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바우길 14구간 지도. 다음 지도는 구간에 대한 표시가 없어서 네이버 지도에서 캡쳐했다.

강릉시청~경포해변까지 강릉시내에 있는 산, 숲을 묘하게 찾아서 걸어가는 코스다.


강릉시청 가는 길에 찍은 사제 육공 트럭.

춘천에서 군생활 할 때 우리 부대 앞으로 난 길에서 두어 번 마주친 적이 있긴 했지만
전역하고 사제로 나와서 저 트럭을 보긴 처음이다.

혹시 저 육공이 내가 예전에 춘천에서 마주쳤던 그 육공은 아닐까?


강릉시청 앞, 쪼맨한 공원에 있는 임영대종각.


임영대종.
내가 알기에는 새해가 되면 보신각에서 타종하듯 여기서도 종 치는 걸로 알고 있다.


강릉시청사.




종각 옆에 자리한 준공비석?


그리고 그 앞면엔 시 한 편.


인구 22만의 도시에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청사의 규모.

예전에 우체국 옆에 자리했을 때엔 아마 3층 건물이었던 걸로..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돌덩이에 새긴 제일강릉.
레바논 بعلبكBaalbek에 있던 돌덩이 보단 작았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이만한 크기의 돌 보기도 쉽지 않을 듯.


저수지에서 무슨 수로 발견했을까.


정체 모를 조형물.


벌써부터 꽃을 요로코롬 심어놨다.

그럼 본격적으로 강릉 바우길 14구간 - 초희길을 걸어볼거나.


시청 뒤편에 세워둔 저 표지판이 보이는 곳으로 걸어가면 된다.


터널 끝에 보이는 저 건물, 용지빌딩 옆 길로 들어가면 된다.
용지빌딩엔 예전에 세진 컴퓨터랜드가 자리했었지..

추억의 그 이름, 세진 컴퓨터랜드.
여기서 96년에 처음 컴퓨터를 샀었다. 그리고 光營사의 삼국지 IV도.


언제 설치한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걸 세워놔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들어오면 이 길로 걸어가면 된다.


이 위에 있는 사진의 트럭이 세워진 자리가 갈림길인데
이 사진 전봇대에 바우길 표시가 있으니 이 길로 들어서면 된다.
그리고 저 집 옆에 난 길로 올라간다.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길이다.
국민학생 때 잠자리, 매미 잡으러 이런 느낌의 길을 많이도 돌아다녔는데
지금은 그 자리가 죄다 아파트와 도로로 바뀌었다.


또 다른 갈림길.
움찔 했는데 좌측에 파란색 바우길 표시가 보이니 좌측 오르막으로 이동하면 된다.


또 다른 갈림길.


아까 좌측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이 사진 우측의 울타리를 따라 올라오게 된다.
그리고 이 사진 좌측에 있는 길로 우회전하면 된다.


조금만 가면 쉼터와 철봉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강릉시내의 모습이다.
Optimus G Pro 카메라 성능 대.다.나.다. 너무 구려서 못 써먹겠다.

사진을 찍고 나서 계속 길을 따라 전진하면 아래와 같은 여러 갈래의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두 시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그러면 멀리 파란색 바우길 표시가 보인다.


두 시 방향 내리막 곡선길을 벗어나자마자 보이는 길.


갈림길이 많다하되 직진하면 되리로다.

이 다음 갈림길에서 좌회전 하면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데 내리막 경사가 심했다.
이 길을 코스로 만든 이유는 아무래도 횡단보도로 가는 길이기 때문인데 무단횡단 할 사람이라면 우회전해라.
참 좋~은 거 알려준다, 그죠?


화면 중앙에 있는 정원로에서 위로 가는 길이 아까 내가 말한 좌회전 길이고,
4시 방향으로 가는 길이 무단횡단-_- 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단축 코스다. 지도는 다음 지도 이용.


아까 그 내리막을 내려오면 표지판이 반기고 있다.


여기서 사진에 보이는 두 횡단보도를 거친 뒤 강릉 IC라고 써 있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그냥 우회전 하면 되는데 횡단보도가 없어서 이렇게 코스를 설정한 것이니
'나는 바로 우회전 해서 무단횡단 할란다' 할 사람이라면 아까 내가 말한 단축 코스로 가라 그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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