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지난해에 가보지 못한 곳으로의 첫 행선지는 Brescia.
Lanvin 신발 판매 매장 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결정.
예전에 같이 수업 듣던 이탈리아 청년 고향이 여기이기도 하고
Andrea Pirlo가 축구 인생의 첫발을 내딛은 팀이자,
Roberto Baggio가 선수 말년을 보낼 때 소속팀이 이곳 Brescia Calcio였다.
그래서 조금 더 관심이 갔던 도시였다.
도착하자마자 매장으로 직행.
어라? 여기가 아닌가?
주소 상으로 주변을 돌아보다 못찾겠어서
아까 COMME des GARÇONS 옷이 보였던 매장에 가서
괜히 살 것처럼 스윽 둘러본 다음에 Lanvin 있냐고 물어봤더니
여긴 안팔고 아까 내가 찾으려던 매장에서 판다고 했다.
그래서 여성복 매장은 보이는데 남성복이 안보인다고 하니
골목으로 슥슥 가면 나온다고 해서 Grazie 날리고 다시 고고.
재방문 길에 골목에 짱박힌 매장을 찾아내서
내가 찾던 신발이 있나 없나 봤는데.. 없다.
하아.. 여기도 없네.
대강 둘러보고 다시 오겠다고 하고 주변 탐방을 시작했다.
Palazzo Martinengo Palatini.
Piazza del Mercato.
번역하면 시장 광장.
Poste e Telegrafi라고 써있는 걸 보니 우체국.
Via XXIV Maggio에서.
Palazzo della Loggia.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었으나 무슨 행사가 있는지
광장 중간에 구조물을 세워놔서 이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촬영이었다.
Piazza della Loggia 한 곳에 세워놓은 동상,
Monumento ai caduti delle Dieci giornate di Brescia.
짧게는 Monumento Bell'Italia.
Giovanni Battista Lombardi가 1964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IL POPOLO INSORTO
CONTRO L'AUSTRIACA TIRANNIDE
DIECI GIORNI PUGNAVA
MDCCCXLIX
대강 번역해보면 반란하는 인민.
오스트리아 제국의 압제에 항거한 열흘 간의 싸움.
1849.
Dieci giornate di Brescia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이 'Brescia의 열흘(10일)'은
Brescia에서 1849년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어난 반란이다.
19c 초 Brescia는 Kaisertum Österreich의 괴뢰 국가인 Regno Lombardo–Veneto의 도시였다.
우국지사인 Tito Speri가 이끄는 반란은 Novara 전투와 같은 날 시작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제국의 승리 소식은 Brescia까지 도달하지 않았었다.
Johan Nugent가 이끄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군대는 처음엔 기습 당해 성으로 퇴각했다.
오스트리아 제국의 Brescia 전면포위는 증원군이 도착한 반란 8일째에 이루어졌다.
다음 날, 후에 'Brescia의 하이에나'로 불리워진 Julius Jacob von Haynau 장군은 도착 후 Brescia인들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그 이튿 날인 4월 1일, 오스트리아 제국의 군대는 항복 문서에 사인하기 전에 도시를 약탈하고 수 많은 주민들을 학살했다.
열흘 간의 격렬한 저항 덕에 Brescia는 Leonessa d'Italia [이탈리아의 암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이곳 Piazza della Loggia는 1974년 5월 28일 오전 10시 경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광장의 동쪽 끝에 있던 쓰레기 통에서 터진 이 폭탄 테러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부상했다.
위의 그 동상 뒤편.
Piazza Speri.
Tito Speri.
이탈리아 통일운동인 Risorgimento에 힘쓴 우국지사이자
Dieci giornate di Brescia를 이끈 지도자.
루피!! 옆은 모르겠다.
Castello를 향하는 길이다.
Brescia 언덕 공원이라고 하는 건가...
계단을 오르고..
Duomo가 보인다.
Maurizio Malvestiti 신부 동상.
이 신부는 Dieci giornate di Brescia에서
Julius Jacob von Haynau과 항복 협상을 시도했던 사람이다.
FORTE DI CRISTIANO AMOR CITTADINO
IMPAVIDO ED INERME
TRA IL GRANDINARE DEL PIOMBO STRANIERO
NEL I APRILE MDCCCIL
CON
FRATE ILARIO DA MILANO
E
PIETRO MARCHESINI.
SALIVA QUEST'ERTA A PLACARE IL NEMICO
SALVANDO CON BRESCIA LA SPERANZA
DI SALUTARE UN GIORNO L'ITALIA
LIBERA E GRANDE
MDCCCIC
라고 적혀있다.
번역은 패스. ㅠㅠ
다 와 간다.
지난해에 가보지 못한 곳으로의 첫 행선지는 Brescia.
Lanvin 신발 판매 매장 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결정.
예전에 같이 수업 듣던 이탈리아 청년 고향이 여기이기도 하고
Andrea Pirlo가 축구 인생의 첫발을 내딛은 팀이자,
Roberto Baggio가 선수 말년을 보낼 때 소속팀이 이곳 Brescia Calcio였다.
그래서 조금 더 관심이 갔던 도시였다.
도착하자마자 매장으로 직행.
어라? 여기가 아닌가?
주소 상으로 주변을 돌아보다 못찾겠어서
아까 COMME des GARÇONS 옷이 보였던 매장에 가서
괜히 살 것처럼 스윽 둘러본 다음에 Lanvin 있냐고 물어봤더니
여긴 안팔고 아까 내가 찾으려던 매장에서 판다고 했다.
그래서 여성복 매장은 보이는데 남성복이 안보인다고 하니
골목으로 슥슥 가면 나온다고 해서 Grazie 날리고 다시 고고.
재방문 길에 골목에 짱박힌 매장을 찾아내서
내가 찾던 신발이 있나 없나 봤는데.. 없다.
하아.. 여기도 없네.
대강 둘러보고 다시 오겠다고 하고 주변 탐방을 시작했다.
Palazzo Martinengo Palatini.
Piazza del Mercato.
번역하면 시장 광장.
Poste e Telegrafi라고 써있는 걸 보니 우체국.
Via XXIV Maggio에서.
Palazzo della Loggia.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었으나 무슨 행사가 있는지
광장 중간에 구조물을 세워놔서 이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촬영이었다.
Piazza della Loggia 한 곳에 세워놓은 동상,
Monumento ai caduti delle Dieci giornate di Brescia.
짧게는 Monumento Bell'Italia.
Giovanni Battista Lombardi가 1964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IL POPOLO INSORTO
CONTRO L'AUSTRIACA TIRANNIDE
DIECI GIORNI PUGNAVA
MDCCCXLIX
대강 번역해보면 반란하는 인민.
오스트리아 제국의 압제에 항거한 열흘 간의 싸움.
1849.
Dieci giornate di Brescia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이 'Brescia의 열흘(10일)'은
Brescia에서 1849년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어난 반란이다.
19c 초 Brescia는 Kaisertum Österreich의 괴뢰 국가인 Regno Lombardo–Veneto의 도시였다.
우국지사인 Tito Speri가 이끄는 반란은 Novara 전투와 같은 날 시작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제국의 승리 소식은 Brescia까지 도달하지 않았었다.
Johan Nugent가 이끄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군대는 처음엔 기습 당해 성으로 퇴각했다.
오스트리아 제국의 Brescia 전면포위는 증원군이 도착한 반란 8일째에 이루어졌다.
다음 날, 후에 'Brescia의 하이에나'로 불리워진 Julius Jacob von Haynau 장군은 도착 후 Brescia인들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그 이튿 날인 4월 1일, 오스트리아 제국의 군대는 항복 문서에 사인하기 전에 도시를 약탈하고 수 많은 주민들을 학살했다.
열흘 간의 격렬한 저항 덕에 Brescia는 Leonessa d'Italia [이탈리아의 암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이곳 Piazza della Loggia는 1974년 5월 28일 오전 10시 경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광장의 동쪽 끝에 있던 쓰레기 통에서 터진 이 폭탄 테러로 인해 8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부상했다.
위의 그 동상 뒤편.
Piazza Speri.
Tito Speri.
이탈리아 통일운동인 Risorgimento에 힘쓴 우국지사이자
Dieci giornate di Brescia를 이끈 지도자.
루피!! 옆은 모르겠다.
Castello를 향하는 길이다.
Brescia 언덕 공원이라고 하는 건가...
계단을 오르고..
Duomo가 보인다.
Maurizio Malvestiti 신부 동상.
이 신부는 Dieci giornate di Brescia에서
Julius Jacob von Haynau과 항복 협상을 시도했던 사람이다.
FORTE DI CRISTIANO AMOR CITTADINO
IMPAVIDO ED INERME
TRA IL GRANDINARE DEL PIOMBO STRANIERO
NEL I APRILE MDCCCIL
CON
FRATE ILARIO DA MILANO
E
PIETRO MARCHESINI.
SALIVA QUEST'ERTA A PLACARE IL NEMICO
SALVANDO CON BRESCIA LA SPERANZA
DI SALUTARE UN GIORNO L'ITALIA
LIBERA E GRANDE
MDCCCIC
라고 적혀있다.
번역은 패스. ㅠㅠ
다 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