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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Noam Murro
Starring Sullivan Stapleton, Eva Green, Lena Headey, Hans Matheson, Rodrigo Santoro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의 악센트에 캐당황.
이건 뭐지? 어디 억양이지? 하면서 집중을 못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호주 악센트.
초반부터 난무하는 어설픈 CG에 하아... 어떡하지?
피칠갑하는 CG가 '친구 2' 급인데?
일명 관대한 왕[페르시아어 : خشایارشا, 希: Ξέρξης]은 주연 목록엔 올랐지만
초반에 어떻게 왕위에 올랐는지를 제외하면 솔직히 비중이 거의 없다.
Sullivan Stapleton과 Eva Green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은 얼굴만 들이밀지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해도 좋다 싶을 정도로 적다.
엔딩으로 나오는 게 살라미스 해전인데 영화는 영화일 뿐
역사적 사실을 끌어다 쓰기만 하지 그 내용은 산으로 가서 어이가 상실.
뜬금 없이 튀어나오는 말 한 필과
눈 앞에서 부서진 배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놀라기는 커녕 닥돌,
심지어 불속으로 뛰어들기까지 하는데 이게 말言이나 되는 말馬인가?
장판파의 조자룡을 연상시키는 무적 기믹의 주인공을 보며 ㄷㄷ했다.
스파르타에서 오는 원군의 규모에도 실소를 금치 못했다.
그 만한 규모의 선단을 끌어모으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싶다.
도시 국가랑 페르시아 제국군이랑 규모에서 맞서면 어떡해...
남주와 더불어 역시나 킹왕짱 컨셉으로 나오는 Eva Green은
칼을 휘두르는데 하나도 힘있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역시나 예쁘다.
Skins에 나왔던 Jack O'Connell이 출연해서 깜놀.
티켓을 가지고 있지 않아 부득이하게 홈페이지에서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