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 이용주(Lee Yong-ju)
Starring 엄태웅(Uhm Tae-woong), 한가인(Han Ga-in), 이제훈(Lee Je-hoon), 수지(Suzy, Su-ji)

수지가 나올 때마다 끊임없이 올라가는 입꼬리를 어찌하면 좋누..

이것은 마치 '만추'에서 탕웨이湯唯가 웃을 때 함께 올라가는 내 입꼬리를 연상시켰지만,
탕웨이湯唯는 웃을 때가 한 번인가? 밖에 없었는데 수지는 그냥 존재 자체로... 이 이상은 생략한다.

빈 집에서 수지가 앉기 전에 내밀었던 그 노트에 학번이 나와있었는데 제대로 못봐서 너무 궁금하네..
학교 배경에 96년 뭐 어쩌고 저쩌고가 있었으니 배경은 96년 같긴 한데 확신은 못하겠다.

소품이 다소 아쉬운 게 있었는데
컴퓨터는 내가 96년 3월에 제일 괜찮은 모델을 샀을 때 사양이
펜티엄 1.66GHz에 1.6GB HDD, 램은 16MB였나? 그랬던 듯.
추억의 세진 컴퓨터 랜드에서 샀었는데.. 아, 옛날이여.

압서방에 잘사는 선배가 1GB짜리 HDD를 단 컴퓨터라..
내꺼보다 구린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CDP가 디자인은 촌티나긴 했지만
그 정도로 얇은 두께의 CDP가 그 시절에 있었나?

영화 마지막에 보낸 소포도 뾱뾱이도 없이 배송했는데
CD는 케이스에서 빠지지도 않고 CDP 역시 문제 없이 잘 돌아간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설정.

난 뾱뾱이로 잘 둘러싼 새제품!을 배송 받았는데도
케이스 안에서 디스크가 떨어져 이리저리 돌아다녔던 적이 있단 말이다!!

그리고 보내는 사람 이름만 띡 써냈는데 우체국에서 보내줘? 그래?

아, 난 너무 때가 탄 것인가..
영화를 영화로 보지 않고-_-;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음..스포일러 포함.
이제훈 연기가 참 좋았다. 그리고 코 크기 ㅎㄷㄷ..

수지(어린 서연 役)때문에 이제훈(어린 승민 役) 연기가 더 좋았던 듯 하다. -_-;

초반부터 하나하나 적기는 그렇고 중후반만 적어보자면,
만취한 어린 서연이 음주운전한 선배와 집에서 했네, 했어.

거기에 승민은 충격 받고 공대 건물 앞으로 찾아온 서연에게
'이제 좀 꺼져줄래,' 할 때 내 마음이 다 아프더이다.

엄태웅(승민 役)이 본인의 작품을 보고 화를 낼 때
웬 역정이지? 싶었는데 한가인(서연 役)의 고백 후 난데 없는 키스.
할 거면 진작하지 왜 승질이지? 여튼 곧 마누라될 사람 두고 밤에 했네, 했어. 

고준희(은채 役)는 특별출연이라고 했는데
그 정도 분량이면 특별출연이 아니고 조연인데?
납뜩이만큼 많이 나온 것 같은데 말이야..

납뜩이 조정석은 초반에 '넘버 3'의 조필(송강호)을 오마쥬한 건지
그냥 따라한 건지 아니면 연기하다보니 그냥 느낌이 비슷하게 난건지
여튼 '넘버 3'의 송강호가 떠올랐다.

그리고 철로에서 손목 때리기 얘기할 때
그럼 뭐할까? 아구창 날리기할까? 할 때 빵~ ㅋㅋㅋㅋㅋㅋㅋㅋ

범죄와의 전쟁의 김성균(박창우 役)처럼
조정석도 이 작품이 충무로 데뷔작인데
자꾸 괜찮은 연기자들이 하나, 둘 스크린에 등장하니 좋다.

끝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면서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서
어느 순간부터는 '아, 또 보고 싶다,'에서 '이거 언제 끝나?'로 마음이 바뀌었다.

그래도 DVD나 Blu-ray 나오면 사야지.
집에 모셔놓고 생각날 때 한 번씩 찾아보면 좋을 영화 같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저작권사에 있으며,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였고 상업적인 용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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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let

from Interest/Theatre 2012. 3. 26. 12:12


Written by William Shakespeare
Directed by Michael Grandage
Designed by Christopher Oram
Lighting Designed by Neil Austin
Produced by Donmar Warehouse
Composed Sound Designed by Adam Cork

Cast
Jude Law as Hamlet
Kevin McNally as Claudius
Penelope Wilton as Gertrude
Ron Cook as Polonius
Gugu Mbatha-Raw as Ophelia
Matt Ryan as Horatio
Alex Waldmann as Laertes
Ian Drysdale as Voltemand, Osric, Messenger
Harry Attwell as Cornelius, Fortinbras' Captain, Priest
John MacMillan as Rosencrantz
Gwilym Lee as Guildenstern
Henry Pettigrew as Marcellus, 2nd Gravedigger, 3rd Player
David Burke as Barnardo, 1st Gravedigger
Alan Turkington as Francisco, Fortinbras, 4th Player
Peter Eyre as Ghost of Hamlet's Father and the Player King
Jenny Funnell as Player Queen
Sean Jackson as Reynaldo
Colin Haigh as the Member of the Court
James Le Feuvre as the Member of the Court
Faye Winter as the Member of the Court

Shakespeare가 만들었으니 사극이 되어야 할 텐데
현대극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고
19c 말 ~ 20c 중반을 배경으로하는 시대극 정도로 보였다.

그건 그렇고 티켓 산다고 새벽같이 일어나
잠을 3시간 남짓 밖에 못잤던 터라
결국 공연장에서 또 상모를 돌리고 말았........크흑..T_T

1막 끝나고 잠 깰 겸 밖에 나가서
따블 에스쁘레쏘 한 사발을 마셨음에도
다시 잠이 쏟아져서.. 이걸 어찌하면 좋누 그래..

게다가 난 에스쁘레쏘 마시면 위벽을 긁어놔서
꼭 공복감을 느끼게 하는 관계로
거의 끝나갈 무렵 대사 치고 적막감이 흐를 때,

하필 그 타이밍에!!

'꼬륵..'

크아아아아앙ㅁ니ㅏ어 민아ㅓ비 ㅏㅓㅣㄹ아ㅓ ㅁㄴ리'ㅂ

사족.
Jude Law 횽이 원래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인가 얼굴에 땀이 ㅎㄷㄷ
누가 보면 사우나에서 폭풍 운동하고 온 사람인 줄 알겠네.

하나 더, Jude Law 형 탈모가..ㅎㄷㄷ 내가 다 슬프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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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도 차리기 전에 밖을 나섰다.
Jude Law가 공연하는 Hamlet 공연 티켓을 사려고!!

어제 돌아다니다가 Jude Law가 나온 포스터를 발견해서
극장에 가 티켓 있냐고 물었더만 그런 거 없다고
Day seat만 당일 공연 30장 정도를 푼다고 했다.

근데 매표소 직원이 말하기를
이거 사려면 아침 6~7시에 와서 줄 서야 한단다. 헐..

그래서!
06시 30분에 극장에 도착했다!!
이 시간에 갔는데도 내 앞에 6명이나 있네.

어쨌든 Box Office 개장 시간인 10시까지 지샜다-_-

티켓을 사고 민박에 돌아오니 11시 정도 되었다.
아침도 안먹고 어딜 갔느냐고 민박집 사장님이 물었다.

대충 남은 밥으로 요기하고 씻은 뒤
Harrod's 가서 뭐 살만한 거 있나 둘러보려 출발.

Vivien 할매네에서 병아리 색 카디건 할인 하길래
오호..하곤 다른 매장 한 바퀴 둘러보고 오니
내 사이즈 두 벌 가운데 한 벌이 사라졌다!
그래서 나도 낼롬 챙겨들었다.

저녁이 되어 Jude Law를 보러 극장으로 출발 +_+

Hamlet은 별도로 포스팅 하겠다.


27일.

민박에 있는 갓 어학연수 온 학생이
전화기 장만해야 하는데 어떻게 사야할 지도 모르고
길도 잘 모른다고 해서 이번엔 시내 가이드 해줬다.

Oxford St.에 있는 The Carphone Warehouse에서 전화기 사는데 따라가주고
Oxford St. 주변 가이드 해줬다.

가이드 하던 길에 Uniqlo에 잠깐 들러서
바지 한 벌 샀는데 안입어 보고 샀더만 작다.

청바지랑 같은 사이즈 샀는데
지금 입고 다니는 놈은 이렇게나 늘어나서
얘도 입다보면 늘어나겠지 싶었다.

그러나 아무래도 자주 입고 다닐만한 색이 아닌지라
몇 번 안입다 보니 영 작기도 하고
내가 살이 쪘는지 더 안들어가는 느낌이라 아는 女동생에게 넘겨줬다.
근데 색이 많이 튀어서 이걸 입고 다니려나.. 버렸으려나..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숙소 앞 메인 도로에서 자그마한 축제?
어쨌든 퍼레이드가 있었다.








뭐, 이랬다.

그리고... 오후에 한 번 더 싸돌아 다녔는데
Tate Britain에 갔는데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었나?
사진이 없는 걸 보면 그러한 듯 싶네.

이대로 숙소로 들어가기엔 시간이 애매하여
슬쩍 돌아서 이리저리 걸어다녀봤다.


도로 끝의 저 건물은 St.John's, Smith Square.
교회 겸 콘서트홀인데 식당도 있고 뭐 그렇다.


너른 이곳은 Vincent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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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버스 타고 to Bond Street.

자연스레 뒷길로 통해 Browns 옆으로 가려고 했으나

FOOTPATH CLOSED

두둥..
제길제길제길..

돌아서 Browns 입장.

그냥 한 번 스윽~


출처 : aproperganda.wordpress.com
Lanvin Pink Hightop은 여기도 있구나..하지만 내 사이즈는 없네영.

근처에 점빵 한 군데 더 가려고 했으나 아직 오픈 안했다.

Savile Row로 이전한 Lanvin에 가보니 우왕 신발 존니스트 많당.


예전에 이놈 알아보러 갔을 때보다 운동화가 더 많아진 듯.

내 사이즈는 역시나 없군.
내 사이즈는 모든 신발 가운데 있는 게 하나도 없단다.

그래서 나 다음 주에 Paris 갈 건데
거기 있나 없나 확인 좀 해달라고 했더만
컴퓨터로 만지작거리더니 연락처 남기라고 해서 남겼다.
그런데 연락이 오진 않았다. 이 자식이..

Picadilly Circus에 있는 Mamma Mia! 공연장에 가서
학생 가격 티켓 알아봤는뎅 too busy라믄서
일반 티켓 권했는데 별로 좋은 자리도 아닌데 £49 후달달~

포기하고 Cambridge Circus 쪽으로 갔다.
점빵 한 번 스윽 훑어보고 Chicago 공연장을 통해서 Hairspray 공연장에 가려는데
지금 Chicago에 Jerry Springer가 나온다네?

근데 이 양반 유명한 줄은 아는데 진행자로 말곤 전혀 모르는지라 패스.
지난번에 봤을 때도 썩 재밌지가 않아서 ㄱ-

Hairspray 공연장 가서 학생 가격에 티켓 겟.
£62?? 짜리가 £22.5!! 끼끼끼끼~

그리곤 Embankment 역까지 걸어가서 Boleyn Ground까지 고고싱~

원래는 샤워 자켓이랑 벤치 트랙수트 사려고 했는데
샤워 자켓 입어보니 기장이 너무 길다...
그래서 Boys XL 입었더니 팔이 조금 짧다.
Boys L 입었더니 엉덩이까지 오는 기장은 딱 마음에 드는데 팔기장 gg.

그래서 전혀 계획에 없던 09/10 Away Shirt 샀다..-_-;
등짝에 아무것도 안하기엔 뭔가 아쉽고
그렇다고 딱히 누군가를 새기긴 영 마음에 차는 선수가 없고..

그래서 I'm foever blowing bubbles 새겨달라고 했더만
직원이 쳐다보는 눈빛이 딱 더도 덜도 아닌 '이 새퀴 뭥미...?' 하는 눈빛. =_=;

이걸 고르고 나서 내가 과연 잘하는 짓인지 아닌지 음...ㄱ-

그리곤 집으로 돌아와서 삐댔다가 시간에 맞춰 뮤지컬 보러 고고싱~


이 옷 샀다.


등짝.

London하면 딱 떠오르는 뮤지컬들이 많다.

Mamma Mia, The Phantom of the Opera, Lion King, Billy Elliot, Wicked 등

그런데 개인적으로 Hairspray를 개강추한다.

배우들이 노래 완전 잘하고 춤도 잘추고
영어 못 알아들어도 빅재미 보장하고
영어를 알아먹으면 빅재미에 개감동 추가~

두 번째 보는건데 또 보니 더 재밌네!!
게다가 중간에 Michael Ball (Edna Turnblad 役)가
웃음이 빵터져서 진행을 못하는 터라 완전 웃겼다.


티켓.

재밌게 잘 보고 숙소에 와서 인터넷을 하는데
Michael Jackson의 사망 기사를 보았다...


출처 : Screen Junkies

다음달에 컴백 공연 시작하는데 이게 무슨 청천벽력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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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하 괵첸 공항에서 술탄 아흐멧 가는 법

출구를 찾아 고개를 위로 쳐들면 Otobüs [Bus]가 보인다.

*1. 일반 버스

밖에 나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연두색 버스들이 보이는데 그게 Local Bus.
거기서 E10번을 타고 종점인 Kadıköy까지 간다. 소요시간 약 90분.

E10 시간표 : 요기 ※ 링크 업데이트: 20/02/2014
İş Günleri는 평일, Cumartesi는 토요일, Pazar/Tatil 일요일/공휴일.


E10과 E10 Express 노선도.

종점이 Kadıköy인데 내려서 배타는 곳으로 간다.
못찾겠으면 아무나 붙잡고 'Feribot?' 라고 하면 된다.
영어로 Ferry Boat가 터키어로 Feribot. -_-

건물에 들어가면 Token/Jeton 자판기가 보인다.

출입구를 지나 Eminönü쪽으로 가는 배를 탄다.
정박하는 곳은 한 곳 뿐이니까 그냥 걱정 없이 타면 된다. 소요 시간 20분.


좌측 상단 Eminönü, 우측 하단 Kadıköy.

나오면 이제 선택의 시간.
1. Tram을 타고 갈 것이냐.
2. 걸어갈 것이냐.

1의 경우,
정류소 밖으로 나와서 육교 방향[좌측]으로 가는 트램을 타면 된다.

2의 경우,
정류소 밖으로 나와서 육교 방향으로 가는 트램 길을 따라 가면 된다. -_-;
갈색 간판에 Sultanahmet이라고 보이니까 중간에 그 간판따라 샛길로 요리조리 가도 된다.

Kadıköy에서 Sabiha Gökçen Airport로 갈 땐 반대로 하면 된다.


4시 방향, 버스 정류장 마크가 보이는 저 부근에 E10 정류장이 있다.


*2. 셔틀 버스

밖으로 나가서 Havaş 社나 Havataş 社의 버스를 찾으면 된다.


각 社의 로고.

양 社는 Sultan Ahmet Camii 쪽으로는 가지 않고 Taksim Meydanı만 간다.
Havataş 버스는 Kadıköy도 간다.

Taksim Meydanı에 도착하면 Füniküler[英 Funicular]를 타고 Kabataş로 가서
그곳에서 Sultanahmet까지 트램으로 이동하면 된다.

시간표 Airport to Taksim
Havaş : 05시부터 24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 자정 이후 05시까지는 비행기가 도착할 때마다 운행.
Havataş : 04시부터 익일 01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

가격은 12로 동일. 소요시간 약 90분.
헌데 의문스러운 것은 난 시내버스 타고 90분 정도 걸렸는데
셔틀은 조금 더 먼거리를 이동하긴 하지만 이것도 90분 걸린다네. 아마 가장 막히는 시간을 적은 듯 하다.


해당 버스를 타고 온 사람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올 때완 다르게 갈 때 Sabiha Gökçen Airport로 가야하는 사람을 위해서 적는 승차 장소.

돌아갈 때 버스를 타는 장소는 THY[터키항공] 주변에 있는데
Havaş : Havaş Taksim 사무소 앞 - Taksim Sanat Galerisi (THY 사무소와 20m 거리)
Havataş : THY 사무소 앞 버스 정류장.

터키항공 주소 : CUMHURİYET CADDESİ GEZİDUKKANLARI NO:7 TAKSİM...은 McDonald's 옆에 있다.


Türk Hava Yolları, 터키 항공 로고.

시간표 Taksim to Airport
Havaş : 03시 30분부터 익일 01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
Havataş : 04시부터 익일 01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


Havaş 버스의 운행 노선.


각 社의 버스. 출처 : 좌측, 우측. 좌측 Havaş 버스의 경우 상·하의 일정 부분을 잘라 비율을 달리 했습니다.
위의 사진과 캡쳐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였고, 상업적인 용도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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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조망하기 괜찮은 곳인 Alexandra Palace로 가자고 해서 이동.
여긴 Guy Fawkes Day가 아니라면 굳이 관광객들이 갈만한 곳은 아니다.

왜냐면 Primrose Hill이나 Greenwich Park도
조망하기 괜찮거니와 더 가깝기도 해서 말이다.

같은 Zone 3이긴 하지만 훨씬 유명한 Hampstead Heath도 있고.

사실 나도 한 번도 안 가봤는데 동행도 생겼겠다
그냥 한 번 가보자고 꼬셔 본 거다. -_-;

정확하게는 한 번도 안간 건 아니고 Wood Green까지
가보긴 했는데 주변에서 헤매다가 해가 져서 돌아왔더랬다.

여튼 지하철이 아니고 버스로 Zone 3까지 가려니 ㅎㄷㄷ..
떠올려 보면 그때도 버스로 왔다갔다 했었더랬지.

Wood Green에서 내려서 Alexandra Park까지 가는 버스를 갈아 탔는데
나도 이 이상은 가보질 않아서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버렸다. -_-

길을 몰라 어리바리하다가 주변에 사는 아주머니한테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은뒤 목적지에 다다랐다.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본 사슴들.
사육하는 건가?!


철조망 사이로 렌즈를 들이밀어 찍었다.

Alexandra Park에 다 왔스무니다~


저기 멀리 Gherkin이랑 Canary Wharf의 건물들이 보인다.


내 꼬라지.
London 떠날 때 샀던 Plimsolls와 어제 산 빨간 바지. *'..'*


끌어안은 청춘들.

잠시 벤치에 앉아 동네 구경을 하고 있는데
끌어안은 청춘들 가운데 한 여성의 치마가 바람 때문에 위로 휙~

헐.. 근데 바람에 치마가 올라가서
빤쓰가 다 보이는데 왜 치마를 내리지 않는 거지-_-?

보통이라면 치마가 올라가는 순간 내리는데
이 언니는 몇 초나 끌어안은 상태로 있다가 치마를 내렸다.

그런데 잠시 후 또 바람이 훅~ 또 치마가 휙~ 또 빤쓰가 헉~


남의 빤쓰 얘기는 그만하도록 하고,
이게 Alexandra Palace다.

공연장, 전시장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Palace라고 이름 붙여져 있지만 애초에 왕족을 위한 건물이 아니었다.
시작부터 이름 지어지기를 'The Palace of the People' 라고 지어졌었다.

그러나 4개월 후 Alexandra of Denmark와 Prince Albert Edward*가 결혼하면서
결혼을 축하 및 그녀를 기념하기 위해 Alexandra Palace라 새로 칭하게 되었다.
그래도 원래의 이름이나 'The People's Palace' 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렸다.

*훗날 Prince Albert Edward는 왕위에 올라 Edward 7세가 되었다.








저 쇠꼽으로 된 첨탑은 송신탑.
여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송신소 가운데 한 곳이기도 하다.


햇빛이 없으니 뭔가 스산한 느낌을 주는구만.

Palace 뒤편에 쬐깐한 호수가 있어서 둘러보았다.




너무 가까운 곳에 둥지를 튼 것은 아닌가 싶다.


같은 위치 다른 비율.




한 쪽엔 보드를 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다시 돌아와 버스를 타러 이동하는 중에
처자 한 분이 쉬고 계시기에 찍었다.



Fisbury Park Station 앞 정류장에서
이 버스, 저 버스를 타고 Westfield Shopping Centre로 갔다.

London 최대의 쇼핑센터 구경 시켜주려고 가자고 했는데
북쪽 Zone 3에서 서쪽 Zone 2로 버스로 갔더니 해가 뉘엿뉘엿..

딱히 살 물건이 있던 건 아니고 그냥 구경만 시켜줬다.
사진 찍어 달래서 사진 찍어주고.

이상의 일정을 끝으로 숙소로 귀가.

숙소 주변의 Sainsbury's에서 Margherita랑
토핑으로 쓸 피자 치즈와 해물을 사서 숙소에서 만들어 먹었다.

아, 오늘 버스만 3~4 시간 탄 듯 ㄷㄷㄷ.

동행이랑 사진이나 한 장 남길 걸 그랬나?
이거 뭐 나 혼자 돌아다닌 것 같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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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내가 예전에 일했던 Wasabi에서 중식을 해결했다.

나도 일 관둔지 7~8개월 만에 가는 거라 알바생 중에 아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일본인 친구 한 명만 남았고 대만인 이쁜 친구랑 중국인 덩치 좋은 친구는 관뒀단다.
대만 아이는 귀국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Hiro, Aki, David. 잘 살고 있겠지.

매니저님은 그대론가 물어봤는데 안에 계시다고 불러드릴까 하는데
헐, 내가 왜.. ㄷㄷㄷ 괜찮다고 했다.

식사 후 Temple Church 도착.

근데 난 The Da Vinci Code를 안봐서 어느 장면에 나온지 모르겠다. -_-;






위에선 오르간을 연주하는 분이 계셨다.








뭔가 너저분하다.


요건 좀 깔끔하다.

밖으로 나와 기왕 여기까지 온거
조금 더 가서 Trafalgar Sq.로 갔다.

각자 화장실에서 용무를 본 뒤 다시 모이기로 하고 잠시 해산.


내가 좀 일찍 나와서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어이쿠 언니야 기럭지가 늘씬늘씬 하시네.


Palace of Westminster를 바라보고 계신 Vice Admiral Horatio Lord Nelson.
그의 계급인 Vice Admiral of the White는 영국 해군 중에 다섯 번째 계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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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도착.
두 달만에 다시 오니 영.. 그렇다.

Stonehenge 때문에 夏至에 맞춰서 오려고 했는데 벌써 지나버렸네;

왜 여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을까?

입국심사를 하는데 어디서 뭐 할거냐고 하길래
웨일즈랑 Cornwall콘월 지방 좀 돌려고 한다.
London에서 바로 Cardiff로 갈 거다, 숙소를 거기로 잡았다고 했다.

물론 입국신고서에도 Cardiff에서 머물렀던 호스텔 주소를 썼다.

근데 도장 찍어줄 듯 하더니 저리로 잠깐 가자고 그런뒤
나만 다른 데로 불려가서 어떤 사람이랑 약 5분 정도
이전 여행지에서 뭐했고, 누굴 만났고, 만난 사람은 어땠는지 인터뷰했다.

한국 사람인데 내가 테러리스트같아 보이냐, 이 자식들!!

아마도 시리아랑 레바논, 터키같은
중동 지역 국가를 방문한 흔적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친절했고 Blah~ blah~ 했다.
그러면서 Paris로 가는 Eurostar 결제 내역을 보여주니
네놈의 입국을 허락한다. 도장 꽝.

딴에는 일찍 입국 심사 받으려고 빠른 속도로 나왔는데
어디 불려가는 바람에 짐 찾으러 가보니 내 짐만 덩그러니 ㅜㅜ

그리곤 시내 투어 및 바지 구매 완료.


24일.

London에 오긴 했는데 난 딱히 할 게 없다.

하지가 지나는 바람에 Stonehenge가는 것은 의미가 없었고
애당초 재방문 목적은 여름 정기 할인이었으니까 오홋홋홋.

그래서 숙박객들한테 혹시 어디 가고 싶은데 있으시면
제가 가이드 해드릴테니까 저 좀 데려가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한 분이 덥썩 물었다!

Greenwich를 가려고 하는데 버스 타고 어떻게 가야될지 모르겠다면서
같이 좀 가주면 안되겠냐고 하길래 나야 거절할 이유가 없어서 알겠노라 했다.

C10번 타고 Elephant & Castle까지 가서
188번으로 갈아타곤 Greenwich Park에 도착.

188번 타고 가는 길엔 옛날에 내가 살던 동네를 지나친다.


학교랑 시내 갈 때 탔던 188번.

이걸 타고 Holborn에서 갈아타거나
Surrey Quays역 부근에서 1번을 타고 갔더랬다.


옛날에 살던 집으로 향하는 골목.                                                                        상기 두 이미지는 Google Street View에서 가져왔으며,
아, 지금 다시 보니 옛생각 물씬 나네.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하였고 상업적인 용도가 없습니다.
마침 Google Street View 촬영 시기도 내가 이곳을 떠났을 무렵이기도 하고.

National Maritime Museum에서 내린 뒤 천문대 쪽으로 올라갔다.


Royal Observatory 도착 완료.

난 몰랐는데 13시가 되기 직전에
저기 빨간 구같은 물체가 위로 올라갔다가 13시가 되면서 떨어진다고 했다.

그거 보려고 여기 왔단다.

아직 시간이 다소 남아 주변 사진 찍으러 돌아다녔다.


사진 가운데 있는 건 Queen's House,
그 바로 위에 있는 건 University of Greenwich,
높이 솟은 고층 건물들은 London의 새로운 금융 중심지, Canaray Wharf 지역이다.


굴뚝 네 개짜리 건물은 Greenwich 발전소 [Greenwich Power Station].

그 뒤의 하얀 건물은 각종 공연과 실내 스포츠가 열리는 The O₂Arena.
표기하기 쉽게 그냥 The O2 Arena라고 하겠다.

The King of Pop, Michael Jackson이
가장 먼저 컴백 공연을 펼치기로 한 곳이다.


날씨가 좋아 그런가 사람도 제법 있다.



확대샷.


이곳이 경도 0°.


앗, 12시 55분, 빨간 공이 중간 정도 올라갔다!


12시 58분, 다 올라갔다!
사진 아래에 찍힌 어린이들이 카운트를 세기 시작했다.

Ten!
Nine!
Eight!
Seven!
Six!
Five!
Four!
Three!
Two!
One!!


똑 떨어졌다.


천문대 구경 한 바퀴 하고 나왔는데 커플이 있길래...

백인 남성, 황인 여성으로 보였다.
물론 얼굴을 확인하지 않아 확실하지 않지만 머리색, 피부색으로 보아 그런 듯.

보기 조으다.

이 뒤로 일정이 딱히 없는 듯 하여 영화 The Da Vinci Code에 나왔던
Temple Church를 가보는 게 어떻겠냐 하니 좋다고 해서 그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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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환전한다고 부지런 떨면서 환전소에 갔는데 문 안열었다. 털썩..
다시 돌아오니 시간이 다소 촉박한 듯 하여 그냥 짐 챙겨서 내려왔다.

그 와중에도 난 Tram 따위 타지 않고 걸어서 Eminönü 선착장 까지 이동.

Eminönü 선착장으로 가는 언덕을
거의 내려왔을 즈음 우측에 환전소 표지판이 보였다.

여기가 아니면 더 이상 환전할 곳이 없을 것 같아 환전 결정.

190 > €82

많이 손해봤지만 그걸 생각할 겨를이 없다.

기존에 갖고 있던 €40와 합칠 요량으로 주머니를 뒤지는데..

없다!! 없어!!

아, 씨발 숙소에서 €40 털렸네.. 아.. 씨발 진짜..

어제 잘 때 위에 있는 침대에 바지 올려놓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바지가 내 침대에 놓여져 있고
위엔 못보던 배낭이 있길래 새로 손님이 왔나보다 했는데

아, 씨발, 이 개새끼가 주머니 뒤졌나보네.
어차피 터키에 있으니 터키 돈은 계속 만질 것 같아서
이 육시럴 새끼가 유로만 쏙 빼갔는갑네..

아, 니미 잣같은.. 씨발.

이래서 여행오면 조선반도 놈들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니까.
그 놈의 손버릇들. 아.. 짜증나네.

Zeugma Hostel에서 청바지 뒤져서 €40 훔쳐간 개새끼야, 
너는 내가 평생 저주한다. 이 씨발 니미 개좆같은 놈아!!

화제를 다시 돌려서,
Eminönü에서 Kadıköy로 이동 후,
버스 정류장에서 E10번을 기다리고 있는데
주변에 한국인 커플이 보인다.

어디서 버스를 타야할지 몰라 헤매고 있는 듯.
보아하니 이 양반들도 Sabiha Gökçen 공항으로 가나보다.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 그냥 남이지 뭐.

Sabiha Gökçen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 심사를 받는데
내 여권 사진과 나를 한참을 들여다보더니
홍콩국제공항에서 내 여권을 조사했던 것처럼
현미경 같은 걸로 뚫어져라 여권을 조사했다.

아오.. 머리랑 수염 좀 길렀다고 사람을 이렇게 범죄자 취급하나-_-

자꾸 뚫어져라 보길래 미소를 띠며 "Same person," 이라고 얘기했더니
여권과 나를 번갈아 쳐다보곤 머리 깎으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그래, 그래. 나도 언젠간 깎을 거야.

4월 20일에 영국을 떠나 터키로 들어왔는데
6월 23일에 터키를 떠나 다시 영국으로 간다.

슈우웅~


지금까지의 터키 여행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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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숙소에서 삐대다가 4시 즈음에 허기를 달래고
야간 버스를 타야겠기에 밖으로 나섰다.

오며 가며 보았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을까 말까 고민을 수차례 했었는데
가는 마당에 한 번 들러보기로 했다.

Margherita를 시켜서 쳐묵쳐묵 하는데

식당 주인장이 나보고
너 태국인이냐고 물었다.

헐.. 삘리삔에 이어 이젠 타이구나.
그러려니 해야지 뭐. 많이 탔는 갑제.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조금 더 삐대고
느지막히 출발하다 처음 가는 길로 갔다 헤매서
결국 18시 차는 못타고 19시 차 타러 갔는데
이 차는 또 만차라 19시 30분 차 잡아 탔다.

아, 네 번째 야간 버스다.

...
..
.

다음 날,
아침부터 해가 쨍쨍 내리 쬐는 İstanbul.

Servis가 Taksim Meydanı에 가는 거라서 Aksaray까지 밖에 안간다.
Sultanahmet Meydanı가는 차는 9시에 있단다.

기왕에 Aksaray까지 가는 거 조금 더 가서
Sultanahmet Meydanı까지 가면 어디 덧나나..
역시 군소 업체.. 젠장 불편하군.

Aksaray에서 내려서 Zeugma Hostel까지 걸.어.왔다.
약 두 달만에 왔는데 Cevat이 날 잊은 건가..

하긴 내가 대화를 많이 한 것도 아니긴 하지.
그래도 이런 길이의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는 없었을 텐데..

숙소에서 계속 삐대다가 주변 가게 투어 후 일과 끝.


22일.
오늘도 Ekmek에크멕을 계란에 풍덩 담가 토스트를 해먹는데
숙소에 있던 한 여행객이 주방에서 내가 만드는 걸 보고는

"어머, 왜 에크멕 먹으면서 이렇게 만들어 먹을 생각을 못했지?" 라면서,
"역시 여행을 오래 하시니까 다양한 레시피로 식사를 해드시네요," 란다.

난 그냥 Göreme의 Traveller's에서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 만든 것 뿐인데..
그리고 난 여행하면서 라면 몇 번 말곤 내가 조리해 먹은 적이 거의 없ㅋ엉ㅋ

근데 Traveller's에선 에크멕 속까지 완벽하게 계란이 흡수됐는데
나는 나름 담근다고 담갔는데도 속살까진 계란이 스며들지 않았다.

그 두꺼운 에크멕에 완벽하게 계란이 흡수되게 하는 것이 판매 노하우인가!

아침 먹고는 계속 숙소에서 삐대다가 환전하러 알아봤는데 비싸다.
조금이라도 싼 곳을 찾아 봤으나 영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 오늘은 포기.

어떻게 하다보니 숙소에 있던 분들이랑 저녁을 같이 먹게 됐다.

주방에 두런두런 앉아 저녁을 먹고 있는데 밖에서 이란 관광객들이
남 밥 먹는게 뭐가 그리 신기한지 비디오 촬영을 했다-_-

그리고는 자기도 한 입 먹어도 괜찮겠냐길래
누가 한 입 줬더만 아, 맛있다고 Thumb up.

서로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묻고 우리가 한국이라고 하니
한 이란 아재는 주몽을 말하고, 그 옆의 여성은 소서노란다.

오호,
주방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잘 못알아 들었는데
비록 한국에서 주몽을 보진 않았지만
터키의 버스 안에서 주몽을 봤던 터라 바로 알아들을 수 있었다.

내가 '아, 소서노, 주몽!' 하니 다들 '아~' 했다.

이란에서 왔다는데 대장금을 물어보지 않을 수 있나.

"Do you know Yanggum?"
하니 다른 아재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아~ 양굼~'

양굼이 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대장금이라고 해주니 또 '아~'

..

글만 올리긴 좀 그래서 숙소 사진을 올려보려고 하는데
내가 찍은 것이 아니고 네이버 카페 유랑에서
다른 회원분들이 올린 걸 올리려고 하는 것이라 링크만 걸도록 하겠다.

또, 구글링이다 뭐다 해서 남의 ID 쳤다가
그게 내 블로그에서 검색되는 것은 원치 않기에 ID 표기는 생략.

먼저 내가 여행했던 때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여행하신 분의 사진이다.
닉네임 별빛날개님의 게시물 주소, 호스텔 입간판내부 사진,
에어컨에 붙은 Cevat의 그림, 라면, 각종 여행 서적, 호스텔에서 키우는 고양이,
Cevat과 사촌 동생 Tayfun. 사촌동생의 철자는 확실하지 않다.

다음은 내 여행 1년 6개월 뒤의 사진들이다.
닉네임 RANEE BAHAR님의 게시물 주소, 호스텔 전경, 입구,
호스텔 내부 사진 1, 내부 사진 2, 내부 사진 3, 샤워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위 게시물이 호스텔 주인이 바뀐 첫 게시물이다.
Cevat은 어디에?! Fethiye에서 숙박업을 하겠다는 소식만 들었지 자세한 건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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