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고나서 처음으로 이발했다.
사실 여기 이발비가 비싸서 머리 계속 기를려고
한국에서 볼륨매직-_-도 하고 왔는데
귀덮을 정도로 기른 것도 처음이거니와
매직이 풀려버리니 옆이 붕 떠서 바람에 날리면 정리도 안되고
더구나 점점 중국인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무려 £40짜리라능!!
싸게하면 £10에 하는 곳도 아는데
'허운데기' 라는 곳에서 한 번 해보고 싶어서 말이지..
'허운데기' 라는 말은 제주도 사투리로 머리카락을 뜻하고
내가 여길 알게된 계기는 모 케이블 방송 가운데
려원이 런던에서 허우적거리는 프로그램을 우연찮게 보게됐는데
거기서 그녀가 들렀던 숍 이름이 아직까지 각인이 되어있던 관계로다가.
흐..
그냥 무작정 갔더니 예약 하고 왔냐길래
안했다니 지금 예약 하란다. 헐.. -ㅁ-;
그래서 오후 3신가 4시에 자르기로 하고 돌아갔..;;
£40짜리 머리치고는 마음에 썩 들진 않는데
그래도 기분이 뭔가 다르긴 다르다.
I've had my hair cut after coming here.
Frankly, haircut price in London is expensive.
So, I have had a perm when I was in Korea coz I'd let my hair long.
However, Long hair was uncomfortable and someone took me to be a Chinese.
It's no less than 40 quid.
I know a salon where there is only 10 quid which men's haircut price is.
I just wanted to have my hair cut in Hurwundeki.
It means hair in Jeju dialect.
I watched a TV programme by chance which Korean actress was appeared.
In that programme, she walked about some places in London and It's one of her visited places.
I dont like my 40 quid hairstyle very much.
Even so, It's ok.
허운데기는 구제샵으로도 좀 알려져 있는데
위 사진은 근처에 있는 구제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