2001년에 간행한 기념지,
『The Nobel Peace Prize: One Hundred Years for Peace: Laureates 1901-2000』에서
"사토는 베트남 전에서 미국 정책을 전면적으로 지지하고, 일본은 미군의 보급 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후에 공개된 미국 공문에 따르면, 사토는 일본의 비핵 정책을 넌센스라고 말했다,"고 적어
수상 이유와 실제 정치 자세와의 간극을 지적했다.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Øivind Stenersen은 출판 기념회견에서
"사토를 선택한 것은 노벨상위원회가 범한 최대의 과오," 라는 견해로 당시의 심사를 강하게 비판했으며,
"사토는 원칙적으로 핵무장을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福出赳雄…笹野高史 사사노 타카시

福出赳雄 후쿠데 타케오 : 福田赳夫 후쿠다 타케오
외무대신
 
: 농림대신 → 외무대신 → 행정관리청 장관 → 대장대신 → 부총리·경제기획청 장관
  → 제67대 내각총리대신

동남아 외교의 기축이 된 후쿠다 독트린, 중일 평화 우호 조약 체결, 한일 대륙붕 협정 비준.
1978년 종전일(8.15)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 "내각총리대신"이라고 서명하고 "사적 참배"라고 했다.













吉田孫六…升 毅 마스 타케시

吉田孫六 요시다 마고로쿠 : 吉野文六 요시노 분로쿠
아메리카 국장 : 좌동

















安西 傑…石橋 凌 이시바시 료

安西 傑 안자이 스구루 : 安川 壮 야스카와 타케시
외무성 경제 심의관 (경질) → 주미대사 발령 : 좌동

















横溝 宏…市川亀治郎 이치카와 카메지로

横溝 宏 요코미조 히로시 : 横路孝弘 요코미치 타카히로
사진당 의원 : 사회당 의원 → 北海道홋카이도지사 → 중의원 부의장 → 現 중의원 의장 (민주당 소속)

















田淵角造…不破万作 후와 만사쿠

田淵角造 타부치 카쿠조 : 田中角栄 타나카 카쿠에이
통산대신 : 통산대신 → 제64·65대 내각총리대신

중·일간 국교 정상화 공동 성명 발표. 같은 날 중화민국 정부는 대일 국교 단절 선언.
김대중 납치사건 발생.














小平正良…柄本 明 에모토 아키라

小平正良 코히라 마사요시 : 大平正芳 오오히라 마사요시
자유당 의원 : 자유당 의원 → 외무대신 → 통산대신 → 외무대신 → 대장대신 → 제68·69대 내각총리대신

















曽根川靖弘…本田博太郎 혼다 히로타로

曽根川靖弘 소네가와 야스히로 : 中曽根康弘 나카소네 야스히로
자유당 의원, 극중 마지막 내각총리대신
 
: 방위청장관 → 통산대신·과학기술청 장관 → 행정관리청 장관
  → 제71·72·73대 내각총리대신

현직 총리대신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해 전두환과 정상회담.
현직 총리대신으로는 최초로 야스쿠니 신사 공식 참배.














마음에 들었던 장면.

본 작품의 기초가 된 니시야마 사건과 비슷하지만 다른 결과를 이끈 전례로
Daniel Ellsberg가 New York Times에 공개한 Pentagon Paper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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