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웨이'에 해당되는 글 4건

  1. The Burren 2009.05.15
  2. Dunguaire Castle 2009.05.15
  3. Connemara Tour 2009.04.02
  4. Absent-mindedness 2009.03.27
Galway 지역을 벗어나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County Clare 지역,





The Burren이라고 불리는 있는 곳에 있는 이름 모를 절벽이었다.
딱히 이름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풍경이 괜찮아서 세운 것인지는 모르겠다만
바람 참 어지간히도 불더라.





이 지역은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르스트 지형 가운데 하나란다.



내 옆에 앉았던 아이의 일행은 위 사진과 같이 절벽에 걸터 앉았다.
'이런 겁대가리 없는 아이 같으니라구...'
나는 심장이 오그라들어서 못한다...ㄱ-
만 벌렁거리는 심장을 주체하지도 못하면서
살포시 사진 하나 남겼다.


인증샷.


이것은 웬 돌인가?

버스에 탈까 하다가 반대편 언덕 위로 올라가는데
저기 어딘가에서 I'm forever blowing bubbles가 들려온다.
당시 내가 Hammers Anthem Jacket을 입고 있어서 일부러 부른 듯 하다.
아는 척할까 하다가 조금 멀리 있기도 했고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쌩까고 말았다;





도로 반대편 언덕 위로 올라가서 찍은 사진인데
이 동네는 어째 풀보다 돌이 많다.

아까 Chant한 무리들이 타면서
나 있는 곳에서 잠깐 멈칫했는데
마침 내가 찍은 사진 확인하느라
카메라를 계속 보고 있어서 그냥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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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Mar/09 Cliffs of Moher Tour

투어를 가기에 앞서 짐을 맡긴 뒤에 다시 와서 찾아갈지
아니면 그냥 짊어지고 투어에 나설지 고민 좀 했다.

..
.

다시 왔다 가기 귀찮다로 귀결.
짐 바리바리 싸들고 체크아웃했다.

어제 투어 신청할 때 있던 예쁜 언니*-_-*가 있으믄
이런 저런 핑계로 사진 좀 담을까 했는데
스패니쉬 억양 강한 언니야가 금일부로 다시 오전 근무에 투입된 모양이다.

아쉬운 마음 달래고 시끄러운 Kinlay Hostel과도 작별이구나.

다시 어제 갔던 버스 터미널로 가서 기다렸다.
어제 운전했던 Michael氏가 나를 보고 반갑게 인사해줬는데
당시 나는 당황한 나머지 버스를 가리키며 Moher?? 라고 대답했다. -_-;

그렇게 Michael氏는 Connemara 가는 승객들을 데리고 어제 그 장소로 갔고
나는 짐칸에 구르마 가방을 넣기위해 Moher 가는 버스 아저씨를 기다렸다.

근데 아저씨가 어디 갔는지 짐칸 안열어줘서 하염없이 기다리다
결국 등짐만 짊어지고 탑승해서 자리 맡은 뒤에 다시 내려왔다.

홀연히 전화를 계속 받으며 나타난 아저씨는
짐칸 문을 열어 줌과 동시에 또 대합실에서 어딘가로 사라졌다. 흠.

여차저차해서 출발.
당시에도 이름인가 밖에 못외우긴 했지만 아저씨 이름 까먹었다.
처음에 탑승할 때 이동루트를 다 고려해서 태양을 피하면서도
바다를 볼 수 있는 우측!!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게 왠 걸..
태양을 강하게 마주하는구나.. ºへº
자리 잘못잡았다며 혼자 속으로 격하게 궁시렁거릴 즈음
애초에 내가 기대했던대로 해가 반대편으로 비치기 시작했다.

후후후후..
암, 이래야지..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Dunguaire Castle였다.
성은 성인데...영 뭔가 사이즈가 애매한 것이
이거 무슨 수비나 제대로 했으려나하는 생각이 든다.





성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







사진 상엔 물이 바짝 말라있는데
저녁에 돌아오는 길엔 밀물이라 물이 꽉 차있었다.

썰물 때는 강이고 밀물 때는 바다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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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mara 투어를 가기로한 결정적인 계기는
나도 Google Maps에서 본 것과 같은 사진을 담아볼 수 있을까해서 였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내가 원한 코스로 안갔다.....털썩..

아침일찍 조식을 하고
리셉션에게 가 Connemara와 Cliffs of Moher 티켓을 구입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근데 Cliffs of Moher가는 버스는 서있는데 Connemara 가는 건 안보이네?

헐퀴.. 이거 뭐지??
슬슬 똥줄이 타기 시작한 나는 Info 언니에게 물었고
Info 언니와 그 회사 직원 아저씨는 Connemara 가는 사람들을 모든 뒤
터미널 밖에 조금 떨어져있는 간이 주차장으로 사람들을 데려갔다.

전화 통화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소형 버스 하나가 도착했고 탑승 후 Connemara 고고싱~

운전 하는 아저씨 성함은 Michael Rooney였고
자기는 Micky라 불리는 게 싫다며
자기를 Micky라고 부르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 했다.

이 아저씨 진행병이라도 있는 것인지
운전하는 내내 쉴 새 없이 얘기를 했다.
총 투어 8시간 가운데 5시간 가까이 차 안에 있으면서
마지막에 돌아올 때 한 2~30분 빼고는 계속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신변잡기적인 얘기로 초반에 나갔지만 나중에 주된 얘기는 역사 얘기였다.

투어 갔다와서 바로바로 안적고 뒤늦게 적으려니 기억이 잘 안나서
뭔 얘기 했는지 가물가물하다...만
Oliver Cromwell에 관련된 이런 저런 얘기했던 건 기억이 난다.

이런 저런 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돌담이 무슨 그리 많던지 제주도는 저리 가라였다.










처음 버스에 내려 사진 찍은 장소.


돌이 엄청나게 보이기 시작하는 장소.








흐미~ 돌담 좀 보소~


날씨가 다시 구리구리..

나 말고도 한국인 부녀가 탔는데
처음엔 일본인 아줌만 줄 알았는데 한국인 처자..-,.-
운전사 아저씨랑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자기 딸래미도 한국에 반 년 정도 영어 가르치러 갔었다고 했다.
그리고 홈스테이로 한국인 학생도 받았다고 했었나?
여튼 한국이랑 인연이 많은 아저씨였다.








날이 다시 맑아졌는데 말까지 보이길래 세웠다.
원래는 계획에 없었던 것 같은 정차였던 것 같다.






날이 구리구리..
상기 세 컷은 Highlands, Scotland에서도 비슷한 경관을 원없이 봤다.

기존에 쓰던 카메라 Canon A70을 들고가서 이 걸로도 한 번 찍어봤다.




이상 두 장.


이동 중에 건진 한 컷.

여러 군데 정차하며 사진 좀 찍다가
중간에 펍에 정차도 했는데...
믿거나 말거나 영국에서 펍에 한 번도 안갔는데
아일랜드에서 펍에 가서 맥주를 마셨다.
아일랜드하면 생각나는 대표 흑맥주 Guinness.
를 마신 건 아니고 Carlsberg였나 오래돼나서 기억이 안나네;;

다시 차에 올라 타서 다음 행선지를 향해 고고싱~




어째 내가 기대했던 바다와는 점점 멀어지는 듯한 기분.

Kylemore Abbey는 따로 포스팅.
여기 >> Kylemore Abbey

Kylemore Abbey를 떠나 돌아가는 길엔
무슨 동상으로 가서 뭔 얘기를 해줬는데
못알아들어서 무슨 목적으로 간 건지 모르겠다. -_-


동상 앞 건물들인데 색이 마음에 들어서 한 컷.




'On this site in 1897 nothing happened' 라고 적혀있다.
아무 의미 없잖아?


남들 비석 찍을 때 짬내서 한 컷.

그리고 끝으로 영화 촬영 장소..
The Quiet Man을 촬영했다는 다리로 갔다.
나온지 워낙에 오래된 영화라
배우는 커녕 제목도 들어본 적 없는 영화라서 그런지
별로 딱히 와닿는 느낌은 없었다.




이게 그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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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나서자 왼편에 Coach들이 보인다.

사실 아무 준비도 안하고 단지 대강의 -며칠 차에는 어디에 따위의-
일정만 짜고 와서 버스비가 얼만지 전혀 몰랐다.

그냥 가까이 있는 Coach 근처에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길래
이거 시내가냐, 얼마냐 물으니 €7.
어디 가냐 물으면서 Trinity College와 한 두 군데 더 말한 것 같은데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관계로 뭐라 한지 기억을 못하겠다.

여튼 난 Galway로 간다고 했고
이내 계산하고 버스에 오르니 오른편에 €6짜리 버스가 보인다.
이 썅. -_-

낯선 Irish 표지판이 이곳이 아일랜드임을 알려주지만
그 외엔 딱히 영국과 다른 점을 모르겠다.

여튼 버스 기사에게 Temple Bar 근처에서 내리려면 어디서 내려야하냐 물으니
Trinity College에서 내리란다.

집 떠나기 전 아침에 잠깐 묵을 숙소 위치를 대강 확인해놔서
시간은 들었지만 힘들지 않게 숙소를 찾을 수 있었다.

27, 28일 양일 간 묵어야하는데 28일은 빈 자리가 없길래
혹시나 가면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 갖고 숙소 예약을 하는데 28일은 빈자리가 없단다.

그래서 할 수 없이 27일 하루만 예약했는데 빌어먹을 금요일이라 8인실인데 €32.
€190 환전에 지난번에 이탈리아 갔다오고 남은 돈 €20 보태서 총합 €210 들고 있는데
벌써 €40 가까이 날렸다. 허미~

원래대로라면 호스텔에 짐 잠깐 맡기고
Dublin 구경 좀 하다가 Galway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정류장에서 숙소 찾으러 오는 길에 진이 빠져서
'구경은 무슨 빨리 Galway 넘어가서 쉬자'로 급변경,
직원에게 Coach Station이 어디냐고 물었는데 직원이 못알아 듣는다.

헐퀴, 나 영국에서 그동안 영어 헛배웠나. -ㅁ-
Bus Terminal하니 그제사 알아듣고 알려줬다.

여튼 도착해서 Galway 간다고 물으니

리턴 티켓 줄까?
그거 데이 리턴임?
아니 오픈.
오픈 맞지?
어.
얼마임?
€19.
오케이, 주쇼.

음..
5시 차 타고 출발~
이내 잠이 든다.

...
..
.

빌어먹을 버스 4시간이 지났는데 아직 도착할 생각을 않는다.
빌어먹을 완행 버스, 오만 동네를 다 들르는구나.
4시간 30여 분이 흐른 뒤에 Galway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젠장 리턴 티켓 끊었는데..
돌아갈 때도 4시간 30분동안 멍하니 있을 생각하니 한숨이.. ㄱ-
Belfast 갈 때는 무조건 기차타고 갈 거다. 어휴~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도착했으니 이제 숙소를 찾아가야하는데..
시각이 시각인지라 Information Centre도 문을 닫았다.

청소 중인 아저씨한테 위치를 물었는데
확신은 못하는 듯한 눈치였지만 친절히 알려줬다.

하지만 내가 대충 확인하고 말아서 가다 말고 되돌아서
Eyre Square를 한 바퀴하고도 반 정도 더 돌아
아까 지나쳤던 Info 마크가 보였던 곳에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새 닫았네? -_-; 다시 돌아 점빵을 발견하고 거기서 물어보니
아까 청소부 아저씨가 얘기해 준곳이 맞다.

다시 내려가 안보이는데 대체 어디에 쳐박혀있는거지
라고 생각하는 데 바로 보이는 호스텔 간판.

Oops.
난 바보~

입구에서 보니 Reception 글씨가 계단 위에 친절히 화살표와 함께 표시되어있다.
15Kg짜리 캐리어와 그에 육박하는 백팩을 짊어지고 낑낑거리며 올라갔는데
2층이 아니네....-_-
한 층 더 올라가니 나왔다. T_T

다음날 알았는데 리프트가 있었다!! 아오!!

숙박하려고 하니 €21 달라네?
어라? 아침에 확인했을 땐 €1X 정도였는데?
의아했지만 일단 달라니 줬다.

Receptionist가 스페인 사람인지 라틴 아메리카 사람인지
강한 스페인어 억양이 돋보였(?)다.

옆에선 양키들 쥰내 떠들면서 신나게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

일단 방에 짐을 놓고
의심병이 있는지라 인터넷 들어가서 확인했더만
내 방 €15짜리네.. 염병할.
그래서 Ensuite로 바꿔달라고 하니까
넌 이미 입실했다고 내일 아침에 자기 동료한테 얘기하라고 했다.

아오, 빡쳐!!
하루에 €6나 더 냈어!!

아까 뻘짓 하면서 알아놨던
케밥 식당에서 양고기 케밥을 먹고 돌아와 씻고 쳐잤다.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빌어먹을 양키들 쥰내 시끄럽게 떠들어
짜증 오만상나서 글 쓰기가 싫어져 급히 마무리 하고 만다.














※사진은 Galway Abbey이며 Connemara Tour를 다녀온 뒤에 찍었으나
게시물 업로드의 실수로 부득이하게 이곳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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