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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곽경택(Kwak Gyeong-taek)
Starring 유오성(Yoo Oh-seong), 주진모(Joo Jin-mo), 김우빈(Kim Woo-bin) 外
'친구'를 정말 재밌게 봐서 의리로 개봉 첫날 관람 결정.
감상 후기는..
난 좋았다.
유오성도 좋고, 김우빈도 좋고.
주진모가 나오는 장면은 필요 없는 부분인 것 같은데 왜 집어넣은지 모르겠다.
그냥 러닝타임 늘리려고 사족을 길게 단 느낌이었다.
주진모가 조직을 만드는 회상 장면 때문에
한국판 '대부'를 꿈꾸느니 뭐 어쩌느니 그래서
'대부'랑 비교가 가당키나 하냐는 글도 몇몇 있던 것 같은데
난 '대부'의 ㄷ 느낌도 못 받았다.
특별히 잔인한 장면이 있진 않았다.
슬래셔 무비 느낌을 내려고 부릉부릉~ 장면이 있었지만
누가 봐도 티나는 CG라 잔인한 줄 모르겠더라.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유혈이 낭자한 장면은
'황해'의 엠지손가락 서걱서걱 장면만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 않았다.
2001년에 나온 '친구'에선 어떤 배우가 됐든 사투리를 어색하게 썼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선 몇몇 사람들이 좀 어색하게 들렸다.
일단 메인으론 주진모가 그랬던 것 같고, 유오성도 몇몇 대사에서 억양이 좀 이상했다.
근데 난 부산 사람이 아니잖아...
그래서 못 알아들었던 대사도 쫌 있었다.
개봉 첫날 30만 명이 약간 안 되는 수의 관객이 찾았단다.
일단 어느 정도 흥행은 가능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