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탁상용 1개 덜 샀다.
줄 사람이 한 명 줄었단 거겠지.
내가 한 개 갖고 남은 6명에게 주는 거였는데
그간 여분을 하나 더 사서 그때그때 생각 나는 사람이나 줄 상황이 되었던 사람을 줬었다.
배송은 올해도 어김없이 목요일에 배송하여 금요일에 받았다.
선물용으로 사는 거라 무한도전을 향한 나의 애정이 찌롱이 항도니 완전체 시절만 못해도 의리로 산다.
2017 무한도전 달력 구입.
예약 하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다음날 기사 보고 알았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탁상용 8개, 벽걸이용 1개 구입.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던지라 1차 배송 마지막 날에 발송을 하여 익일인 15일에 받았다.
Every f*cking year 배송 때문에 빡치기도 하고
항도니 대타로 양세바리가 들어온 후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이 0에 수렴해 가고 있다.
그래서 사지 말까도 고민했으나 좋은 일에 쓰인다는데 에휴.. 사야지..
배송을 시작 할 즈음에 날벼락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12월 7일부터 이마트 전국 매장에 풀렸단다.
아오 이 새끼들 이럴 거면 예약은 왜 한 거야?
예매 고객한테 일찍 보내주지는 못할망정
인터넷에선 7일, 8일 이마트에서 샀다는 글이 막 올라오는데
나는 14일까지 이 새끼들 언제 발송하나 기다리기만 했다.
그래서 받기 전에 미리 구경이나 해볼까 해서 이마트에 갔더만
내가 못찾은 건지 이 동네 점포엔 없네? 읭?
그리하야 15일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더라....
매년 짜증내며 무한도전 달력을 구입하는 나는 븅*인가 하노라.
쌍것들.. 당일 오픈한지 1분 11초만에 결제를 마쳤는데
1차 배송 마지막 날인 14일에나 도착하다니.. 선입선출이라곤 모르는 썩을 것들...
사이즈도 쓸데 없이 좁고 길어져서 A4 사이즈 뾱뾱이 봉투에 넣으니 안 닫히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우체국에 가 우체국 테이프로 봉해서 주변인들에게 보냈다.
배송 때문에 짜증나는게 한두 번이 아니라 다음엔 1박 2일이나 슈돌 달력 살까 생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