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Brandon Hill로 갔다.
이건 청설모인가?
양놈 나라라 그런가 갈매기도 청설모도
우리나라 애들의 두 배는 되는 듯 하다.
Cabot Tower.
John Cabot [伊 Giovanni Gaboto]를 기리는 건물이다.
1497년에 Matthew라는 배로 Bristol을 떠나
지금의 Canada라고 불리는 곳에 다다랐다.
이는 11세기 노르드 바이킹 이후
북미 대륙을 여행한 첫번째 유럽출신 항해가였다.
이 말은 Christopher Columbus는
[西 Cristobal Colon, 伊 Cristoforo Colombo]
북미가 아닌 그냥 미대륙을 발견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건가.
Columbus는 1492년에 서인도 제도를 처음 발견했지만
미대륙을 처음 다다른 것[현재의 Venezuela]은
세 번째 항해였던 1498년인 고로 대륙을 먼저 밟은 건 Cabot라는 건가.
캐나다와 영국 정부의 공식적 입장은
그가 Newfoundland 섬에 상륙했다고 한다.
다시 Park St.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Banksy의 벽화.
A Naked Man Hanging Out of a Bedroom Window.
Bristol 의회는 이 작품을 지울 것인가 남길 것인가에 대하여
인터넷 투표를 했는데 97%의 압도적 지지로 인하여
[단지 6인의 반대표 뿐] 남기기로 결정 하였다.
2009년 6월 23일 뉴스에 의하면
요 그림이 테러 당했다는 기사가 있다.
자세한 기사는 [
여기]
지금은 복구 되었으리라 믿는다.
College Green에서 남쪽으로 갔다.
Central Library.
Bristol Cathedral.
A Statue of Raja Ram Mohan Roy.
[혹은 Raja Rammohan Roy, Raja Rammohun Roy, 벵골어 : রাজা রামমোহন রায়]
인도의 종교, 사회, 교육 개혁가로 '인도 근대화의 아버지' 라고도 불린다.
1823년, Brahmo Sabha를 세우고
이것이 나중에 Brahmo Samaj라는
[벵골어 : ব্রাহ্ম সমাজ, 韓 : 브라마 사바지 혹은 브라모 사바지]
벵골 르네상스 시대 인도의 사회, 종교적인 개혁운동을 이끌어 냈다.
그의 영향은 종교 뿐만이 아니라 정치, 행정, 교육에도 나타났다.
그는 Sati라는 우리나라의 순장殉葬 비슷한
힌두교의 장례 풍습을 폐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Sati는 남편이 죽으면 과부가 분신하는 것이다.
자의에 의해서든 타인의 강요에 의해서든.
순장은 매장이라면 Sati는 화장이다.
매장과 화장은 양국 전통의 장례 방법이다.
근데 왜 인도 사람이 여깄냐고 물으신다면
여기서 죽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게 인지상정.
이 곳을 통해 내려갔던가?
At-Bristol.
희미한 기억에 의하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진 않은 것 같다.
이 사진도 건물 안은 아니었을 거다.
Shetland 지역이 짤렸다.
요것은 무엇이냐.
Millennium Square.
Thomas Chatterton.
시인.
Thomas Rowley로 위장하여 중세 시를 위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만 17세의 나이에 비소 중독으로 죽었는데
자살 혹은 성병[임질]을 스스로 치료 하다가 죽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후에 Samuel Taylor Coleridge는 그에게 애도시를 썼고,
William Wordsworth는 "The Marvelous Boy" 라고 하였다.
John Keats는 Endymion: A Poetic Romance라는 시를 그에게 헌정했다.
등뼈 모양의 구조물.
Lloyds TSB인데
뭔가 범접하기 어려운 포스가 있다.
위 은행의 상징인 말.
Amphitheatre.
반원형 광장이다.
Pero's Bridge와
Prince Street Bridge를 건너
St. Mary Redcliffe로 갔다.
고딕양식으로 유명한 St. Mary Redcliffe는 Bristol에선 가장 높고,
England 내에 있는 교구 교회 가운데 세 번째로 높다.
또한 Elizabeth 1세 여왕은 이 교회를
"The Fairest, Goodliest, and most Famous Parish Church in England." 라고 말했단다.
사진을 남겼으니 다음은 Temple Gardens로 갔다.
Temple Church.
이 역시 St. Peter's Church와 마찬가지로
2차 대전 중 Bristol 공습에의해 파괴되어
속은 휑하고 기둥만 남았다.
Temple Garden.
다시 북으로 가서
The Mall Bristol Shopping Centre로 갔다.
다시 Castle Park로 돌아오니
아까 부지불식간에 적선한 것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아, 열받아..
아오, 빡쳐!!
딱히 뭐 살 것이 있어 온 건 아니고
그냥 Belfast에서도 가봤던지라 건물 내 구경 차 왔다.
요로코롬 유리로 덮어놨다.
대충 스윽 둘러보고 돌아가기 위해
역으로 내려가는데 왔던 길 다시 가긴 싫어서
지도에 Valentine Bridge라고 써놨기에 이리로 갔다.
이게 그 다리.
이렇게 보면 티가 안나는데 다리가 곡선으로 휘었다.
다리 옆.
역으로 돌아가 Cardiff로 귀환.
사실 Bristol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Clifton Suspension Bridge일진데 [
이것]
지도에 없어서 어딨는 줄 몰라 미처 가지 못했다.
...
..
.
는 헛소리고 사실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