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식전행사가 끝나고 메인 이벤트인 텐트 치기를 위해 벌레옹 입장.


뚜둥!!
카퍼레이드.

나도 군대 있을 때 연대장이랑 옆 대대장 열병 운전병으로 이름을 떨..치긴 개뿔 그냥 시키니까 했더랬지..


입장하는 벌레옹.


달려드는 취재진들.
자동차 협찬은 장기렌터카에서.


어마어마한(?) 인파들.


옆에 빌라에 제법 사람들이 들어찼다.


던지는 벌레옹.


지주핀 박는 벌레옹.


힘껏 박는 벌레옹.

벌레옹이 지주핀을 박는 동시에 경품추첨행사를 바로 진행했는데
그 첫번째로 하모니크루즈에서 제공하는 크루즈 여행 상품권!!

렉시가 직접 추첨한 당첨 번호는 863번!!

호옹이!! 내 주변에서 한 여성이 좋다고 막 달려갔다.


그리고 그 틈에 포옹을 시도하는 벌레옹 ㅋㅋㅋ                                                                    USTREAM 방송 캡쳐.


그리고 벌레옹은 그 여자를 안은 이유에 대해 후기를 남겼다.


인터뷰 중인 863번 女.                                                                                     USTREAM 방송 캡쳐.

상기 두 캡쳐된 이미지는 USTEAM에서 가져왔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였고 상업적인 용도는 당연히 없습니다.


또, 행사 중에 20여 차례는 족히 보았을 에어쇼.
시끄러워서 학생들이 공부 제대로 하겠나 싶었다.


지주핀과 텐트를 연결하는 끄네끼를 잡고 있는 벌레옹.




JTBC에서도 왔다.


벌레옹의 역동적인 모습.


사람이 제법 들어찼다.


벌레옹 뒤에 USTREAM 진행중인 진행자 두 분.




이분은 누구시지?


좌측은 USTREAM 방송인데 우측은 어딘지 모르겠다. Afreeca에서 중계하는 분들인가..



외쳐!! 벌레!!


오오.. 바깥기둥을 거의 다 올렸다.

중간에 한 번 쓰러졌었는데 다시 올렸다.




맛스타 먹고 힘내는 벌레옹.




텐트와 연결한 지주핀을 이제 끝까지 박는 벌레옹.


아까 타임와치는 어디가고 그 자리에 자리한 사람들.

지금은 시야에서 중계용 화면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 벌레옹이 지금 뭐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ㅋ엉ㅋ


벌레옹이 텐트 안으로 들어간다.



안에서 뭔가를 하는 듯 싶더니..


허..헐? 들어올린다!!


그리고 그 상황을 축하하는 에어쇼.


이 아저씨는 어디서 오신건지..ㅋㅋㅋ
Street View에서 쓰는 카메라를 들고 천천히 몇 바퀴를 돌았다.

London에 있을 때 Google St. View 찍는 차량을 한 번 보긴 했지만
나랑 진행방향이 달라 워낙 순식간에 사라졌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오래 보긴 처음이었다.




이래 반틈 정도만 올리고 힘들어서 쉬겠다는 벌레옹.


그리고 청소년 댄스팀의 공연 ㅋㅋㅋ
주변에서 우리는 잠재적 성범죄자들인데 여고생이 이런데서 공연해도 되겠냐고 잡담하더라.


위에서 지켜보는 학생들. 같은 사진인데 위는 16 : 9. 아래는 3 : 2 비율로 자른 것이다.


첫 곡은 Dal★Shabet - Mr. Bang Bang.
두 번째 곡은 Hello Venus - Venus.

행사 출연료인지 고마워서 사은품을 드린건지 스트레치 기구? 뭐 그런거를 주니 고마워했다.

그리고 아수라장으로 만든 협찬품 뿌리기.

와 진짜 이게 무슨 대지진 후의 혼돈의 카오스도 아니고
다들 뿌려대는 상품에 눈이 멀어 자원봉사자를 덮쳐서 물건을 빼앗아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남의 나라 욕할게 하나 없네, 하나 없어.
공짜 앞에 시민의식은 8:45 하늘나라로 갔다.

벌레옹의 쉬는 시간이 길어지고 미친놈들이 난리를 치자 사람들이 텐트쳐 텐트쳐를 연발했다.


그리고 들어가서 순식간에 세워버린 상동. 간장온라인 돋네.

뒤에서 혼자 친게 대단하긴 한데 예쁘게는 못쳤다는 얘기가 들렸다.


그리고 그 얘기를 들었냐는 듯 마무리 정리를 하는 벌레옹.




완ㅋ성ㅋ.

되는데요...로 시작한 이 행사의 완성을 그가 해냈다.

그런데..


벌레옹이 텐트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와~ Titanic의 명대사를 인용하자면 He's the king of the tent~~~~




Cause you are my girl~ You are the one that I envisioned in my dreams~
And when your around~ I can't express the way I feel inside~

행사는 그렇게 끝났다.


텐트 곁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


인터뷰 중인가?


갤럭시S3를 비롯한 남은 협찬품 추첨도 하고 그랬는데 내 번호는 불리지 않았다.
아니면 텐트칠 때 불렸는데 내가 못들어서 못나간건지...

세 시간을 돌바닥에 앉아있었던지라 엉덩이가 배기긴 했는데 재밌었다.

되는데요..로 시작한 이 말도 안되는 이벤트는 이렇게 벌레옹을 벌레전드에 오르게 만들었다.


이것은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 내가 챙긴 양말 세 족. 분홍색은 잠깐 신어보고 다시 집어넣었다.

다들 일어서서 이쪽으로 달라고 손 벌리는 와중에도
나는 앉아서 손벌리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나한테 한 족이 날아와서 잡았다.

보라색 양말 두 족은 아무도 못잡고 내 옆에 하나, 내 발 밑에 하나가 떨어져서 줏은 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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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2시 07분에 강변역에서 외선순환을 타고 까치산으로 갔다.
을지로 4가에서 환승하고 까치산 역에 도착하니 13시 04분.

도보로 신원초등학교까지 20분 조금 안되게 걸려서 도착.

골목에서 초등학교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조금 보이길래
'오호..'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사람 뒤에 합류 했는데

골목에서 나오자 마자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니 줄이 ㅎㄷㄷ
뭔가 새치기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어쨌든 굉장히 빨리 합류했다.

입장할 때 경품권과 치과 쿠폰, 맥콜 그리고 조각 케익 하나씩을 받았다.

조회대 옆의 돌바닥 좌석은 이미 90% 이상 점령당했다.
여튼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빈 틈 보이길래 착석.


받은 거 인증샷 1.
협찬 해줬으니 나도 사진에 담아 어느 정도의 홍보를 담당해주겠다. 쟈하하하.


받은 거 인증샷 2.


텐트!!


그리고 중계용 큰 화면.


앉아있는데 옆에서 번 인텐스 협찬해준 관계사에서 사진 한 컷 담아본다고 들고 있어달라고 했다.

그러자 손은 들어주면서도 우~하는 야유 소리가 들리면서 일부는 맥콜을 들며 맥콜 맥콜을 외쳤던 듯. 츤데레.


이분은 KBS 직원인데 뭐라고 말하면서 뭐라뭐라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이분은 어디서 오셨는지 모르겠다. Ustream에서 오셨나.


조금 있다 저 운동장이 꽉찬다.


헬리캠 등장!
그러나 실제 중계에서 큰 비중은 없었다.


카메라를 찍는 사람을 찍는 나.


아..
아닙니다.

의 복장을 입은 분은 자원봉사자.


옆의 수돗가에도 사람이 제법 들어찼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으니..


화면에 잡힌 분도 자게이 같았는데 진행솜씨가 대단했다.
사진 중간에 가방 든 사람은 그냥 구경꾼인 듯.


이 분. 센스 발군.




초등학교 옆 빌라에서 관람하던 분들.

시간은 두 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식전행사 중이다.


화면에 나온 분은 가장 먼저 노래를 불러주신 닉네임 '[∀]연세테너' 김동범님.
연세대 성악과 대학원이라고 했었던가?
연세대와 성악과는 들었는데 자세한 건 듣지 못했다.


첫 곡으로 Rolf Løvland 작곡, Brendan Graham 작사
You Raise Me Up을 불렀다.

1절만 녹화하고 화면 껐더니 중간에 나레이션으로 '자게이.. 사.. 아.. 아닙니다.' 하면서 빵터졌는데 이걸 못담았어 ㅠㅠ


그래서 두 번째 곡은 다 담았다.
Rolf Løvland 작곡, 한경혜 작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리고 황효숙 누님 a.k.a. Lexy!!

첫 곡으로 뭐 불렀지?
음향이 안좋고 스피커랑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서 뭐라고 하는지 거의 안들렸다.

첫 곡은 역시 1절만 녹화 했다가 그냥 눈으로 보는게 훨씬 잘 보여서 녹화 포기.




그리고 렉시가 뜨자 사람들이 사진 한 번 담아보겠다고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오.. 온다!!


왔다!!




아.. 앙대!! 가지마요!! ㅠㅠ



노래를 저 쪽 부근에서 많이 불러서 다소 아쉬웠다.



총 세 곡 불렀는데 첫 곡은 하늘 위로, 두 번째는 애송이, 마지막은 신곡 놀자였다.

눈물씻고 화장하고 함 불러주지..

앞에서 사진 찍어대는 사람들 때문에 객석 및 행사장 주변에 둘러앉은 사람들이
'카메라 치워라!!', '누워서 찍어라!!' 등의 함성이 막 들렸다.

렉시를 담아보겠다는 본능에 앞선 몇몇 사람들 때문에
자리 지키며 앉아있던 사람들만 피해를 보고야 말았네.

얼마 전 뉴스에 나온 새 사진 담아보겠다고
새들한테 스트레스 주던 사진사들과 다를 바가 무엇이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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