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조식 후에 총알같이 나갔는데
나는 여기 6일 차이기도 하고 오늘은 어딜 돌아다녀 볼까 알아도 보고
인터넷으로 뭔 일이 일어난 건 없나 살펴보고 있는데

숙소 주인 아주머니가 유랑에 본 숙소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이 있어서 해명 좀 해달라고 했다.

알겠다고 하고 무슨 내용이길래 이렇게 도움을 청하시나 봤더니

글쓴이 본인은 그곳에서 머물면서 베드버그에 물렸고
침대 시트를 들어올려보니 베드버그가 득실거렸다는 둥
이런저런 악의적인 내용의 글을 썼었다.

숙소에서 머문 기간을 보니 나랑 며칠 같이 있었는데
그땐 숙소 내의 누구에게도 베드버그의 '베'자도 안꺼냈는데
떠나고 나니 이게 무슨 개소리람?

주인 아주머니의 태도 혹은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었다,
숙소가 좁아서 불편했다 혹은 정숙을 강요해서 불편했다 하는 것은
개인차가 있으니 누구에겐 마이너스 요소로 다가올 순 있지만
있지도 않은 것을 있다고 거짓말을 하여 소문을 내는 건 무슨 행동인가 싶다.

그래서 댓글 살포시 남겨주고 아주머니께 남겼다고 말씀드리니 고맙다고 하셨다.

한국 시간 6일 17시 01~24분 사이.
프랑스 시간 6일 10시 01~24분 사이.


문제의 게시물에 올린 댓글. 원문은 삭제되었다.
벌레 물린 것 인증샷 보이라고 하니 지운 듯 하다.

이제 밖으로 슬슬 나가볼거나..

먼저 Musée Picasso로 가기로 해서 Bastille‎ 역에서 하차했다.

Bastille‎ 역의 1호선은 딱 플랫폼만 지상으로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찍은 바깥 모습. Port de Paris Arsenal.


역에서 나와 찍은 같은 방향의 모습.


Place de la Bastille의 한 가운데 세워놓은 Colonne de Juillet.


Opéra Bastille.


Colonne de Juillet.


Eglise Réformée du Marais.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니 다음과 같은 건물이 있길래 호기심에 가봤다.


Place des Vosges로 향하는 길. Pavillon du Roi.


이 건물은 Hôtel de Sully의 일부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Façade sur jardin de l'hôtel de Sully.




Arcades.


Place des Vosges 남서쪽 분수.


구구구구구~


Place des Vosges 남서쪽 분수.


Statue de Louis XIII.

Cette statue
oeuvre de DUPATY et CORTOT
élevée le 4 novembre 1829
a remplacé
l'ancienne statue de bronze
érigée en 1639

이 동상은 1639년에 세워진 오래된 동상을 대신하여
Charles Dupaty와 Jean-Pierre Cortot가 만들어 04/11/1829에 세워졌다.


Place des Vosges 북서쪽 분수와 북쪽 출입구.


사진 찍은 위치. 비둘기는 607과 609 사이 잔디밭 어딘가.

Place des Vosges를 빠져나와 Musée Picasso로 계속 고고고.


Hôtel Carnavalet. Musée Carnavalet의 한 부분.


오호..Karl Lagerfeld 그림을 박은 옷이 다 있네그려..


그림이 인상적이라 한 컷.

Musée Picasso에 도착했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라서 사진을 담을 순 없었다.

Picasso의 사진이 꽤 많았다. 그림보다 사진을 더 본 듯한 기억이다.


밖으로 나와서 한 컷.

공사중이라 건물의 절반을 반사가 잘 되는 판때기로 가려놓았다.
미술관 전시품의 주인공인 Picasso 때문인지 센스있는 모습이다.


반을 가른 모습.


Centre Pompidou로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無印良品. 신기했다.



Centre Georges-Pompidou 도착.


공장 스똬~일.

입장했으나 입장료의 압박에 내부 구경은 포기.
입장료가 들지 않는 도서관만 스윽 둘러보고 나왔다.


반대편 모습.


Ircam 앞의 자그마한 연못과 Église Saint-Merri.
Institut de Recherche et Coordination Acoustique/Musique.




조형물들.


좌측 건물은 Ircam, 우측은 Centre Pompidou.


Église Saint-Merri로 들어갔다.








그 주변에 있던 게이숍이었던 듯.
Sorry Girls라는 표현이 재치있었달까? 위트를 느껴 한 컷 담은 듯 하다.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니 Hôtel de ville de Paris가 뚜둥!!
현재 Paris 시청사로 쓰이는 건물이다.


Bastilles에서 Hôtel de Ville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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