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열차 티켓 보는 법, 타는 법

먼저 일반 티켓.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숫자를 매기지 않은 것은
중요도에 있어서 후순위로 밀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알면 참고가 되겠지만 몰라도 크게 상관 없다.

꼭 확인해야 할 정보는 숫자를 진하게 표현하겠다.


날짜, Date. [日日/月月, DD/MM]
시각, Time. 구체적으로는 출발 시각, Departure time.
출발역, Departure.
도착역, Arrival.
⑤ 좌석 등급, Class.
열차 번호, Train No.
차량 번호, Coach No.
좌석 번호, Seat No.
[FINESTRINO 창측 Window], [MEDIANO 중간 Median], [CORRIDIO 통로 Corridor]
⑩ 요금 종류, Types of the rates. ⑬ 아래에 있는 BASE도 같은 걸 의미.
TARIFFA BASE는 할인이 전혀 되지 않은 기본 요금, Basic rate을 이야기 함.
가격, Price.
⑫ BIGLIETTO CON PRENOTAZIONE [英 : Ticket reservation, 한 : 티켓 예약]
TRENO ORDINARIO, 이른바 Regionale 열차를 이용하면 BIGLIETTO만 뜸.
⑬ 열차 종류, Types of trains.
⑭ DA ESIBIRE IN CASO DI CAMBIO TRENO는 열차를 바꾸어 탈 경우 본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는 뜻.
※ 여기서 바꿔 탄다는 것은 열차 이상 등의 이유로 예정에 없이 바꾸어 타게 될 경우를 의미 함.
⑮ [ADULTI 성인 Adult], [RAGAZZI 소아 Children], 그 옆의 숫자는 인원.


그 다음, 문제의 TRENO ORDINARIO, Regionale 열차 티켓.

출발역, Departure.
도착역, Arrival.
③ 좌석 등급, Class.
 주 경유역, Via. 목적지까지 바로 가지 않을 경우 이곳에서 환승해야 한다.
⑤ 거리. Distance.
⑥ 요금 종류. Types of the rates.
⑦ VALE 6H DA CONVALIDA는 티켓 개시 후 6시간 동안 유효한 표라는 뜻.
가격, Price.
⑨ BIGLIETTO 티켓 Ticket.
⑩ 열차 종류, Types of trains.
TRENO ORDINARIO는 매 역마다 정차하는 열차, 보통 열차로 Regionale가 여기에 해당.
우리나라 열차 등급으로는 비둘기호-비둘기호가 사라지고 나서는 통일호-를 생각하면 됨.
⑪ UTILIZZABILE DAL DD/MM/YY AL DD/MM/YY은 티켓의 유통기한, Expiry date를 의미.
이 티켓은 09년 7월 15일에 샀고 유효기간은 앞으로 두 달인 동년 9월 14일까지.
9월 15일부터는 기간 내에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표가 되어 타다 걸리면 벌금 크ㅋ리ㅋ.
⑫ [ADULTI 성인 Adult], [RAGAZZI 소아 Children], 그 옆의 숫자는 인원.

⑥번의 경우 끝에 있는 39/01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모르지만
INTERA가 들어갈 경우 기본 요금-할인되지 않은 요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Regionale 열차 탑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티켓을 셀프 인증하는 것인데
만약 인증을 하지 않았다면 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무임승차로 간주당할 수 있다.

⑪에서 보듯 Regionale 열차 티켓은 2개월의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증을 하지 않는 한 해당 티켓으로 두 달이나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검표를 엄청나게 하기에 두 달이나 안걸리고 탈 확률은 0에 수렴할 듯.

하단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저작권자에 있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였고 상업적인 용도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출처 : WhyGo Italy
티켓 인증하는 노란 기계는 위와 같으며,
위와 같은 방법으로 티켓을 넣으면 된다.

티켓의 투입 방향은 상관 없다.
나처럼 앞부분을 넣어도 되고 위 사진처럼 뒷부분을 넣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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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방송 진행자 대비 고령의 진행자들인데
준비기간이 너무 짧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젊은 피인 주상욱, 윤형빈을 제외하곤
역시나 다들 무리인 도전이 아니었나 싶었다.

아니,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4시간 안에 끊은 주상욱이 대단해 보일 지경.
그런데 공식 기록에선 제외된 듯 싶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수영 기록 밖에 음슴.

또한 팀 내에서 3등으로 들어온
우리 나이로 48세인 김국진의 활약이 돋보였고,

일찍 포기할 줄 알았던 이윤석이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사이클까지는 완주했다는데 박수를 치고 싶다.

마라톤도 그렇고 이번 철인 3종 경기도 그렇고
이런 체력적으로 무리가 뒤따르는 도전들은 6개월 정도 전에 미리 공지를 하거나
아니면 미션 자체를 일찍 풀어서 출연진들이 체력적으로 몸을 만들 시간을 줘야지
47일? 만에 단기 속성으로 하니 그게 쉽게 될 턱이 있나 싶다.

특히나 김준현 같은 경우는 뛸수록 무릎이 고장 날까 봐 내가 다 조마조마했는데
사이클에서 중도 포기하는 바람에 뛰는 장면을 보지 못해 오히려(?)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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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출신의 김응룡 감독은
광주 해태 타이거즈와 대구 삼성 라이온 감독을 지냈다.

이번에 칰에 부임하면서 새로 영입할 코치로
무등 야구장에 걸린 두 명의 영구결번 가운데 하나 7번, 이종범은 계약을 마쳤고,
대구시민 야구장에 걸린 두 명의 영구결번 가운데 하나 10번, 양준혁은 결정을 숙고하는 것 같은데

영호남을 아우르는 국민대통합을 여기서 보게 되려나..

거기에 애초에 충청도팀이니 장종훈, 송진우, 정민철, 한용덕 등
기존 코치진도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함께할 것이고 하니
충청과 영호남을 아우르게 되었다.

게다가 본인은 이북출신이고 팀에도 혁민동무가 있으니
성적만 좋다면 한반도 대통합을 이루어 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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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지니의 마지막 등판이자 칰의 마지막 경기를 보러 오랜만에 찾은 한밭야구장.

마.. 무료 티켓을 구하지 않았다면 보러 가지 않았을 확률이 더 높지만 티켓 확보도 했겠다,
류뚱이 내년에 다시 여기서 던지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바쁜 와중에도 경기 보러 갔다.

경기장에 들어섰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진 않았다.
아무래도 환승없는 8호선을 타다보니 팬들의 애정이 제법 식은 탓이려니..

1루측 2층 티켓을 끊었는데 생각보다 시야가 별로고 사람도 많아서
사람 없는 3루측 2층으로 이동 이동 이동~

맞은편으로 가서 어딜 앉아야 잘 앉았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가
앉을 자리를 결정하고 착석 하자마자 터지는 삼진행의 솔로 호무랑~

초반 흐름이 좋은데?

근데 내가 앉은 자리는 2층 앞에 세워둔 철봉의 가로 부분이 정확하게 스트라이크 존을 가렸다.
이말인 즉, 던진 공이 내 눈에서 사라지면 스트라잌, 계속 보이면 볼;;

마 초반에 박뱅이 문제가 있는지 삼진 당하고는 바로 바꿔버리데?
오호.. 유이 아버님 Thx very 감사하며 깡정만 좀 피해보자 하며 잘 보고 있는데

약속의 7회.
깡정이 호무랑을 날려버리네...

류뚱한테 약했던 거 아녔나..
이전의 두 타석에서 삼진, 삼진 헌납하더니 이게 뭐여 시벌 ㅠㅠ

9회까지 2시간 10~20분만에 초고속으로 마쳤는데
10회부터 슬슬 경기가 제법 걸렸다.

10회에 올라온 류뚱.
이미 9회까지 던진 투구수가 충분히 한 회 정도는
더 막을 수 있을만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10회에 다시 올라왔다.

선두 타자는 다시 깡정호.
2루타 쳐맞쳐맞, 조중근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 만드나 했는데 무사 3루 됐음.
다음 타자 김민성 3루 땅볼로 1사 2, 3루.
10회 초 여기까지는 화장실 다녀오느라 못ㅋ봤ㅋ당ㅋ

다음 타자 수성이 횽 삼진!!
오늘 12개, 시즌 210개!!

그리고 그 다음 문우람을 상대하면서 던지는 다섯 개의 공이 전부 152km가 찍혔다.

워메, 이것이 뭣이당가..
이게 125, 6, 7, 8, 9번째 공을 던지는 투수의 구속이냐 ㄷㄷㄷ

주자 없을 때 설렁설렁 던지는 거야 이닝을 길게 끌고 가려는 전략이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4, 5, 6, 7회에는 147~148km 던지고 10회에 152km 던지는 건 뭥미 ㄷㄷㄷ

1루측에 있는 팬들이 하나같이 삼구삼진, 사구삼진, 오구삼진을 외쳤으나 결과는 2루 앞 땅볼.

10회 말 2사임에도 류뚱이 몸을 풀지 않아서 설마설마 했는데
11회 초에 박정진이 저기 멀리서 뛰어왔다.

그리고 언제 류뚱의 공 1구 1구에 열광하며 응원했었냐는 듯이
쥐죽은 듯 고요한 경기장.

너무나도 조용해서 동안 박정진 횽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ㅋㅋ

11회 말, 물총 장스나가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하며
2루타를 날릴 때 다시 분위기는 열광의 도가니로!!

그러나 그 뒤는 별 볼일 없었다.

12회 말, 4번 타자지만 똑딱이와 눈깔로 야구하는 김별명이 시원하게 삼진으로 말아잡솨~
대수옹도 삼진으로 말아잡솨~

이학준이 시즌 마무리 하겠네 하면서 그냥 보고 있는데 안타를 치네?
그리고 김경언이 볼넷을 얻어내네?

2사지만 1, 2루!

와, 하위타선이라 나갈 거라는 생각도 안했는데 사람 기대하게 만드네..

다음은 이준수.
타율 0.132에 빛나는 선수라 역시 기대 따위는 하지 않았는데 끝까지 손승락을 물고 늘어졌다.

그리고 심지어 안타!!

와!! 2루 주자 이학준 들어오나 싶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경기를 지켜보는데
포수 태그 아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한 번 간 것 말고는 자리에서 처음 일어났는데 ㅋㅋㅋ 포수 태그 아웃 ㅋㅋㅋ

이학준 아오 ㅋㅋㅋ 전문 대주자면 대주자답게 빨리 뛰던가, 리드폭을 넓게 잡던가
풀 카운트에서 대체 뭐한겨 ㅋㅋㅋ

물론 이성열이 앞으로 바짝 땡겨서 자리했기도 했고 수비도 좋은 선수긴 하지만
집에 와서 다시보기로 보니 이학준 주루 플레이가 아쉬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뚱은 비록 연속 10승 달성엔 실패했지만 삼진 기록을 세웠으니 나는 이것으로 만족하련다.
그리고 회장님이 큰맘 먹고 류뚱 미쿡 보내줬으면 좋겠다. ㅠㅠ
이런 팀에 있으니 10승도 못한겨. 삼슼두롯에 있었으면 15승은 했겠다.

류뚱은 LG 킬러라고 하는데 칰 타선과 상대할 일이 없는게 칰 타자로서는 행복이고
류뚱에게는 커리어를 쌓는데 있어 가장 불행한겨 ㅋㅋㅋ

칰은 환승없는 8호선을 탔는데 이런 팀이 이전엔 있었나? 대단한 기록이 아닌가 싶다.

김똑딱은 똑딱&눈깔 야구 고만하고 시원한 스윙으로 내년엔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4번 타자면 0.363에 16 호무랑보다는 0.3에 25 호무랑이 더 낫잖아. 0.285에 30+ 호무랑도 좋고.

칰 팬 노릇하고 있지만 내년엔 류뚱 없는 칰이 보고 싶다. 감독은 누가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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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출처 : SBS ESPN

선빵 날리고 뭘 잘못한지도 모르는 연세대학교 포수 장익호.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했던 말을 인용하면 똥뀐 놈이 성내는 격.

장익호를 막 검색 하는데 우연찮게 고려대 아이스하키 감독이
연세대 아이스하키 선수의 폭행을 사주했다는 기사도 찾았다.

폭행 사주를 거부한 학생은 2년 동안 시합은 커녕 유니폼도 입을 수 없었다 하고
해당 선수는 결국 아이스하키를 하지 않는다는 정보도 입수했다.

연고전이든 고연전이든 가지가지 한다 정말..
실력으로 쳐발라야 해당 학교의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기뻐하지.

이렇게 비열하고 저열한 방법을 써서 경기한다면 동문임이 수치스럽지 않을까?
치졸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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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 Bridal Mask

from Interest/Telly 2012. 9. 10. 12:33


출연자 : 주원, 진세연, 박기웅, 한채아 外

드라마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이강토가 어머니가 죽은 것을 알고 오열할 때,
기무라 슌지가 오목단과 이강토의 결혼 사진을 받아들고 울 때 정도.

오목단은 언년이에 이어 차세대 민폐 甲으로 떠오르나 했는데
언년이에 비해 민폐의 임팩트가 약해서 민폐 丙 정도 되는 듯.

박기웅은 추노에서도 총 한 방에 죽었는데
각시탈에서도 총 한 방에 목숨을 끊었다.

둘이 싸우다가 짐짓 져주는 척 하면서 죽었다면 어땠을까 싶었다.

마지막에 각시탈 쓴 민중들이 나오는 장면에선
다분히 V for Vendetta를 떠올렸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밤에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난 것과
낮에 흰 옷에 하얀 각시탈을 쓴 것 정도의 차이려나..

그리고 순사들에게 달려들 때는 The Dark Knight Rises에서
경찰들이 Bane 일당들에게 달려들 때의 모습이 떠오를 뻔 했으나
앵글을 달리하고 찍어서 대놓고? 크게? 따라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요즘 시기가 일본하고 경색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시기이고
위안부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에 반일 감정에 불을 붙이나 싶었는데
드라마를 보고 나서 '저.. 저.. 어휴 저 때려잡을 쪽바리 개객끼들,' 이라는 생각은 생각보다 안들었다.

진세연은 내 딸 꽃님이 > 각시탈 > 다섯손가락 순으로 계속 연작한다.
과거 주상욱이 그랬던 것처럼 인기 있을 때 뽕을 뽑으려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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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 外

일요일에 다른 채널을 딱히 볼 게 없어서 간혹가다 보는 편인데
성장 드라마 '반올림' 보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런 드라마를 21시 50분에 배치해놓았습니다.

10대 친구들은 이런 드라마 보고 좋아하겠지?
나도 '사춘기', '학교' 등의 청소년 드라마를 보고 자라온 세대지만
그 때 봐왔던 느낌으로는 이렇게 손발이 퇴화하는 느낌이 들진 않았는데

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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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 Big

from Interest/Telly 2012. 7. 24. 23:24


출연자 : 공유, 이민정, 배수지, 장희진 外

살다살다 이런 망작은 처음일세.

재미도 없고, 내용도 병맛이고, 수지 캐릭터는 개차반으로 만들어놓고 하아.. 어떡하지 홍자매?

마지막화까지 진상짓을 하는 수지 캐릭터에 할 말을 잃었다.
건축학개론으로 절정에 이른 수지 콩깍지가 이 작품으로 훅 갔으니 말 다했지 뭐.

최고의 사랑에서는 옵티머스 빅? 광고를 대놓고 하더니 이 작품에선 갤럭시 S3 광고를 징하게 해대데?

이 드라마의 본방 사수를 위해 추적자와 골든타임을 제껴버린 내 선택에 분한 마음 금할 길이 없네.


상기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저작권사에 있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였고 상업적인 용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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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 Images are from the official Queens Park Rangers website.

BBC의 기사를 보고도 갈까? 진짜 갈까? 의심했었는데 진짜 갔다.
루머였지만 Hammers와도 링크가 떠서 이쪽으로 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선택은 Loftus Road였다.

2년 계약에 연봉은 Man Utd에 있을 때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겨우 강등에서 탈출한 팀이 이렇게 돈을 질러서 박지성을 데려온 것을 보면
실력 외에 아시아 시장에서의 박지성의 상품성을 꽤나 높게 잡고 있는 듯 하다.

7만 명이 넘는 관중들 앞에서 플레이 하다가
이제는 1만 8천여 명의 단란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플레이를 해야하고
이기는 것 보다는 지는 것이 익숙한 팀인데 본인 스스로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겠거니 하고 응원해야겠다.

Wikipedia에 따르면 구단주 Tony Fernandes는 West Ham을 좋아한다고 하네..ㄷㄷㄷ
그래서 지분을 확보하려고 시도까지 했다는데 공동 구단주인 David Sullivan과 David Gold가 오퍼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래서 눈을 돌린게 現 구단 QPR이고 F1의 오야붕인 Bernie Ecclestone가 갖고 있던 지분 66%를 전부 획득하여 구단주가 되었다고 한다.

그건 그렇고 이제 London을 연고지로 한 팀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West Ham United가 한 시즌만에 다시 PL로 복귀를 하여 이제 London엔 총 6개의 팀이 PL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Tottenham은 지도상에 없다.
꽤나 북쪽에 있는 팀이기도 하거니와 이영표가 떠난 이후 내 마음속 20번째 순위의 PL 팀이니까.

London에서 잠시 엉덩이를 비비고 있던 시절,
두 축구팀과 가까운 곳에 살았었는데 하나는 Millwall이었고 또 하나는 지금 박지성이 몸담은 QPR이다.

하지만 The Den (Millwall의 구장 이름) 근처에 살 때엔
Fulham 구장에 알바하러 두 번 가서 돈 대신 티켓을 받아 경기를 보러 갔고

Loftus Road (QPR 구장 이름) 근처에 살 당시엔
내 마음은 이미 Hammers에 꽂힌 뒤라 Hammers 구장만 다녔다.

London에서 떠나야 할 무렵엔
집에서 가까운 Chelsea 경기는 한 번 봐주고 싶어서 Man City가 왔을 때 한 번 가봤으나
암표를 사겠다는 양반은 보이는데 팔겠다는 양반이 안보여서 그냥 돌아왔었더랬다.
West Ham이랑 할 때 Robinho를 한 번 봐서 웃돈 주고 암표 살만한 가치는 못 느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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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넥이랑 깃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웨이는 중간에 x로 꿰매진 노란 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복귀 기념으로 긴팔 홈으로 한 번 질러 봐?

All images are from the official West Ham United website.
모든 이미지는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였고 상업적인 용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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