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th Academy Awards Winners

from Films 2013. 2.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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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 명단

Best Picture / 작품상 Best Director / 감독상
Argo – Grant Heslov, Ben Affleck, and George Clooney
Amour – Margaret Menegoz, Stefan Arndt, Veit Heiduschka, and Michael Katz
Beasts of the Southern Wild – Dan Janvey, Josh Penn, and Michael Gottwald
Django Unchained – Stacey Sher, Reginald Hudlin, and Pilar Savone
Les Misérables – Tim Bevan, Eric Fellner, Debra Hayward, and Cameron
Mackintosh Life of Pi – Gil Netter, Ang Lee, and David Womark
Lincoln – Steven Spielberg and Kathleen Kennedy
Silver Linings Playbook – Donna Gigliotti, Bruce Cohen, and Jonathan Gordon
Zero Dark Thirty – Mark Boal, Kathryn Bigelow, and Megan Ellison
李安(Ang Lee) – Life of Pi
Michael Haneke – Amour
David O. Russell – Silver Linings Playbook
Steven Spielberg – Lincoln
Benh Zeitlin – Beasts of the Southern Wild
Best Actor / 남우주연상 Best Actress / 여우주연상
Daniel Day-Lewis – Lincoln as Abraham Lincoln
Bradley Cooper – Silver Linings Playbook as Pat Solitano, Jr.
Hugh Jackman – Les Misérables as Jean Valjean
Joaquin Phoenix – The Master as Freddie Quell
Denzel Washington – Flight as William "Whip" Whitaker
Jennifer Lawrence – Silver Linings Playbook as Tiffany Maxwell
Jessica Chastain – Zero Dark Thirty as Maya
Emmanuelle Riva – Amour as Anne Laurent
Quvenzhané Wallis – Beasts of the Southern Wild as Hushpuppy
Naomi Watts – The Impossible as Maria Bennett
Best Supporting Actor / 남우조연상 Best Supporting Actress / 여우조연상
Christoph Waltz – Django Unchained as Dr. King Schultz
Alan Arkin – Argo as Lester Siegel
Robert De Niro – Silver Linings Playbook as Pat Solitano, Sr.
Philip Seymour Hoffman – The Master as Lancaster Dodd
Tommy Lee Jones – Lincoln as Thaddeus Stevens
Anne Hathaway – Les Misérables as Fantine
Amy Adams – The Master as Peggy Dodd
Sally Field – Lincoln as Mary Todd Lincoln
Helen Hunt – The Sessions as Cheryl Cohen-Greene
Jacki Weaver – Silver Linings Playbook as Dolores Solitano
Best Writing – Original Screenplay / 각본상 Best Writing – Adapted Screenplay / 각색상
Django Unchained – Quentin Tarantino
Amour – Michael Haneke
Flight – John Gatins
Moonrise Kingdom – Wes Anderson and Roman Coppola
Zero Dark Thirty – Mark Boal
Argo – Chris Terrio from The Master of Disguise by Antonio J. Mendez & The Great Escape by Joshuah Bearman
Beasts of the Southern Wild – Lucy Alibar and Benh Zeitlin from Juicy and Delicious by Lucy Alibar
Life of Pi – David Magee from Life of Pi by Yann Martel
Lincoln – Tony Kushner from Team of Rivals: The Political Genius of Abraham Lincoln by Doris Kearns Goodwin
Silver Linings Playbook – David O. Russell from The Silver Linings Playbook by Matthew Quick
Best Animated Feature /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상 Best Foreign Language Film / 외국어영화상
Brave – Mark Andrews and Brenda Chapman
Frankenweenie – Tim Burton
ParaNorman – Sam Fell and Chris Butler
The Pirates! Band of Misfits – Peter Lord
Wreck-It Ralph – Rich Moore
Amour (Austria)
Kon-Tiki (Norway)
No (Chile)
A Royal Affair (Denmark)
War Witch (Canada)
Best Documentary – Feature /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상 Best Documentary – Short Subject /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상
Searching for Sugar Man – Malik Bendjelloul and Simon Chinn
5 Broken Cameras – Emad Burnat and Guy Davidi
The Gatekeepers – Dror Moreh, Philippa Kowarsky, and Estelle Fialon
How to Survive a Plague – David France and Howard Gertler
The Invisible War – Kirby Dick and Amy Ziering
Inocente – Sean Fine and Andrea Nix Fine
Kings Point – Sari Gilman and Jedd Wider
Mondays at Racine – Cynthia Wade and Robin Honan
Open Heart – Kief Davidson and Cori Shepherd Stern
Redemption – Jon Alpert and Matthew O'Neill
Best Live Action Short Film / 단편 영화상 Best Animated Short Film / 단편 애니메이션상
Curfew – Shawn Christensen
Asad – Bryan Buckley and Mino Jarjoura
Buzkashi Boys – Sam French and Ariel Nasr
Dood Van Een Schaduw – Tom Van Avermaet and Ellen De Waele
Henry – Yan England
Paperman – John Kahrs
Adam and Dog – 이민규(Lee Minkyu)
Fresh Guacamole – PES
Head over Heels – Timothy Reckart and Fodhla Cronin O'Reilly
The Longest Daycare – David Silverman
Best Original Score / 음악상 Best Original Song / 주제가상
Life of Pi – Mychael Danna
Anna Karenina – Dario Marianelli
Argo – Alexandre Desplat
Lincoln – John Williams
Skyfall – Thomas Newman
"Skyfall" from Skyfall – Adele Adkins and Paul Epworth
"Before My Time" from Chasing Ice – J. Ralph
"Everybody Needs a Best Friend" from Ted – Walter Murphy and Seth MacFarlane
"Pi's Lullaby" from Life of Pi – Mychael Danna and Bombay Jayashri
"Suddenly" from Les Misérables – Claude-Michel Schönberg, Herbert Kretzmer, and Alain Boublil
Best Sound Editing / 음향편집상 Best Sound Mixing / 음향효과상
Skyfall – Per Hallberg and Karen Baker Landers
Zero Dark Thirty – Paul N. J. Ottosson (공동수상)
Argo – Erik Aadahl and Ethan Van der Ryn
Django Unchained – Wylie Stateman
Life of Pi – Eugene Gearty and Philip Stockton 
Les Misérables – Andy Nelson, Mark Paterson, and Simon Hayes
Argo – John Reitz, Gregg Rudloff, and Jose Antonio Garcia
Life of Pi – Ron Bartlett, D. M. Hemphill, and Drew Kunin
Lincoln – Andy Nelson, Gary Rydstrom, and Ronald Judkins
Skyfall – Scott Millan, Greg P. Russell, and Stuart Wilson
Best Production Design / 미술상 Best Cinematography / 촬영상
Lincoln – Rick Carter and Jim Erickson
Anna Karenina – Sarah Greenwood and Katie Spencer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 Dan Hennah, Ra Vincent, and Simon Bright
Les Misérables – Eve Stewart and Anna Lynch-Robinson
Life of Pi – David Gropman and Anna Pinnock
Life of Pi – Claudio Miranda
Anna Karenina – Seamus McGarvey
Django Unchained – Robert Richardson
Lincoln – Janusz Kamiński
Skyfall – Roger Deakins
Best Makeup and Hairstyling / 분장 및 헤어스타일링상 Best Costume Design / 의상상
Les Misérables – Lisa Westcott and Julie Dartnell
Hitchcock – Howard Berger, Peter Montagna, and Martin Samuel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 Peter Swords King, Rick Findlater, and Tami Lane 
Anna Karenina – Jacqueline Durran
Les Misérables – Paco Delgado
Lincoln – Joanna Johnston
Mirror Mirror – 石岡瑛子(Ishioka Eiko)
Snow White and the Huntsman – Colleen Atwood
Best Film Editing / 편집상 Best Visual Effects / 시각효과상
Argo – William Goldenberg
Life of Pi – Tim Squyres
Lincoln – Michael Kahn
Silver Linings Playbook – Jay Cassidy and Crispin Struthers
Zero Dark Thirty – Dylan Tichenor and William Goldenberg
Life of Pi – Bill Westenhofer, Guillaume Rocheron, Erik-Jan de Boer, and Donald R. Elliott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 Joe Letteri, Eric Saindon, David Clayton, and R. Christopher White
Marvel's The Avengers – Janek Sirrs, Jeff White, Guy Williams, and Dan Sudick
Prometheus – Richard Stammers, Trevor Wood, Charley Henley, and Martin Hill
Snow White and the Huntsman – Cedric Nicolas-Troyan, Philip Brennan, Neil Corbould, and Michael Dawson
굵은 글씨는 수상자.

일본인과 한국인의 경우 영어로 성, 이름의 순서로 표기했으나 李安 감독은 이름, 성으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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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이정호(Lee Jeong-ho)
Starring 원주고등학교 야구부(Wonju High School’s Baseball Team)

Bg) Sistar - 나 혼자 中
나 혼자 영활 보...았다.

관객이 나 혼ㅋ자ㅋ였다.

그래도 틀어주더라.

모 극장에선 관객이 1명이면 상영이 취소된다는
게시글을 봐서 이 극장은 혹시? 했는데 다행이었다.

영화는 승리보다는 패배가 익숙한 원주고등학교 야구부에 관한 이야기다.

사실 애초에 감독이 촬영하고자 했던 학교는 서울에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명문 팀이었단다.
헌데 1년 동안 함께 생활하며 이 장면, 저 장면 다 담아야 하는데 좋은 모습만 담으면 모를까
알리고 싶지 않은 모습을 촬영하려 할 때 허락을 해 줄것인가에 대한 문제와
주변에서 카메라를 들고 왔다갔다 하다가 팀 성적이라도 떨어지면 본인 탓이 되는 건 아닌가 하는 부담감도 있었단다.

그런 와중에 모교인 원주고에도 야구부가 있었고, 섭외 부담을 줄이고자 선택했단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어제 인디스페이스에서 마련한 감독과의 대화 포스팅으로 가보자. 링크.

강릉고, 원주고, 춘천고는 도내의 명문 고등학교로 공부 깨나 한다는 친구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인근의 시군 지역에서도 세 학교로 진학하려 유학을 결정한 학생들이 있었다.
올해부터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어 시험이 아니라 뺑뺑이로 학생을 유치하게 됐지만.
강원 외고와 과고의 학력 수준은 모르겠고 민족사관고등학교는 논외로 한다.

아무튼 이런 공부하는 학교 이미지와는 달리
세 학교 모두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고 (강릉고, 원주고), 있었는데 (춘천고, 2008년 1월 해체)
도내에 프로 야구팀이 있던 적이 없던 야구 불모지인지라 선수들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연고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도내 구장을 홈으로 쓰는 구단을 말한다.

나는 당연히 원주 출신의 중학생이 진학하여 원주고 선수가 될 줄 알았는데
타 고교의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학을 온 경우가 많았다.
특히나 인터뷰를 했던 팀의 주축인 3학년 선수들이 대부분 인천에서 전학왔었다.

잘 하는 선수가 스카우트 되어 야구 명문학교로 가는 건 알고 있었지만
경쟁에서 밀린 선수가 급이 낮은 학교로 전학가는 건 상상을 하지 못했다.

성적으로 말하는 승부의 세계에서 원주고 야구부 이미지가 아무래도 좋지는 않다보니
선수 수급에 문제가 많다는 안병원 감독의 인터뷰를 보고 씁슬한 마음이 들었다.
내 모교는 아니지만 지역의 고등학교를 나온 입장에서 도내 팀이 선전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니까.

참고로 안병원 감독은 프로야구 황금세대였던 92학번의 원주고 대표 투수였다. 現 넥센 히어로즈 2군 재활코치.
대학 진학 대신 바로 프로 무대를 밟아 92학번이라기 보다는 73년생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려나.

역시나 친선 및 여러 대회에서 연전 연패를 거듭했다.

도내에서 경쟁하는 팀이라 그런가 강릉고 야구부를 라이벌로 보는데
아무 것도 아닌데 끌려다닌다곸ㅋㅋㅋ 그 인터뷰 할 땐 좀 웃음이 나왔다.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선 나 이만큼 성장했음을 보여주며 복수하려 했는데
부진한 투구로 강판, 경기가 끝나고 구석에서 눈물 흘리는데 하아..

연패를 거듭하여 시나브로 젖어있는 패배감을 씻어내리기 위한 힐링을 몇 차례 거치고 나서
구도球都 부산에서 열리는 제 61회 화랑대기 전국 고교 야구대회에서 이변을 연출하는데..

1회전 제주고, 2회전은 작년 우승팀 광주진흥고를 연이어 물리친다.
8강전엔 제물포고를 상대로 리벤지 매치. 시원하게 눌렀다.

마치 슬램 덩크를 연상시키는 듯한 이변의 연속.

4강에서 부산 지역 대표로 나온 개성고등학교 (舊 부산상고)와 맞붙게 되었다.

개성고의 응원단의 절도있어 보이는 동작이지만 코믹한 응원과 더불어
준결승이라고 원주에서 부산까지 원주고 학생들이 원정 응원을 왔다.

초반 스타트를 잘 끊었으나 뒷심이 부족하여 역전패 하고 만다.
불안한 제구에도 불구하고 빠른 교체를 하지 않은 감독의 의중은 뭘까?
선수 부족? 믿고 맡긴다?

화랑대기는 한여름 밤의 꿈같은 시간이었다.

극의 흐름을 극대화 하기 위해선 슬램덩크처럼
환희의 순간인 제물포고와의 리벤지 매치까지만 내보냈다면 더 좋을 뻔 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슬램덩크 따라하기라는 꼬리표가 너무 붙었을 것 같다.

슬램덩크는 작가의 의식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고
원주고 야구부가 이룬 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이야기지만 말이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만년 하위 팀을 4강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으나
이듬달에 열린 신인지명회의에서 단 한 명도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매년 신인지명회의에 고졸, 대졸 선수 약 700여 명이 프로 야구의 문을 두드리지만
그 가운데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는 선수는 그 10% 남짓한 7~80여 명 뿐.
고교 3년 동안 보여준 것이 너무 부족했던 탓이리라.

이 부분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4년제 대학 진학 선수 역시 없던 걸로 기억한다.
2년제 대학인 제주관광대학과 강릉영동대학에 각각 1명, 2명이 진학했다고 한다.
2년제라 중간에 병역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면 지금 벌써 졸업한 상태겠지.

마치 성장기를 보듯 선수들의 플레이에 일희일비 하며 감정이입을 했다.
야구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 '굿바이 홈런'을 꼭 보기를 권하고 싶다.

음악은 딱히 귀에 꽃히는 건 없었는데 이 글 쓰려고 사전에 조사 좀 해보니
3년 전에 작고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 만든 음악이 쓰였단다.

극장의 음향시설 탓인지 촬영할 때의 문제인지 군데군데 뭐라 말하는지 알아먹기 힘들었다.
총 대화의 한 10% 혹은 그 이상을 분명히 알아듣지 못했다. 내 귀 탓은 아닐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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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주말리그로 운영하고 있는데
강원도는 인천의 세 학교와 리그를 이뤄 경기를 한다.

강릉고등학교, 원주고등학교, 설악고등학교(舊 속초상고)
동산고등학교, 인천고등학교, 제물포고등학교

강릉고, 설악고와 인천 지역 학교는 우리나라 동쪽 끝에서 서쪽 끝에 있는 학교인데
강원, 경기, 인천을 하나로 묶어서 경기 동부에 있는 학교와 강원도 학교를 붙이는 게
이동 거리를 더 단축시켜서 이동거리로 인한 컨디션 저하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뭐, 그거 한 번 이동에 몇 백 km 씩 차이나는 건 아니다만.



개봉관
서울 - CGV 대학로, KT&G 상상마당 시네마, KU 시네마트랩, 아리랑시네센터,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 필름포럼
강원 -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인천·경기 - CGV 인천, 영화공간 주안, CGV 오리
부산·경남 - 국도 예술관, 아트 씨어터 C+C, 거제아트시네마
대구·경북 - 동성 아트홀, 중앙아트시네마(안동)
대전 - 아트시네마 (2/28 개봉)
전라 - 지프떼끄 (2/28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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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 The New World

from Films/2013 2013. 2. 22. 20:04


Directed by 박훈정(Park Hoon-jeong)
Starring 이정재(Lee Jeong-jae), 최민식(Choi Min-sik), 황정민(Hwang Jeong-min), 박성웅(Park Seong-woong)

헐, 졸잼, 꿀잼.

박성웅 네임 밸류가 딸려서 단독 포스터 촬영을 못한 건가..
비중은 포스터를 찍은 3인방에 비해 밀리지 않는데 말이다.

정청(황정민) 사후에 이자강(이정재)의 모습이 슥~ 뒤로 빠지면서 촬영한 건 대부 2를 오마쥬했나?

마지막에 6년 전 여수 회상 장면은 이해를 잘 못하겠는데
정청이 조직의 우두머리로 한 따까리 하기 전에 짬 비리비리 할 때부터 이자성이 함께 했고
횟집 안의 수 많은 머릿수를 보고 정청이 가자고 했을 때
주저 없이 쳐들어가서 칼부림을 할 정도로 정청을 보필했다,
그리고 경찰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잔혹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그의 실체를 알지만 덮어줄 수 밖에 없었다는 걸 의미하는 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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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포토 티켓.
영화 끝나고 도서관에 스캔하러 간 김에 같이 스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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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Stand

from Films/2013 2013. 2. 21. 21:40


Directed by 김지운(Kim Jee-woon aka Kim Ji-woon)
Starring Arnold Schwarzenegger, Forest Whitaker, Johnny Knoxville, Rodrigo Santoro, Jaimie Alexander, Luis Guzmán, Eduardo Noriega

'놈놈놈'에서 워낙에 실망을 했지만
속는셈 치고 본 '악마를 보았다'에서 또 다시 실망을 해서
이번엔 모든 걸 내려놓고 그냥 화면만 쳐다본다는 마음으로 봤는데 재밌었다.

더군다나 미국 시장에서 흥행 똥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더욱더 내 기대치를 낮출 수 있었다 보니 한없이 낮아진 기대보다는 많이 나았다.

Arnold Schwarzenegger의 복귀작으로 이름발 흥행몰이 좀 하나 싶었는데
하필이면 섹스 스캔들에 연루될 게 뭐람 ㅋㅋ

그걸 알고도 캐스팅한 거라 흥행 실패에 대한 핑계로 댈 순 없겠지만 말이다.

마지막 격투신이 어이가 없지만 그 전까진 그런대로 화면 보는 맛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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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스탠드' 포토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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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s, Inc. 3D

from Films/2013 2013. 2.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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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Pete Docter
co-directors Lee Unkrich, David Silverman

자막 버전을 선호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요즘이다.
이 영화를 자막 버전으로 개봉한 극장이 전국에 단 네 곳에 불과했다.
그것도 서울에 세 곳. 대한극장, 메가박스 동대문점, 메가박스 코엑스점.
지방은 광주광역시 단 한 곳 뿐이었다.
그마저도 일찍 내려버려서 메가박스 코엑스점이 아니면 이제 볼 수도 없다.

예전엔 오전이나 이른 오후 상영은 더빙으로 하고
16~17시 넘어가면 자막 버전을 상영하곤 했는데 요즘은 왜 더빙만 틀지?

더구나 주먹왕 랄프 Wreck-It Ralph나 몬스터 주식회사라면
어린 아이들 말고 어른들도 충분히 좋아할 만한 애니메이션인데?
믿고 보는 Pixar, Disney, DreamWorks인데?

이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 입체 애니메이션으로 털의 움직임까지 구현해내서
대단한 기술력이라는 평가를 얻었다는 이야기를 기억한다.

그걸 3D로 보는데 3D 구현이 대단히 잘 된 것 같진 않다.
내 눈이 막눈인 탓이려나..

메가박스 3D 안경은 CGV보다 불편했다.
만약 둘이 똑같은 안경이라면 내가 앉은 좌석 위치가 좋지 못했나보다.
머리를 좌석에 대고 보려니 내가 쓴 안경 하단부에 화면이 걸리는데
이게 묘하게 거슬리고 불편한 위치라서 신경이 다소 쓰였다. 나중엔 대충 봤지만.

이제 Monsters University의 개봉만을 하염없이 기다릴 뿐이다.


하루에 영화 두 편 보는 게 이렇게 고단한 줄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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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etter

from Films/2013 2013. 2. 16. 02:28











































좌측 이미지의 저작권은 저작권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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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岩井俊二(Iwai Shunji)
Starring 中山美穂(Nakayama Miho)

お元気ですか?

얼마만에 보는 '러브 레터'련가.

이 영화를 본 것이 내가 중학생이었는지 고1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세월이 10년 넘게 흘렀다.
마, 처음 접했을 때는 극장에서 본 것이 아니고 음성적으로 돌아다녔던 파일로 접해서 봤기 때문에..

DVD도 샀었지.. 아웃케이스가 있던 한정판으로. 하지만 사놓고 안 본 게 함정.
책도 샀었는데 책은 지금 어디에 짱박혀 있는지 모르겠네.

10년도 더 넘어서야 이 영화를 다시 보게되었다. 물론 이번엔 극장에서.

기왕에 왕십리로 가는 김에 포토 티켓을 만들고 싶어서 괜찮은 이미지가 있나 암만 구글링을 해봐도
1995년 영화라 도무지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찾을 수가 없어서 결국 번역판 포스터로 포토 티켓을 만들었다.


헐, 얼굴이랑 배경이랑 구분하기 힘들지경.
이따위로 만들어놓고 유료화를 시도하려 한다면 그건 안 될 말이야..


원래 이미지. 영화 정보가 뜨는 오른쪽은 자르고 리사이즈했다.

10년만에 보니 내가 머릿속에 담고 있던 부분은 극의 30% 정도 밖에 안 된 듯.
완전히 영화를 처음 보는 것과 다름 없었다. 그 동안 난 뭘 기억하고 있던 것이었단 말인가.

새로 보면서 내가 일본어를 자막 없이 해석해 들을 실력은 아니지만
저게 직역을 하고 있는가 의역을 하고 있는가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는데 너무 의역이 심한 듯 싶었다.
일전에도 기술한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직역에 가까운 번역을 선호하는 지라 이 부분은 언제나 아쉬운 부분.

그리고 몇몇 배우들의 사투리가 심했는데 [배경이 神戸다 보니 관서 사투리인 듯]
표준어로 다 번역한 점은 아쉬웠다.

하지만 억양만 사투리고 어휘는 표준어를 사용했다면 이 번역이 제대로 된 것이겠지..

좀 찾아보니 번역 자체는 예전 상영 버전과 DVD에 포함된 자막과 같은 듯 싶다.

마지막 장면인, 후지이 이츠키藤井樹에게 학교 후배 도서위원들이
또 다른 藤井樹와 마지막 인연을 만들어 주었던 失われた時を求めて라는 책을 들고 찾아왔을 때
대출증 뒷면에 그려진 자신의 그림을 보고 와타나베 히로코渡辺博子에게 독백으로
'가슴이 아파서 이 편지는 보내지 못하겠습니다,' 라고 자막을 씌웠는데 '가슴이 아파서'는 오역이다.

'やっぱり照れ臭くて、この手紙は出せません。'을 직역에 가깝게 바꾸면
'역시 쑥스러워서 이 편지는 보내지 못하겠습니다,'로 해석할 수 있다.


'쑥스럽다'와 '가슴 아프다'는 이미지가 달라도 너~무 다른데
사람들 가슴에 오랫도록 기억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오역때문에 원작자의 의도와 다른 뜻으로 남는다면 마냥 좋을 일만도 아니지 싶다.

이 재개봉이 나름대로 괜찮게 사람들을 끌어모은다면
四月物語도 될 수도 있을 거란 이야기가 도는데 모쪼록 그리 되었으면 한다.
그래야 四月物語도 Blu-ray로 나오지 않겠어?



초회 한정판 DVD와 포토 티켓.


DVD를 열어보니 엽서가 나왔다.
이런 젠장 엽서가 있는 줄 알았다면 스캔해서 포토 티켓 이미지로 쓰는건데
아, 왜 난 미리 열어보지 않았는가..

좌측 상단의 이미지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한 번 더 볼까 고민하게 한다.


개봉관
서울 - 강변, 구로, 노원(프리머스), 대학로, 독산(프리머스), 명동, 목동, 압구정, 영등포, 왕십리, 용산
강원·인천·경기 - 춘천, 인천, 동수원, 북수원, 소풍(프리머스), 안산, 오리, 일산, 죽전, 평택
부산 - 대연, 부산대, 서면, 센텀시티, 해운대(프리머스)
울산·경남 - 울산, 마산, 창원더시티
대구·경북 - 대구, 대구스타디움, 구미
대전·충청 - 대전둔산, 천안
광주 - 광주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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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Ticket Available CGV Cinemas

from Films 2013. 2. 13. 15:41
포토 티켓 출력이 가능한 CGV 극장 목록

서울 - 강남, 강변, 구로, 김포공항, 대학로, 명동, 명동역, 목동, 미아, 상암, 송파, 압구정, 여의도, 영등포, 왕십리, 용산, 청담씨네시티
강원 - 강릉, 원주, 춘천
인천 - 계양, 부평, 인천, 인천공항, 인천논현, 주안
경기 - 광명, 김포풍무, 동수원, 동탄, 동탄스타, 부천, 북수원, 수원, 야탑, 역곡, 오리, 의정부, 일산, 죽전, 평택
부산 - 대연, 동래, 서면, 센텀시티
경남 - 김해, 마산, 창원, 창원더시티
대구 - 대구, 대구스타디움, 대구현대
경북 - 포항
광주 - 광주터미널
전라 - 순천
대전 - 대전, 대전터미널
충청 - 천안

기존의 'My CGV - 내가 본 영화 - 내가 꾸민 포토 티켓 - 포토 티켓 만들기 가이드' 페이지 보다 몇 곳이 더 추가되었다.

강원도에 있는 CGV는 전부 포토 티켓이 가능하다. 오호..

그런데 3월부터 포토 티켓이 유료화 된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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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 The Berlin File

from Films/2013 2013. 2. 8. 16:04


Directed by 류승완(Ryu Seung-wan)
Starring 하정우(Ha Jung-woo), 한석규(Han Suk-kyu), 류승범(Ryu Seung-beom), 전지현(Jun Ji-hyun a.k.a Gianna Jun)

액션 영화는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신경 쓰지 말고 그냥 화면만 보면 되는 거다.
라고 생각할 땐 재밌는 영화다.

그런데 저게 왜 갑자기 저렇게 진행되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 영화는 똥망.



포스터 이미지의 저작권은 저작권사에 있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였고 상업적인 용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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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大友啓史(Otomo Keishi)
Starring 佐藤健(Sato Takeru) 武井咲(Takei Emi) 吉川晃司(Kikkawa Koji) 蒼井優(Aoi Yu) 外


蒼井優(Aoi Yu)                   佐藤健(Sato Takeru)          武井咲(Takei Emi)              吉川晃司(Kikkawa Koji)


江口洋介(Eguchi Yosuke)  青木崇高(Aoki Munetaka)   奥田瑛二(Okuda Eiji)          香川照之(Kagawa Teruyuki)

마.. 주요 배우는 위와 같다.

지난 크리스마스 전후에 일본에서 Blu-ray 출시로 인터넷에 이미 둥둥 떠다니지만
어둠의 루트로 본 사람들 평이 제법 괜찮다하여 큰 화면으로 보고자 친히 극장에 행차했다.

영화가 다루는 부분은 원작의 극초반인 타케다 간류武田観柳가 나오는 무렵이다.

묘진 야히코明神弥彦나 사가라 사노스케相楽左之助는 원작과 등장 형식이 달랐는데
야히코弥彦는 애초에 얹혀 사는 컨셉으로 나왔고
사노스케左之助는 히루마比留間 형제가 나오지 않다 보니 감방에서 마주치는 걸로 나왔다.

어정번중/오니와반슈御庭番衆의 두목인 시노모리 아오시四乃森蒼紫와 그 멤바들은 안 나온다.

그런데 안 나온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 한냐般若가 나오기는 한다.
근데 또 나온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얼굴 갈아문댄 한냐般若가 아니라
가면 속의 인물은 원작의 끝부분, 인벌편에 나오는 게인外印인데
이 놈은 원작의 인형술사 늙은이가 아니라 총, 칼을 아주 잘 구사하는 새파랗게 젊은 놈이다.

시키죠式尉의 역할로 대신 나오는 캐릭터가 역시 인벌편에 등장하는 이누이 반진戌亥番神이다.
원작의 시키죠式尉 덩치가 너무 큰 탓이겠지..

베시미癋見와 히오토코火男 역시 등장하지 않는데 이 둘의 역할을 이을 사람이 우도 진에鵜堂刃衛다.

대강 인물 설명은 여기서 끝내고 영화 얘기를 좀 해보자면 러닝 타임이 약 2시간인데
(134분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이것은 엔드 크레딧까지 포함한 시간이다)
초반부터 임팩트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니 재미가 없어...
눈은 떠 화면을 바라보곤 있으나 머릿속에 들어가지 않아 보고도 본 것이 아니었다.

재미가 없어..

하아...
재밌다고 해서 일부러 흩날리는 눈발을 헤쳐가며 극장에서 보는 건데..

간류観柳의 저택에 쳐들어가는 부분부턴 아예 졸리기 시작했다.
이런 옘병.. 보는지 마는지 조는지 보는지 구분이 안될 지경.

본격적인 액션 장면인 사노스케左之助 vs 반진番神,
켄신剣心 vs 게인外印은 졸다가 보다가 했다. ㅡㅜ

사노스케左之助와 반진番神의 대결에서 주방?으로 들어가 싸울 때
닭털 같은 게 폴폴 날리는 싸움 장면은 졸리는 와중에 실소가 나왔다.
어휴.. 내가 이 따위 영화나 보려고 이런 눈길을 헤쳐왔단 말인가...

게다가 웃기려고 집어넣은 듯한 싸움 중 닭 먹기와
나는 채식주의자 드립치기, 그리고 날달걀 까먹기.. 어휴..

켄신剣心과 게인外印은 작정하고 제대로 만든 장면 같은데
칼 부딪히는 소리가 챙챙챙챙 나는데 나는 지금 졸릴 뿐이고..
잠시 눈을 감았다 떴는데 게인은 이미 무릎 꿇어 있을 뿐이고..

자, 이제 간류観柳와 만났다.
원작에선 아오시蒼紫를 살리려고 어정번중/오니와반슈御庭番衆 4인방이 총알받이가 되는데
여기선 3인방이 알아서 총알 떨어지기 전에 이미 처리한다.

간류観柳를 때려 눕힐 때 사이토 하지메斎藤一가 아돌牙突을 쓰는데
헐, 실망... 갑자기 왜 짬쁘는 짬쁘야..
그것도 모자라 편집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하게 짤린 느낌이었다.

우도 진에鵜堂刃衛와의 대결은 원작을 잘 따라한 듯 싶다.
액션 장면이 크게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괜찮았다.

전반적으로 캐스팅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메구미恵는 좀 더 눈빛이 섹시한 여성이 했으면 어땠을까 싶고,
최고의 마이 웨이 캐릭터인 사이토 하지메斎藤一는 캐스팅할 때
좀 더 얼굴이 얄쌍하고 긴 사람으로 뽑았으면 좋지 않았나 싶다.

키요사토 아키라清里明良랑 유키시로 토모에雪代巴 회상 장면은 뭣때문에 넣었더라?
꼭 필요 했던가? 아무튼 초반부터 쭉 지루했다.

영화 끝나고 혹시나 숨겨진 영상 있을까봐 엔드 크레딧이 어지간히 올라가야 나오는데
워낙 실망해서 이 작품은 끝나자마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했다.

영화보고 돈 아깝다고 생각한 첫 작품인가?

놈놈놈 보고 실망하기도 하고 만추 보다가 20분 정도 졸기도 했지만
이 정도로 돈 아깝다고 느끼진 않았던 듯 싶다.

적어도 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영화 가운데 제일 실망.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 실사화 작품은 안 보는게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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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Misérables

from Films/2012 2012. 12. 29. 01:13


Directed by Tom Hooper
Starring Hugh Jackman, Russell Crowe, Anne Hathaway, Amanda Seyfried 外

상영 시작하고 3분 정도 후에 들어가서 초반에 몰입하기 힘들었다.

Russell Crowe는 음이 답답하게 들려서 생각보다 별로였고
Hugh Jackman은 노래를 이 정도로 잘하는 배우였나 싶어서 놀랐다.
Anne Hathaway 역시 생각보다 노래를 잘해서 이 누나는 랩도 잘하고ㅋ 노래도 잘하네..
Amanda Seyfried는 목소리는 마음에 들었는데 바이브레이션이 영 별로라 귀에 거슬렸다.

Gavroche 역을 맡은 Daniel Huttlestone이 대사 치는데 헐..
굉장히 진한 억양의 Estuary English로 말하는데 최근에 영국 영어를 들을 일이 없었던지라 깜놀했다.

나머지 배우들 역시 노래를 다들 잘해서 오호.. 노래는 꽤 만족스러웠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건 다소 실망스럽긴 했는데
이건 뮤지컬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니 패스.

참고로 나는 원작 뮤지컬을 보지 못했다.
영국을 떠날 무렵에 보려고 했었는데 학생 할인을 미리 안 해주고 공연 1시간 전에 다시 오라고 해서
'그럴 바엔 학생 할인이 되는 다른 공연 보고 말지,' 라고 생각해서 선택한 게 Sister Act였던 듯 하다.

이제 25주년이랑 10주년 기념 공연을 구해봐야 할 듯 싶네.
10주년 기념 공연이 그렇게 잘 만든 공연이라던데..


티켓을 모친께서 세절 후 버리셨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홈페이지에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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