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서 빠져나와 White Cliffs로 갔다.
Seven Sisters Cliffs가
Atonement에도 나오고 해서 더 유명해지긴 했다만
그래도 White Cliffs의 도시라면 Dover다.
상기 이미지는 Google Street View에서 가져왔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쓰였고 상업적인 용도가 없습니다.
이런 인도따위 없는 길을 걸어걸어간 끝에 도착.
줌으로 땡겨 찍었다.
하얀 바닥이 보인다.
Port of Dover.
해질녘이라기엔 이른 시간이지만
아무래도 이쪽이 동쪽이라 해가 안든다.
그러다보니 벽이 잿빛이다.
그런데 느낌으로도 Seven Sisters에 있는 그것보다
회색느낌이 많이 들긴했다.
Google Maps 상에선 Dover에서 떠나는 곳이 세 곳인데
홈페이지 가보니 Calais에 두 회사가 가고 Dunkerque에 한 회사가 간다.
여기서 '대한민국'을 쓰려고
근방에서 돌멩이를 모으고 있던 중
경찰이 내게 오더니
이 근처에서 사람 못봤냐고 물었다.
나야 나 말고는 구경도 못했기에 못봤다고 했다.
아래 바닷가에 보이던 보트는
그 사람을 찾으려고 돌아다녔던 건가?
대한민국.
Seven Sisters Cliffs에선 한자로 남겼는데
한글로 남겼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댓글을 봐서
이번엔 한글로 써 보았다.
하지만 그 댓글은 지웠는지 찾을 수 없다.
Calais로 향하는 P&O Ferries의 배.
다시 Dover로 내려왔다.
이 건축물은 The Moat's Bulwark라고,
Henry 8세가 Dover 항 보호를 위한 포대 강화의 일부로 짓게되었다.
'The bulwark subtus castrum Doveri[Dover 성 아래의 보루堡壘]'로 처음 언급되었고,
아마도 프랑스 대사 Charles de Marillac가
'바다를 면하는 암벽의 새로운 성곽과 보루堡壘'를 보았을 1539년 3월경에 지어졌을 것이다.
현재 가장 확실한 특징인 커다란 반원의 포대는 1740년대에 침략의 공포로부터 만들어졌는데,
그 때 Archcliffe Fort부터 The Moat's Bulwark까지 항구의 방어는 강화되었고 두 곳 모두에 막사를 지었다.
214개의 나선형 계단은 성과 연결되어 있다.
지어진지 400년이 지난 후,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에서 다시 이용되었단다.
상기 이미지는 Microsoft Bing Maps에서 가져왔고,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상업적인 용도가 없습니다.
11시 방향에 나있는 길이 내가 들어간 길,
2시 방향에 있는 것이 The Secret Wartime Tunnels,
7시 방향의 둥그런 건물 바로 위가 바로 The Moat's Bulwark.
자갈해안이다.
그런데 굉장히 인공적인 느낌이 들었다.
France랑 가까워서인지
프랑스어가 병기된 표지판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