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 OB와 하이트가 아닌 국내 세 번째 맥주 유통 자격을 가진 브랜드의 맥주가 입성했다.
그게 작년이고 내가 마신 건 지난 달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게을러서 이제야 포스팅한다.
가격은 ₩2,700이 조금 못 되는데,
국산 맥주 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IPA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라
알아서 생각을 절충해서 구입을 고려하면 될 듯 싶다.
전용잔이 없는 고로 다른 잔에 슬쩍.
내 맥주 취향이 어느 정도의 주기를 갖고 변화하는데
요즘엔 다시 라거나 필스너 류가 땡겨서 이 세븐 브로이 IPA는 크게 땡기진 않는다.
그 전에도 Pale Ale 류는 간간히 곁들여 마시는 편이었지
항상 땡겨하던 스타일은 아니었다.
특별히 미각이 발달하지는 않아서 이런저런 설명을 길게 못하겠다.
이 동네에는 London Pride를 팔질 않으니 어쩌다 한 번 마시면 될 듯 싶다.
크래프트웍스 Craftworks의 지리산 반달곰 Jirisan Moon Bear IPA가 더 낫다는 평이 지배적인 듯.
하지만 이건 유통이 되고 지리산은 유통이 안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