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딱히 목적을 갖고 돌아다녔다기 보다는
그냥 시장조사? 내가 찾는 물건이 있나?
뭐 이런 이유 때문에 몇 개 점빵들을 돌아다녔는데

마침 유리창에 붙어있는 SALE.

헉..

지금은 좀 모양새가 추리하니 집에 갔다가 오자 마음먹고
집으로 귀가.

그리고는 또 뻘짓하다가 해가 질 때 즈음해서
꾸역꾸역 다시 나와 해당 매장으로 고고싱~

일단 애시당초 목표는 다른 옷들이었는데
내가 찾던 물건은 아예 없거나 내 사이즈가 없거나

그리하야 결국 남은 것 중 지른 다는게 이 녀석.

근데 나중에 집에와서 Luisa랑 가격 비교했는데
이런 썅, Luisa가 유로임에도 불구하고 더 쌌다. -_-

한국에서도 내가 20% 세일 가격으로 산 것보다 싸게 파네..
그것도 지금 환율 말고 환율 2000원 가정했을 때.

뭐 어쩄든 산 건 산거니까 열심히 입어줘야지. 에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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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런던으로 돌아오는 날 다시 한 번 방문했을 때 있길래 집어들었다.
런던에선 48 사이즈만 있어서 입어봤는데 너무 커서 포기하고
밀라노를 격하게 노렸는데 세일 첫날 없길래 급실망하고 엄한 로퍼-_- 샀다가

이탈리아 뜨기 전에 다시 한 번 갔었더랬는데 떡하니 있는 게 아닌가!!
근데 내 사이즈는 없었고 46 입어봤는데 역시 크다....
44 있냐고 물어봤더니 찾아준다고 간 직원은 찾아보더니 없다고 하고
신상품 런던이랑 가격 비교 하려고 내가 찾던 제품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고
런던엔 있는데 본사에 없다니 쵸큼 어이가 없었더랬다;

수선해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나 오늘 런던 가야되는데 런던에서 수선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된다네.
혹시 안 된다고 하면 어떡하냐 했더니 종이 한 장 써주면서
안 해준다고 하면 이 종이 보여주면서 여기 본사로 전화하라고 해서 종이 한 장 받고 결국 구입.


그 종이.

40% 후려쳤는데도 가격이 후덜덜더러덜덜...해서
살까말까 고민 많이했는데 눈 딱 감고 질렀다.
오, 신이시여. ;ㅁ;

바지통이 춈 크긴한데 내가 마른 거니까 그런거지 하고 입고 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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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색감은 우측에 더 가깝다.
구입처는 Via San Pietro all'Orto, Milano인데
여기가 대충 어디냐면 Via Monte Napoleone 근처.

진녹색 피케셔츠가 갖고 싶었는데 Polo나 Lacoste는 안땡겨서
돌아다니다 우연히 Brooks Brothers를 봐서 들어가서 샀다.
세일 중이었는데 저 상품은 미해당 상품;

근데 S 샀는데 커...기장이 좀 길다;
에라이 양놈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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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장소 : The Mall in Firenze.

카드로 샤방하게 긁을라고 했는데 안 먹힌다...
현금 인출 할라고 인출기 어딨냐고 묻고 인출기 갔으나
역시나 내 카드 안먹힌다... 망할 Banca Toscana.

수중에 여윳돈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없었으면 쪽팔릴 뻔.
근데 살 때 돈 안 뽑힌다고 점원한테 말했는데 현찰을 냈으니
대체 점원은 날 뭐라고 생각했을까;

근데 저 타이 매는 법을 몰라서 아직 한 번도 못입고 나가봤다.
물론 지금 런던에도 여름이 찾아와서 춈 덥긴하다만..

한 번 목으로 휘감으면 목부분 모양새가 캐병진되고
안 감으면 너무 길어서 바지 밑으로 10cm는 더 내려올 듯.

아, 어찌 매야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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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세일하나 노려보고 있었는데
전혀 생각지도 않던 편집 매장에서 50% 후려치길래 낼롬~

I was waiting for sale at Selfridges or Harvey Nicoles.
but I bought them at an unexpected concept store where there had already started to sale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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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A.P.C.에서 생지를 사려고 했는데
A.P.C.를 못찾아서 짜증낸 게 하루,
A.P.C.를 찾았는데 내가 사려던 사이즈가 없어서 짜증낸 게 하루,
마지막 하루는 내가 사려는 제품 자체가 없어서 짜증 오만상.

Primarily, I'd like to buy raw denim but I'd not.
1st day, I couldn't find A.P.C. shop
2nd day, I found it but there was not what I want.
3rd day, I found 2 other shops but they also haven't got what I want!!
These fucking 3 days annoyed me.

그래서 홧김에 Old Bond St.에 있는 Dolce & Gabbana에 갔다.
문 앞에 기도가 친절하게 문 열어주네..
그래서 땡유 한 마디 날려주고 1층에서 좀 둘러보다가 지하로 내려갔다.
오, 이런 고급스런 분위기..
역시 비싼 제품은 뭔가 매장에서 고급스러움이 풍기는구만.

And so I went to Dolce & Gabbana shop on Old Bond St.
A bouncer was kind enough to open a door, so I said 'thank you.'
Looked around ground floor for a sec and went to lower ground.
Oh, what a luxurious atmosphere!

일단 내가 사려던 제품을 찾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12슬림 46사이즈를 발견!! 피팅룸으로 고고~

Once I was looking for denim that I want,
and then, I found them which were 12 slim 46 size.

입어봤는데 뭔가 좀 넉넉함이 느껴져서
점원한테 44사이즈 있냐고 물었는데 물론 있다고 하면서
12슬림 44사이즈랑 14골드 44사이즈를 갖다줬다.

I felt a little bit fullness when I tried them on
I asked a clerk they have got smaller one.
then a clerk said, 'of course.'
After then, he gave me 2 jeans which were 12 slim and 14 gold 44 size.

그래서 두 개 다 입어봤는데 12슬림 44사이즈는 밑위가 진짜 아찔~
팬티가 없었다면 음모를 좀 많이 노출할 정도랄까-_-;;;;;;
근데 바지가 생각보다 타이트하진 않았다.

So, I tried these 2 jeans on.
Front rise of Denim which is 12 slim was really short!!
If I didn't wear pants, I'd exposed hair;;;;;
However, they weren't tighter than I thought.

14골드 44사이즈는 밑위가 딱 내 빤쓰 금테두리에서 밑으로 약 5mm정도까지 왔다.
사알짝쿵 허벅지를 감싸는 느낌이 좋아서
그리고 아직은 앉았을 때 남에게 팬티를 반 이상 드러내는게
썩 내키지 않아서 결국엔 14골드 44사이즈 구입했다.
(러브진 12슬림 44사이즈를 산다면 모를까, 밑위 짧은 옷은 한 벌만 있으면 될 것 같다;;)

Front rise of 14 gold is longer than 12 silm's.
14 gold's covering with my thighs feel so good
and i was in no mood to reveal more than half my pants.
So, I bought a denim that is 14 gold 44 size.
(It'd probable that I have only one short front rise trouser,
if I bought another Dolce & Gabbana's denim which called as Love jean-12 slim 44 size)

집에와서 디아브로랑 가격비교 다시해봤는데
12슬림 가격 다운시켰더만..
12슬림 샀으면 눈물 흘리고 교환신청하러 갔을 뻔 했다;

I came to home and compared prices with the Diabro.
It cut down 12 slims's price.
If I bought a denim that is 12 slim, I'd go and ask to exchange 12 slim for 14 gold.

뭐 어쨌든, 당분간은 닥치고 버로우해야겠네;;

Anyway, I must spare expense for som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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