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대기타고 겨우겨우 한 자리 구했는데... 구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못 오게 되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국 공연까진 약간의 시간이 더 있으니
몸조리 잘 해서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가져보고
또 마침 응24에서 한국 공연은 진행된다는 확인문자까지 줘서 기쁘게 기다렸으나
바로 한국 공연마저 연기되었다는 기사가 하나 둘씩 뜨고 이튿날 바로 응24에서도 공연 취소 문자가 날아왔다.
넌 날 설레게 만들었어.
Stevie Wonder 공연 예매 실패한 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았는데
Sir Paul McCartney 공연을 예매 하고도 못 가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하지 싶다.
누군가의 단독 공연을 가볼 기회를 잡았던 것은 이 분이 처음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