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ational Archives of Scotland와
그 앞의 the Duke of Wellington Statue.

걷다보니 St. Andrew Square로 갔다.


RBS로 적으면 더 잘 알아먹을 the Royal Bank of Scotland의 본사.


Melville Monument.

St. Andrew Square에서 빠져나와 다시 중심지로 갔다.


The Scott Monument.

이 기념비의 주인공인 Walter Scott은 스코틀랜드의 역사소설가, 극작가, 시인이다.
근처에 있는 Waverley 역은 이 사람의 작품 이름에서 따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the Bank of Scotland에서 나오는 모든 지폐의 앞면에 이 사람의 얼굴이 실려있다.

Scott Monument를 기준으로 서쪽은 공사가 한창이라 길을 완전히 차단했다.

이유인즉 2010년에 들어설 Tram 공사가 한창이라 그런데
동네 특성상 지하철 들어서긴 빡시긴 하겠다만
그렇다고 Tram이 굳이 필요한지는 의문이다.

이를 뒤로하고 돌아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쭈욱 갔다.




St. John's Episcopal Church.

Princess St. Garden으로 들어서 되돌아가기로 했다.


















밑에서 본 Edinburgh Castle.


꽃시계.


The Royal Scottish Academy.




The National Gallery of Scotland.


Waverley Station.




석양.

오르막길로 쭉 오다보니 Royal Mile에 다다랐다.


두둥!!





이래저래 슬슬 돌다보니 Edinburgh Castle 입구까지 갔다.


제 2차 보어전쟁에서 희생된 장교, 부사관을 추모하는 비석.


Ensign Charles Ewart는 the Royal North British Dragoons에 소속되었던 군인인데
Waterloo 전투에서 프랑스 45연대의 깃발을 탈취해서 유명해졌다.

깃대의 끝에는 독수리가 있는데
이 전투에서 프랑스군은 단 두 개의 독수리를 잃었고,
두 개 다 2기병 여단에서 탈취하였다.
다른 하나는 the Royal Dragoons가 105연대를 격파하고 차지했다.

전투가 끝나고 the Royal North British Dragoons는
모자의 배지를 독수리로 바꿔버렸다. ㅋㅋㅋㅋㅋㅋ
출처 : Wikipedia


탈취한 원본.
출처 : Wikipedia




토끼가 있길래 찍었다.

다시 Royal Mile을 따라 내려간다.


The Hub.
태생은 스코틀랜드 교회의 집회와 예배장소로 시작했다.
1956년 the Highland Tolbooth St John's Church로 이름을 바꿨다가
1979년 근처에 있는 Greyfriars Kirk와 연합하면서 문을 닫았다.
그리고 1999년에 지금의 역할을 하게된 the Hub가 다시 문을 열었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있다.


The Bank of Scotland의 본사.


St Giles' Cathedral 또는 the High Kirk of Edinburgh.


City Chambers, the City of Edinburgh Council.




응?

돌아오는 길에 Birth Place of Harry Potter, the Elephant House를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갈까 말까하다가 그냥 밖에서 사진만 한 장 대충 찍고 왔다.




The Old College of the University of Edinburgh.

내일은 간다.
,

Fucked up!!

from Bohemian Rhapsody in 2009/Alba 2009. 10. 16. 20:17
구르마 렌트를 위해 아침에 기똥차게 일어나서
세수랑 양치만 대충 쳐하고 신속하게 체크아웃 후
다시 에딘버러 공항으로 갔다.

으으으.. 예서 차 빌리고 다시 차량 반납하면
대체 난 공항에 몇 번이나 오는 거지?
정작 비행기 이용은 한 번 뿐이었는데.

어제 공항 나오기 전
미리 렌트카 업체에 물어볼 것을 하는 후회도 잠시.

도착 완료.

내가 렌트하려던 업체엔 사람이 없네?? 응?? 이 뭥미??
조식 제공이 안되는 호스텔에서 묵었던지라
주린 배도 달랠 겸 위층 커피숍에 가서 더블 에스프레소와 파니니 하나를 집어 들었다.

대충 꾸역꾸역 쳐넣고 돌아왔지만 아직 사람이 없다.
이래선 뭣도 안된다 싶어 옆에있는 렌트카 업체로 가
물어봤는데 £500 넘게 든단다.

Blooming Heck!!

인터넷에선 £200도 안했는데 지금 장난함??

그래서 하릴없이 다시 돌아와
무선인터넷이 되는 점빵을 찾아 길을 나섰다.

'내 기필코 인터넷에서 헐값에 예약하리라.'

캐리어와 백팩을 메고 가파른 언덕을 돌아다니려니
다리도 아프고 이거 죽을 맛이다.
더군다나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은 바닥이 얇아서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지도에서 알려준 Wi-fi 카페, 도서관은 되는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게다가 지도상의 카페들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었다.
대체 어떤 개생퀴가 이따위 지도를  만든거냐,
이리 와서 내 손바닥이랑 니 뺨따구랑 진하게 스킨십 좀 나눠보자 이 개놈아.


상기 이미지는 Google Street View에서 가져왔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쓰였고 상업적인 용도가 없습니다.

두둥!!

힘들게 찾아낸 이 Wi-fi Bar는 모든 메뉴에 학생 할인도 무려 20%였다.
인터넷으로 Waverley Station에 있는 렌트카 업체를 확인했고
짐 챙기고 다시 역으로 고고싱~
했으나 내가 찾던 업체가 없다.

헐퀴, 이거 뭥미..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인터넷 사이트는 각종 업체를 연결해주는 사이트였다.

왜 저거 하나 밖에 없지??
역을 한 바퀴 돌았으나 여타 렌트카 업체는 없었다.
혹시 몰라 역에 있는 Info에 가서 물어봤지만 거기 하나라는 대답만이 돌아온다.

이럴 순 없다.

내가 본 그 업체는 무엇이란 말이냐..
두바퀴나 돌고 짜증이 확 솟구친 나머지 London행 기차표를 알아봤으나
터무니 없는 가격에 오줌을 지릴 정도였다.

다시 무거운 짐짝들과 함께
역 밖으로 빠져 나와 돌아다니던 중 근처에 Infomation Centre를 발견,
그리 가서 물어보려고 줄 서 있다가 인터넷 이용 가격이 적혀있는 것을 보고
발길을 돌려 인터넷 이용하는 곳에 가서 Wi-fi 되냐고 물어봤지만 안된단다.

그래서 근처 구르마 렌탈 업체 좀 찾아달라고 해서
두 군데 알아서 고고싱..

아오 발바닥은 터지고 종아리는 끊어질 것 같다..ㄱ-

먼저 간 Hertz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수이 찾아갔다.
오늘 당장 차 빌릴 수 있냐고 물어보니 Easter까지 없단다.
뭥미..ㄱ-

다음 업체를 찾아 길을 나섰다.
어어...길이 헷갈리기 시작한다.
빌어먹을 Roundabout 너무 싫어 ㄱ-

Info 직원 언니가 표시해준 위치보다
더 가까운 곳에 있어서 으흥으흥~


상기 이미지는 Google Street View에서 가져왔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쓰였고 상업적인 용도가 없습니다. 

물어봤는데 오호라...
차 값은 £200가 안되고
네비는 장담 못하는데 £10/日,
25세 미만 추가 차지 £10/日.
생각보단 오버 차지가 되긴하지만
다 합쳐서 그 정도면 괜찮아서 하려고 했는데

UK Lisence를 주니까 뭐 이상한 종이쪼가리도 같이 달라네?
뭐지? 그런거 없는뎅?? 없다고 하니까
우리가 DVLA에 신청할테니 £5 나중에 내면 된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이제 지불하나 했는데
Debit Card는 Bank Statement가 있어야 된다네..
헐.. 누가 Bank Statement를 가지고다녀.... 야 이...!!

신용카드는 되는데 Debit Card는 안된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되돌아 나왔다.

'아, 씨발 좆됐다.'

..
.

렌트고 뭐고 다 씨발 집어치워!!
이런 씨발 좆같은 Edinburgh!!

다시 Info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게다가 언덕 어쩔..

Info에서 버스 정류장을 물어 정류장으로 향했다.
여긴 자동 티켓 판매기가 없네..

가격표도 없어서 이리저리 서성이다
매표소로 가서 London 行 얼마냐고 물어보니
학생이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20란다.

불행히도 학생은 학생인데
국제학생증 기간이 어제부로 만료돼서
학생이지만 학생임을 증명할 길이 없어
혹시나해서 일반 요금은 얼마냐고 물으니 £25란다.

아, 이정도면 갈만한데.. 갈까 말까..
머릿속이 복잡하다.

지금 내려가면 하루에 숙박비 £20인데..
지금 내려가면 20일까지 뭐하지..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치면서
결국 나는 아까 그 Bar로 돌아가기로 했다.

Bar로 돌아가 내 더러워서 인터넷에서 차량 예약하기로 결정.
이내 아까 찾았었던 그 렌트 업체를 찾아내 거기서 예약했다.

오늘은 시간이 늦어 내일 정오에 인수하기로 하고
경차는 타기 싫어서 1.2L짜리 7일에 약 £160 결제 완료.

그리고 오늘 잘 숙소 탐색 시작.
어제 지냈던 숙소는 영 마음에 안들어서
원래 가려했던 싱글룸을 찾아 가기로 했다.
Scotland에선 £23라는 값이 비싸긴 하다만
London에선 민박 Dorm 가격이 £20임을 고려하면 낼만하다 하겠다.

하얀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윤지후도 있는데
나는 지도도 있겠다, 주소도 정확하게 알겠다.
지도 한 장과 동서남북만 안다면 어딘들 못가랴.

여차저차 숙소에 도착했다.
'사진에서 봤던 오래된 주택이랄지 궁전이랄지
여튼 뭔가 고풍의 건물에서 자는 구나' 라고 생각하며
입구로 들어섰는데 리셉션이 없다.

마침 나오는 아주머니가 리셉션 찾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옆 건물이란다.

아까 봤던, 그 대놓고 Reception Centre라고 크게 써놓은 건물이
진정 리셉션이구나..라고 멍청함을 자책하며 찾아갔다.

1박에 £23에 분명 인터넷 된다고 봤는데
£3를 추가로 받네??
내 눈앞에 써있는 숙소에도 무료라고 써있는데??
따질까 말까하다가 그냥 안따지고 돌아와서 짐 풀고
본격적인..이라고 하기엔 조금 늦은 Edinburgh 탐방에 나섰다.


독방이 이 정도 크기에 각종 수납공간 완비!!



시내로 가야하는데 뒤에 큰 바위산이 있길래
'저기면 전망이 좋겠구나'하는 생각에
시내 行은 잠시 뒤로 미루고 산을 타기 시작했다.

오호, 선재 선재라..

한 눈에 촤악 펼쳐지는 Edinburgh를 Panorama로 담고 싶었지만
삼각대가 없어서 그럴 수 없음이 참으로 아쉽게 느껴졌다.


사진 중간에 보이는 흰색 건물은
Hibernian의 홈구장인 Easter Road다.




Edinburgh Castle과 그 옆에 The Hub.






Carton Hill의 National Monument.
솟은 탑 같은 건 The Nelson Monument.




과학센터 Our Dynamic Earth.





여튼 지도를 보아하니 Scottich Parliament Site까지 갈 수 있어서 산 타면서 쭈욱 갔다.
길 따라 Holyrood Palace에 도착했으나 몇 초 차이로 문 닫았다.




Scottish Parliament.


Holyrood Palace.

뭐 별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던 지라
굳게 닫힌 철창 사이로 사진만 남기고 Carton Hill을 향해 갔다.




갈림길.


Edinburgh Waverley Station.


St. Andrew's House라고 스코틀랜드 정부 중앙청사이다.




스코틀랜드 철학자인 Dugald Stewart의 Monument.








National Monument.

Carton Hill에서 또 Edinburgh 좀 내려다보다가 내려와서 중심가로 가는데
중간에 커다랗게 솟은 탑이 있는 묘지가 보여서 잠깐 들렀다.


오벨리스크맹크로 높게 솟아 끌려서 들어왔다.


스코틀랜드계 미쿡군인을 기리는 추모비인가 보다.


스코틀랜드의 철학자, 역사가, 경제학자, 수필가인 David Hume의 무덤.
Hume은 서양철학사와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다 내려왔다.
,
짧아서 아쉽지만 길었다면 늘어졌을 것 같은
Belfast에서의 이틀을 뒤로 하고 Edinburgh에 도착했다.

야간 비행이 처음은 아니지만 [사실 인천에서 런던 올 땐 낮에 탔지만 밤에 도착.]
그래도 야간에 돌아다니려면 아무래도 간판이 잘 안보이니 영 불편한 게 사실이다.

아니나 다를까 숙소를 못찾고야 말았다.

숙소에서 떠나기 전에 찾아봤을 때
오늘 묵기로 한 곳의 도로명은 Holyrood Park Road였으나
나는 Park 부분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채
공항 버스 기사 아저씨한테 Holyrood Road를 물었고
그 분은 친절하게 지도에 펜으로 어디로 어떻게 가라고 표시까지 해주며 설명해주었다.

대충 어떤 건물이 있는지는
미리 알아놓았던지라 찾아 나섰는데...없다.

한참을 내려가도 역시나 없었다.
이 길이 아니지 싶어 Holyrood Rd.에 연결된 좁은 길도 돌아다녔으나 없다.
제기랄 Holyrood Rd.랑 Holyrood Park Rd.랑 둘이 있을게 뭐란 말이냐!!

아이..썅.

마침 어떤 플랏에 커튼 뒤로 인기척이 보인다.

물어볼까?
거기 문 밖으로 안나와도 되니까 나 뭣 좀 물어보면 안되겠나?

이리 물을까 말까 고민하던 중 주변 순찰 중인 경비원을 만났다.

'Hello~
이 근처에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호스텔 좀 알려주면 Thx very 감사,
Edinburgh First라는 숙손데..'

그는 모른다고 했다.
그리고는 무전을 통해 동료에게 연락도 취했으나
그 동료도 그런 거 없다고 대답했나보다.
사실 무전 연락하는 거 나도 다 들었는데난 단 한 마디도 못알아들었다. -_-;

이 것이 진정 Edinburgh 악센트인가..
당황스럽다.

30여 분에 걸친 Edinburgh First 찾기는 포기하고
그냥 주변에 아무 호스텔이나 찾기로 했다.

숙소 찾으러 오는 길에 봤던 Travelodge는 가고 싶지 않아 패스.
Royal Mile을 걷고 다시 Waverley 역으로 돌아가
반대편 방향으로도 가서 찾아보길 1시간.

14.3Kg짜리 캐리어와 10Kg는 족히 넘는 백팩을 짊어지고
미친 Edinburgh의 언덕을 오르내린 것이 몇 번인가.

반 쯤은 체념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그냥 아무 길이나 걸어다니고 있을 때
담배피던 한 사람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

오호, 럭키!!

간판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 술집은 아니리라 확신했고
Hostel World에서 평점 1위 먹고 있는 호스텔을 발견!!

-빈 방 있음?
-없음.
-헐퀴~ 다른 숙소 쯤 알려주겠음?
-옥퀴~ 두 곳 알려주겠음. 전화해 줌, 원함?
-어, 알려주심 감사.
-어, 알았음.

Caslte Rock Hostel과 Royal Mile Backpackers, High Street Hostel은
서로 연계가 돼있는지 안부도 묻고 그러더라.

여튼 High St. Hostel도 없어서 움찔했으나
Royal Mile Backpackers엔 다행히 있어서 그리로 가기로 했다.
지도에 친절히 위치 설명해주는데 제기랄 아까 지나왔던 곳이다.
아깐 못봤는데 이런 히밤쾅!!

다시 가봤지만 역시나 안보인다. 이거 뭐 어쩔!!
언덕 밑으로 조금 지나쳤다 싶을 정도로 간 다음
다시 천천히 올라오는 길에 드디어 발견!!

야, 이 새끼들 간판 이따위로 만들고 어떻게 찾으라는 거냐!!
지칠대로 지친 내 눈앞에 닥친 수 많은 계단은 나를 좌절케 만들었다.
힘들게 도착한 리셉션.. 하악하악.. 힘들다는 거다!!

방을 배정 받고 들어갔는데 뭐가 이리 좁아..
뭔가 퀘퀘한 냄새도 난다.

일단은 인터넷 접속을 위해 짐만 대충 풀고
랍톱을 들고 라운지로 나와 컴질과 동시에 모바일 충전 시작.

컴질 좀 하다보니 오전 3시..
난 8시에 As Quickly As Possible로
다시 공항에 가서 차량을 렌트하기로 했기에

이제~ 그만~
하기로 하고 방으로 돌아가 씻는 거 집어 치우고 그냥 쳐 자려고 했는데

허억...

발냄새가 환상적이다.
이런 발냄새는 여태 내 발에서 맡아본 적이 없는데.... 왜 이렇지.. ㄱ-
안씻으려고 해도 발냄새가 너무 민망할 정도로 나서
발을 씻지 아니할 수 없었고 발 씻고 와서 쳐잤다.

21시 45분에 공항에 도착해서 익일 약 3시 조금 넘어까지의 일기.
,
박물관 밖으로 나와 이리저리 둘러본다.


Albert Memorial Clock.
시계탑 중간에 있는 게 Victoria 여왕의 왕배王配인 Prince Albert다.




Beacon of Hope, 희망의 불빛 정도 되려나.


내 나라 접사.


강 건너의 건물.


Belfast Waterfront Hall.


Hall 근처에 있던 조각품.

이제 시청쪽으로 방향을 돌려
Victoria Square라는 곳으로 갔다.



뭐 대단위 쇼핑센터는 아니고
그냥 저냥 적당한 규모의 쇼핑센터였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종류의 브랜드는 없었고
건물의 전망대랄까..


배..뱀이다!!

뱀같이 생긴 건물의 꼭대기엔 유리로 된 돔이 있었고
거기서 바깥을 볼 수 있었는데







뭐 다른 건물보다 높아야 밖이 제대로 보이지 -,.-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The Crown Bar에 가서
Guinness와 햄버거 하나 시켜먹고 맥주 하나 더~

내부는 뭐 생각보다 대단하진 않았다.
테이블쪽에 있는 유리가 조금 화려하다 정도.

근데 나는 Bar에 앉아 먹어서 음..

같이 말할 상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하니
얼른 먹고 밖으로 나와 맞은편에 있는 터미널에서
공항가는 버스 시간 확인한 뒤 오줌이 마려워 바로 숙소로 돌아갔다.


The Crown Bar 맞은편에 있던 Grand Opera House.
,


다시 시청으로 돌아와 St Anne's Cathedral로 갔는데
Belfast Castle 가다가 봤던 University of Ulster가 보이네..

남의 대학인데 뭐..하곤 근처에 있던 Northern Ireland War Memorial로 갔다.

찾기가 어려운 건 아니었지만 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간판도 조그맣게 달려있어서 주의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것 같다.

대충 가볍게 훅~ 하고 돌아보고 오려고 했는데
거기 계신 할아버지가 가이드를 해주시는 바람에
시간 없는데 속으론 계속 아오 아오... 하면서
결코 넓진 않은 박물관이었지만 같이 한 바퀴 돌았다.

가이드 해주신 영감님 사진.
우연찮게 구글링 했더니 성함도 알게 됐다. Bob Wright.

















전시장이 더 컸다면 아오.. -ㅁ-

나가는 길에 영감님이 한국에 관한 것 보려면
근처에 있는 박물관에 있다면서 가보라고 해서
거기도 들렀다.


여기도 위치가 은근 은폐엄폐되어 있는 듯.
















메달이 많다.






한국 전쟁에 관한 사진. 적성 전투(=임진강 전투).



설마리 전투에서 영국군 글로스터 대대원 652명은 10배도 넘는 
중공군 제63군 3개사단의 공격을 받아 중성산(캐슬 힐)과 설마리 계곡에서
4일간 버티며 중공군의 진격을 늦춰 국군과 UN군의 서울 방어에 큰 공헌을 했다고 한다.

더불어 적성면 마지리(설마리)에는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가 세워져 있으며 2008년에 문화재로 등록 되었고
Elizabath 2세 여왕과 Charles 왕세자와 Diana 비도 다녀갔다고 한다.
지금도 매년 4월이면 영국인들이 모여 추모식을 갖는다고 한다.

2010년 6.25 특집 다큐멘터리 가운데 
KBS에서 방영한 '우리는 기억합니다 제2부-60년의 약속을 보면 이 전투에 관해 나온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보낸 감사장?


연세대학교 윤석범 명예교수.
윤석범 교수는 영국군에서 잡일을 하며
영어를 익히고 뭐 어쩌고 해서 이만큼 성장했다.

뭐 이런 뜻일 듯.

자세한 건 KBS 다큐멘터리에 나온다.
그 때 방송 봤는데 좀 찡했다.

KBS에서 나온 내용인데
87년 BBC에서 관련 다큐멘터리 했을 때,
윤 교수와 당시 윤 교수를 보살펴 줬던 모 대령인가 대위인가 만남을 갖게 해줬는데
그 군인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라워했고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었나.. 그랬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을 감았다.




이건 판매용.
















박물관 나오니 옆 건물에 그려진 벽화가 보인다.
,














시청 앞에서 내려 맑은 날의 시청을 찍어주고
바로 Belfast Castle로 고고~


Belfast Castle로 가는 길. UoU가 보인다.

어디서 내리는지 몰라 한참을 지나쳤다. -_-;
사실 좌측에 표지판을 봤었는데 그게 그게 맞나 싶어서
맞을까 아닐까, 내릴까 더 가볼까 하는 뻘생각이 머리를 지배해서;;

하루짜리 표를 구입해서 별로 상관은 없다만
그래도 오늘 Edinburgh 가는 거 생각하면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다 볼 수 있는데..

다시 城으로 향하는 정류장으로 돌아와 걸어 올라갔다.

야이 젠장할 언덕 뭥미 헉헉.











상기 이미지에 대한 권리는 저작권사에 있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쓰였고 상업적인 용도가 없습니다. 
담배는 피우지 않았는데
.

등짐에 랩톱까지 있어서 힘들었다.

성에 들어가기 전 문 옆에서 서성대는 직원에게
티켓 가격 물어봤는데 공짜!!란다.
헉, 굿~





들어서니 조그만 가든에 꼬맹이들이 잔뜩 있다.
소풍 왔나?




요놈 말하나?












여기도 고양이.


바닥도 고양이.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건물의 역사.








건물 안에서 바라본 Befast.





건물 안은 딱히 뭐 볼 건 없어서 아쉬웠긴 했지만
공짜니까 다 이해한다.



이제 시내로 돌아가자.
,
그 다음은 Cepar Way에 있는 Peace Lines,
구교와 신교 사이를 마치 베를린 장벽마냥 갈라놓은 곳에 갔다.





가이드가 벽에 메시지 하나 남기라고 했지만
낙서하는 거 안 좋아해서 할 생각이 없었는데
펜까지 주면서 갔다오라는데 거절하기 그래서 '평화 平和' 남기고 왔다.

근데 平에 점 반대로 찍었어.
제대로 못 배운 티가 여기서 드러나는 군.
제길, 부끄럽다.

헐, 우리나라는 平이렇게 쓰는데 일본이랑 중국은 내가 쓴 글씨처럼 쓰는 듯?
난 틀리지 않은 듯? - 27/06/2013 추가



이 벽화는 Google Street에서 찾아냈는데
내가 써놓은 부근은 못찾겠더라.
아마도 다른 그림에 덮인 듯 하다.

그리고 담 넘어가서 Bombay Street로 갔다.




아직도 다툼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 군데군데 패인 흔적이 있고 우측에 마당도 저렇게 보호망을 설치해놓았다.


Bombay Street는 1969년 북아일랜드 폭동당시 신교도[Protestant/loyalist]들이
구교도[Catholic/nationalist]에게 불을 지른 몇 곳 가운데 한 곳이다.






본의 아니게 돌에 비친 나.










5살 짜리와 4살 짜리도 신교도와 영국군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누굴 위한 싸움인가...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이상 Clonard Martyrs Memorial Garden에서.
뒤에 내가 타고 다녔던 택시가 비치는 구나.



다음으로 이동한다.











다음으로 간 곳은 Sinn Féin이라는 정당의 건물.

지난 6월인지 7월인지 유럽 의회 총선 결과
역사상 처음으로 다수당이 되었단다.
본인의 여행 시기는 4월이다.

위키피디아 한국어판이 어쩐 일로
이런 내용이 제대로 잘 번역이 되어있는지 링크 걸어본다.
Sinn Féin



건물 옆 벽화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쏭달쏭 하지만 남자란다.

뭐하던 분인지는 그림에 나와있고
감옥에서 단식 농성을 전개하다가
그로인해 1981년 5월 5일 농성자 가운데 가장 먼저 사망했다.

1981년 3월 1일 이 분은 단식 농성을 시작했고 다섯 가지 요구를 했다고 하는데
첫째, 수의囚衣를 입지 않을 권리;
둘째, 감옥에서 일 하지 않을 권리;
셋째, 다른 죄수들과 자유로이 만날 수 있는 권리, 교육적, 오락적 모임을 가질 권리;
넷째, 주당 1회의 면회, 편지, 소포 허용;
다섯째, 시위를 통해 감형이 취소된 것을 복권.
이다.

더 궁금한 게 있으면 위키피디아 영어버전 보면 된다.

다음으로 이동.




Manchester의 순교자들. 아일랜드의 흙으로 데려오자.


Bush까. 親米=아이들 살육


좌측은 Belfast 택시 회사 광고-_-;
중간은 Sinn Féin 소속의 정치인이자 IRA 멤바였던 Martin Meehan.
Provisional Irish Republican Army의 일원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첫번째 인물이며 감옥에서
the Troubles[게일어 Na Trioblóidí] 기간 동안 18년간 있었다.
우측은 Euskadi[País Vasco]의 독립을 바라는 듯?


Bush야 쿠바에서 껒여!!


Frederick Douglass, 미국의 노예 폐지론자이자 연설가, 작가.


이스라엘 껒여!!





다음은 Falls Road 가운데 한 곳이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St. Peter's Cathedral 근처에 있다.

이 곳은 反米, 소수민족 독립 지지에 관한 벽화가 많았다.

이 곳을 마지막으로 약 한 시간 여에 걸친 택시 투어 끝.

영어를 어설프게 알아들어
뭔가 제대로 느끼지 못함이 아쉽긴하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

기사 아저씨가 차량을 정차하고
계속 주위를 살피며 사주경계를 해대는 통에
뭔 일 일어나는 건 아닌가 하는 마음 갖지 않을 수 없었지만
뭐 전혀 탈은 안일어났고 처음 도착한 곳에선
나 이외에도 여러 대의 택시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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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늘은 Taxi Tour 하는 날.
아침 먹고 William한테 택시 투어한다고
다시 언급했더니 택시회사에 전화 건다.

한 20~30분 정도 기다리라고 해서
옷 입고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도착.

London에서 1년을 살면서 한 번을 안타봤는데
여기서 Black Cab을 탈 줄이야...

더구나 London 말고 Black Cab이 있을 거라 생각지 못했다.

아무튼 차에 올라 어떤 투어를 원하냐고 해서
음? 난 당연히 벽화 보러 가는 건 줄 알았는데
뭐뭐 있냐고 물으니 Historical Tour였나?
역사적인 건물 돌아다니는 것과
Political Tour라고 정치/종교적인 투어가 있다했다.

나야 당연히 후자를 선택.
기사 양반은 뭐 이것 저것 설명해주면서 벽화가 있는 곳으로 갔다.

차를 멀찌감치 대놓고 벽화마다 이것 저것 설명해주면서
사진 찍으러 갔다 오라고 했다.

왜 이렇게 멀리 세웠지..하는 의구심과 함께
나는 일단 사진 찍으러 출발.




가만히 이 그림을 보다가 문득 여기 나온 큰 아저씨 그림을 보아하니
Firenze에 있는 Plus Florence 호스텔 직원이 갑자기 생각났다.



Hopewell Crescent라는 도로다.



이 벽화에 있는 사람은 사람을 잘 죽여서(?)
'Top Gun' 이라는 별명이 붙은 Stevie McKeag.

24/Sep/2000, 집에서 죽은채로 발견되었다.
얼굴은 심하게 멍들었으며, 석궁 화살이 근처 벽에 박혀있었다.
초기엔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부검 결과 그의 죽음은 진통제와 코카인의 과다 복용으로 나타났다.

그의 지지자 일부는 계속하여 Johnny "Mad Dog" Adair를 비난하였고,
Adair의 패거리가 McKeag의 집에 침입하여
그를 죽이려고 많은 양의 코카인을 강제로 그의 목으로 쳐넣었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이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없었다.

이 시기, 그는 C Company의 지도부와는 소원해진 상태였지만,
조직의 어린 멤버들로부터 영웅적인 지위를 유지해왔다.

그 결과, McKeag를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벽화가 칠해졌다.

그 벽화가 위의 이 벽화인 듯 하다.


2011년 현재 이 그림으로 바뀐 듯 하여 Wikipedia에서 퍼왔다.




1969년 북아일랜드 폭동에 관한 벽화란다. [영어 해석이 아니다.]





Talavera 전투 : 반도 전쟁 가운데 하나다.

반도 전쟁은 나폴레옹이 이베리아 반도를 침략하는데
이에 저항하여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이 연합하여 벌인 전쟁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 블로그를 보길 권한다.
영어로 볼 사람은 Wikipedia로 고고~


아래 그림은 전통적으로 7월 12일을 기념하는 The Twelfth'
[혹은 'Orangemen's Day', 'Orangefest' in Belfast]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 사회가 모였던 Malvern St.의 아치를 묘사하고 있다.







이 벽화를 설명해주면서
저 가운데에 총 겨누고 있는 사람이
니가 움직이는 곳마다 쫓아가며 조준한다고 했는데

처음에 이걸 잘못 이해해서 저기 벽화를 지나쳐
더 들어가면 어디 안보이는 곳에서 여기 사람들이
총으로 널 겨누고 있다고해서 쥰내 쫄면서 돌아다녔다. -ㅅ-

나중에 총 겨누는 거 봤냐고해서
음?? 못봤다고 했더니 다시 차 끌고 데리고 가줘서 그제서야 이해를;;


위 벽화에 대한 설명.


이런 걸 보니 안쫄 수 있나..






이쪽은 왜 이래... 뭐야..나 무서워..

아까 총 얘기 잘못 이해해서 무서워서 못들어갔다.


그림에 써있다만..William Bucky McCullough다.
1981년에 아일랜드 민족해방군[INLA]에 의해 죽었다.
※INLA는 2009년 10월, 더 이상 무장 투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깃발.


이 양반도 설명 안해준 듯.








역시나 그림에 이름이 나와있다만 이 사람은 Jackie Coulter다.
2000년에 얼스터 자원군(UVF)에 의해 살해당했다.
※UVF는 2007년 5월, 무장 투쟁을 중지하겠다고 했다.




舊교도[Catholicism]를 쥰내 박해한 Oliver Cromwell.
그의 수급은 반대파의 보복을 피해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다고한다.

쓰러져 있는 사람은 Charles 1세를 지지하던 왕당파[카톨릭 교도]다.
Charles 1세는 왕권 신수설을 주장했던 왕이고
두 차례의 내전 끝에 Charles 1세는 사형당하고 왕정이 폐지되고
Oliver Cromwell을 위시한 공화정이 생겨났다.


국적이 네덜란드라 오렌지 공이라 불리우는 William 3세.

William 3세는 England 의회와 연합하여
James 2세를 퇴위시키고[명예혁명] 잉글랜드와 아일랜드의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스코틀랜드에선 William 2세로 즉위.

의회는 오렌지 공의 즉위의 조건으로 권리장전을 내세웠는데
이는 의회 정치 확립의 기초가 되었고 후에 미국과 프랑스 혁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림에 나와있는 1690은 James 2세의 군대를 물리친
Boyne 전투[게일어 Cath na Bóinne]가 일어난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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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ck-a-Rede,
흔들거리는 나무 다리로 유명한 곳이다.

20~30분을 달려 도착.

비는 역시나 계속 내려제낀다.
내려서 티켓 오피스로 가는 길에 빗줄기가 더 굵어진다.
이런 씌앙!!

내 앞선 미쿡인 언니야가 티켓 구매를 하려는데
몇 푼 아껴보자고 그룹으로 왔다고 얘기했다가
15인 안모아졌다고 성인 티켓 사야된다길래
즉석에서 모아봤으나 아쉽게 14명 지원으로 각자 따로 티켓 구입;

사실 다리 건너로 넘어가지만 않는다면
굳이 티켓을 구입하지 않아도 됐다.























여튼 설렁설렁 비 맞아가며 다리에 도착.





한 번에 8명까진 갈 수 있다는데
다들 한 번에 한 명만 오르길래 나도 기다렸다.




바로 아래 건널 다리 왼쪽이다.



한 손엔 카메라, 한 손은 로프를 잡고
지나가기 시작.


직접 찍은 동영상이다.
720p 지원.

고소공포증 좀 쩌는 내가
이상하게 이 다리는 별로 안무섭더라.









다리를 건너 2분이나 걸었을까?
뒤로 넘어가지 말라고 붙어있는 표지판.

...

젠장 입장료는 순전히 다리 건너는 값이군.


건너지 말라는 표지판 뒤에 있는 풍경.

이제 숙소로 귀환인가.















Carrick-a-Rede를 끝으로 투어는 끝났다.


지도.

+보정한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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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란 후에야
도착할 수 있었던 메인 목적지, Giant's Causeway.

일단 재빠른 중식 후 서둘러 채비했다.
중식 후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호텔 앞 주차장에서 보이는 Portballintrae.

오메..이 내리막 길 좀 보소..
내려 가는 것도 내려가는 건데 올라올 때 어쩌나 그래..







내려가면서 사진 몇 장 찍어주고 육각 기둥을 찾아 계속 전진.

전방에 사람들이 제법 모여있는 것이 보인다.



저기군..





























막상 왔는데 뭔가... Impressive한 건 없고
그냥 조금 신기하네..육각기둥.. 뭐 이런 느낌?

사진 몇 방 찍다가 시간이 없는 고로
후딱 전방으로 고고.



앞에 보니 절벽에 육각 기둥 모양이 있다.
가는 길엔 버스에서 오는 길에 틀어준 DVD에서 봤던
왕발[Giant's Foot]이 있었다.


Giant's Foot.







육각 기둥 절벽에 도착해서 사진 좀 찍으려고 기다리는데
제기랄 다들 포즈 잡고 계속 찍고 있다.
심지어 나보다 더 늦게 온 사람들도!!

꽤나 기다려서야 사진 찍었는데
돌아와서 보니 마음에 안들어서 지웠..다. 썅!!

앞으로 계속 가서 코너를 돌았더니
길이 막혀있다.


두둥!!



날이 맑으면 못갈 것도 없어보였다만
오늘은 날씨가 개차반이라 가다가
진짜 누구하나 미끄러질 것 같았달까.
뭐 그러니 아예 통행을 차단시켜놨겠지만.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뛰었다. -_-;
아깐 언덕 아래로 내려왔으니 이번에는 위로 가보기로 했다.



으아 이 지옥의 계단들!!
뛰어왔는데 날 죽일 참이냐!!

앞에 커플이 설렁설렁 여유있게 사진 찍어 가며 있길래
나도 뭐 여유있는 척..하며 사진 찍고 速步로 걸었다..;







늦을까봐 똥줄타게 부지런히 왔더만
나보다 늦게오는 양반들도 몇몇 있었다.

에잉..


지도.

+보정한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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