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불에 했음에도 Mozzarella가 잘 녹지 않아 Tortilla가 타고 있다.
흰 연기가 폴폴~
모짜렐라는 봉다리에 담겨있던 물을 버린 후
키친 타올로 두 번 눌러 수분을 최대한 제거한 상태였음에도 잘 녹지 않았다.
처음에 해 먹은게 너무 타서 두 번째엔 또르띠야 밑판에 물을 좀 발라서 했었는데
이것도 불이 너무 센 탓인지 금방 흰 연기가 솟구쳤다.
위 사진은 두 번째 해먹을 때 찍은 것이다.
망한 페르난도 께사디야. 두 번째 작품 역시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 곳 가운데 벗겨질락 말락 하는 곳 두 곳을 벗겨 내고 먹어도 입안에 탄 내가.. ㄷㄷ
만들기 전에 해피투게더를 다시 한 번 봤어야 했는데 그냥 만들다 폭망한 전형적인 사례.
그래도 모짜렐라와 볶은김치의 조화가 생각 외로 좋았다.
내일은 전자렌지에 2~30초 정도 먼저 돌려 모짜렐라를 녹여놓은 뒤에 프라이팬에 옮겨봐야겠다.
Pico de gallo도 만들어서 같이 함 무 보고.
그리고 성공적이면 또르띠야 도우로 Pizza Margherita도 한 번 시도해 봐야지.
외국어 표기법에 따라 파열음 표기는 된소리로 적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지만서도
토르티야, 케사디야보다는 또르띠야, 께사디야가 정감있어서 후자로 적었다.
성공한 페르난도 께사디야도 포스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