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의 셋째날.
첫날은 이동하느라 다 쓰고
둘째날은 시에나 방문.
셋째날은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인데
넷째 날은 The Mall 방문 예정이라..
날씨가 더우니까 꼼짝 거리기도 싫었다.
에어컨 바람 쐬면서 방구석에 쳐박혀있기를 15시 넘게까지-_-;
어쨌든 나중에 안올 각오로
열심히 돌아다녀야겠다는 굳은 마음으로다가
호스텔 밖으로 빠져나온 것이 약 15시 30여 분 경..
일단 피렌체 중앙시장으로 갔다가...
이내 되돌아서서 어제 저녁에 미리 길을 익혀두었던
Via de' Tornabuoni로 고고싱~
Gucci랑 Dolce & Gabbana에 가서 봐둔 물건이 있나 두리번 두리번..
편집 매장 Luisa에도 가봤다. 이건 Via Roma에 있다.
겉에서 봤을 때 은근히 큰 규모에 놀랐으나 막상 들어가니 좁았다.
물건도 별로 없고..인터넷에서 보던 물건은 안보이더라. 숨겨놨나;;
Duomo.
Duomo에도 갔는데 올라가려고 줄 좀 서볼까했는데
줄이 좀 길어서 날도 더운데 기다리기 짜증나서 포기.
어차피 Uffizi도 안갈예정이었고 딱히 갈만한데도 없어서
Piazzale Michelangelo까지 가기로 했다.
가는 길은 Ponte Vecchio를 건넜는데
양쪽에는 귀금속상들이 늘어서있었다.
Palazzo Pitti.
올라가니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 있네..
원본은 Galleria dell Accademia에 있는데
Firenze에 있긴한데 거기가 어딘지 몰라-_-;
올라가니 전망 좋더라.
Duomo는 얼핏보니 불에 탄 것처럼 보이는데
공사중이라 철제 기둥같은거 막 쌓아올려놔서 그런거였다;
그래도 뭔가 아쉬워서 위에 올라갔는데 성당[San Miniato al Monte]이 있네..
여기서 보니까 Duomo 보다 위에서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왠지 조망을 하려면 가급적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서 봐야
기분이 풀리는 이 이상한 습성은 대체 뭔지..
San Miniato al Monte.
여차저차해서 내려오고 시내 좀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Fiorentina 유니폼 파는 곳이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아릿다운 자매님께서 Bouna Sera~ 해줬는데
마침 딴데 보고있던 참이라 쌩깠;는데
딴 거 볼라고 고개 돌렸다가 눈 마주친 순간
다시 한 번 Bouna Sera 하며 가벼웁게 미소를 지어주셔서
나도 모르게 '아, 여기선 뭐라도 하나 사야겠다.' 라며
살 것은 딱히 없었는데 차마 그냥 나올 수 없어서
티셔츠 하나 장만~ 단돈 €10~
내용은 Juventus 홈에서 3 : 2 大역전극을 펼쳤다는 뭐 그런 내용(으로 추측).
Firenze에서 3일 있었는데 이틀동안 룸메들이랑 재미나게 잘 놀았다.
Texas 출신 Geremy랑 D-Town(이름을 못외웠다;)
Glasgow 출신 Simon이랑 말은 못해도 잘 어울려 놀았다.
Scottish Accent 실제로 들어보니 킹왕짱인듯~
사진 하나 건져오는 건데 나만 사진을 안찍어서 쫌 아쉽네..
레스토랑에서 였는지 호스텔 옥상에 있던 Pub이었던지
Geremy가 넌 왜 영어 배우러 미국에 오지 않았냐고
뭔가 불만 섞인 듯한 뉘앙스로 묻기도 했었더랬지..
유럽이 이렇게 가까운데 어찌 미국을 택할 수 있으리오!
그나저나 Firenze..
관광지는 어딨는지 모르는데 옷가게들은 어딨는지 안다. -ㅁ-;
첫날은 이동하느라 다 쓰고
둘째날은 시에나 방문.
셋째날은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인데
넷째 날은 The Mall 방문 예정이라..
날씨가 더우니까 꼼짝 거리기도 싫었다.
에어컨 바람 쐬면서 방구석에 쳐박혀있기를 15시 넘게까지-_-;
어쨌든 나중에 안올 각오로
열심히 돌아다녀야겠다는 굳은 마음으로다가
호스텔 밖으로 빠져나온 것이 약 15시 30여 분 경..
일단 피렌체 중앙시장으로 갔다가...
이내 되돌아서서 어제 저녁에 미리 길을 익혀두었던
Via de' Tornabuoni로 고고싱~
Gucci랑 Dolce & Gabbana에 가서 봐둔 물건이 있나 두리번 두리번..
편집 매장 Luisa에도 가봤다. 이건 Via Roma에 있다.
겉에서 봤을 때 은근히 큰 규모에 놀랐으나 막상 들어가니 좁았다.
물건도 별로 없고..인터넷에서 보던 물건은 안보이더라. 숨겨놨나;;
Duomo.
Duomo에도 갔는데 올라가려고 줄 좀 서볼까했는데
줄이 좀 길어서 날도 더운데 기다리기 짜증나서 포기.
어차피 Uffizi도 안갈예정이었고 딱히 갈만한데도 없어서
Piazzale Michelangelo까지 가기로 했다.
가는 길은 Ponte Vecchio를 건넜는데
양쪽에는 귀금속상들이 늘어서있었다.
Palazzo Pitti.
올라가니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 있네..
원본은 Galleria dell Accademia에 있는데
Firenze에 있긴한데 거기가 어딘지 몰라-_-;
올라가니 전망 좋더라.
Duomo는 얼핏보니 불에 탄 것처럼 보이는데
공사중이라 철제 기둥같은거 막 쌓아올려놔서 그런거였다;
그래도 뭔가 아쉬워서 위에 올라갔는데 성당[San Miniato al Monte]이 있네..
여기서 보니까 Duomo 보다 위에서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왠지 조망을 하려면 가급적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서 봐야
기분이 풀리는 이 이상한 습성은 대체 뭔지..
San Miniato al Monte.
여차저차해서 내려오고 시내 좀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Fiorentina 유니폼 파는 곳이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아릿다운 자매님께서 Bouna Sera~ 해줬는데
마침 딴데 보고있던 참이라 쌩깠;는데
딴 거 볼라고 고개 돌렸다가 눈 마주친 순간
다시 한 번 Bouna Sera 하며 가벼웁게 미소를 지어주셔서
나도 모르게 '아, 여기선 뭐라도 하나 사야겠다.' 라며
살 것은 딱히 없었는데 차마 그냥 나올 수 없어서
티셔츠 하나 장만~ 단돈 €10~
내용은 Juventus 홈에서 3 : 2 大역전극을 펼쳤다는 뭐 그런 내용(으로 추측).
Firenze에서 3일 있었는데 이틀동안 룸메들이랑 재미나게 잘 놀았다.
Texas 출신 Geremy랑 D-Town(이름을 못외웠다;)
Glasgow 출신 Simon이랑 말은 못해도 잘 어울려 놀았다.
Scottish Accent 실제로 들어보니 킹왕짱인듯~
사진 하나 건져오는 건데 나만 사진을 안찍어서 쫌 아쉽네..
레스토랑에서 였는지 호스텔 옥상에 있던 Pub이었던지
Geremy가 넌 왜 영어 배우러 미국에 오지 않았냐고
뭔가 불만 섞인 듯한 뉘앙스로 묻기도 했었더랬지..
유럽이 이렇게 가까운데 어찌 미국을 택할 수 있으리오!
그나저나 Firenze..
관광지는 어딨는지 모르는데 옷가게들은 어딨는지 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