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 주원, 진세연, 박기웅, 한채아 外
드라마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이강토가 어머니가 죽은 것을 알고 오열할 때,
기무라 슌지가 오목단과 이강토의 결혼 사진을 받아들고 울 때 정도.
오목단은 언년이에 이어 차세대 민폐 甲으로 떠오르나 했는데
언년이에 비해 민폐의 임팩트가 약해서 민폐 丙 정도 되는 듯.
박기웅은 추노에서도 총 한 방에 죽었는데
각시탈에서도 총 한 방에 목숨을 끊었다.
둘이 싸우다가 짐짓 져주는 척 하면서 죽었다면 어땠을까 싶었다.
마지막에 각시탈 쓴 민중들이 나오는 장면에선
다분히 V for Vendetta를 떠올렸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밤에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난 것과
낮에 흰 옷에 하얀 각시탈을 쓴 것 정도의 차이려나..
그리고 순사들에게 달려들 때는 The Dark Knight Rises에서
경찰들이 Bane 일당들에게 달려들 때의 모습이 떠오를 뻔 했으나
앵글을 달리하고 찍어서 대놓고? 크게? 따라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요즘 시기가 일본하고 경색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시기이고
위안부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에 반일 감정에 불을 붙이나 싶었는데
드라마를 보고 나서 '저.. 저.. 어휴 저 때려잡을 쪽바리 개객끼들,' 이라는 생각은 생각보다 안들었다.
진세연은 내 딸 꽃님이 > 각시탈 > 다섯손가락 순으로 계속 연작한다.
과거 주상욱이 그랬던 것처럼 인기 있을 때 뽕을 뽑으려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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