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京極尚彦(Kyogoku Takahiko)
처음에 개봉을 할 때 가서 볼까 하다가 때가 안 맞아 못 봤는데
춘희막이 보러 갈까 하다 우연히 아직도 상영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니 무슨 애니메이션을 한 달이나 상영을 한단 말인가.
이게 포켓몬스터나 도라에몽을 능가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나 싶었다.
아무튼 반가운 마음에 여태 모아두었던 포인트로 결제 완료.
피곤한 탓인지 초반 15~20분 가량 졸다가 놓쳤다.
근데 쫌 노잼.
노래나 노래할 때 나오는 화면 구성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극을 이끌어 가는 내용 자체가 노잼.
나는 게임으로 러브 라이브!를 접하고 애니는 보지 않았기에
말투라던가 성격을 몰랐는데 東條 希(토죠 노조미) 대사에서 갱상도 사투리로 자막을 넣데?
첨언하자면 스쿠페스 메인 스토리는 스킵한다. 그저 게임만 즐긴다.중학교 1학년부터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가타카나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해도
간사이 지방(関西地方) 억양은 구분할 줄 아는데 암만 들어도 아닌거라...
그래가 함 찾아보이 짝퉁 간사이벤(関西弁)이라 카네.
이야기가 딴 데로 샜는데 아무튼 한 마디로 얘기하면 노잼.
벗뜨 곡은 몇 곡이 나왔는지 세어보지는 않았으나 한 곡 말고는 다 굿굿.
마지막 곡은 캐릭터 이름을 넣어서 가사를 만들었던데 올ㅋ 괜찮았다.
마지막 곡까지 다 끝나고 화면이 까맣게 되었을 때 뒤에서 한 녀석이 뭐라고 했는데
내 통로 옆자리에 앉은 여아 둘이서 "러브 라이브!"라고 했다.
으아... 10소름 + 핵오글거림의
컬래버레이션이 내 온몸을 휘감았다.
현실 세계의 동까들과 한 곳에 있었어! 으으으...
이것도 나중에 찾아보니 "前回の(젠카이노)"라고 한다.
이것이 뭣인고 하니 TV 애니메이션에서 전편의 내용을 약간 알려주고 본편을 시작하는데
바로 이 '전편(, 전회)의 러브라이브'라는 이야기였다.
또, 매주마다 사은품? 같은 걸 줬는데 5주차에는 3주차에 줬던 포스터를 줬다고 하는데
나는 무인발권기에서 발권을 해서 못 받았다. 사은품? 그런 걸 주는 줄도 몰랐다.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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