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 Sisters

from Daily Events/Pictures 2008. 9. 16. 03:13
약 3주 만에 쾌청하게 맑은 날이라는 일기예보를
3일 전부터 접한 후 오매불망 기다려온 일요일!!

금일은 Brighton과 Seven Sisters Cliffs를 가기로 결정!!

07시 20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알람소리에 잠에서 깼으나
정신이 돌아오지 않아 20분간 침대에 누워 정신을 차리고
결국 07시 40분에 기상 완료.

집을 나서고 지하철 역에서 버스 패스 충전해야하는데
옆을 스쳐지나가는 버스에 나도 몰래 달려가 올라타고 말았다.
헉!! 내 톱업 이런 식으로 90p나 날려버리다니 :'(

여차저차 Victoria 역에 도착하여 티켓 발권을 마치고
한 30분 정도 남았길래 근처 Sainsbury's로 고고싱~
음..11시부터 여네-_- 오픈시간까지 1시간.
내 열차 출발 시간은 10시 32분. 뷁.
근방에 있는 Tesco로 고고~
옛날에 이 근방에 살 때도 Tesco는 한 번도 안갔었는데
오호~ 여긴 마침 10시에 여네~ 빙고~

Wrap과 물, 바나나를 들고 결제 대기하고 있는데
Tesco 직원 가로되,

'님앙, 거기서 기다리지 말고 셀프 결제 함 해봐영.'
'헝, 넹.'
'해본 적 있어염?'
'헝, 아녕.'
'이케저케 요건 요래 조건 조래.'
'헝, 감사영.'

구입을 마치고 근처 Caffe Nero로 돌진~ 했으나
줄이 길어 포기하고 역 안에 있는 Caffe Nero로 가서
나의 벗, Americano 한 잔 구입.
웩, 물 맛나.. 이런 혼합 안된 저질 Americano는 처음이야 :'(
Burger King 근처에 있는 Caffe Nero 저질이야!!

...

게이들의 도시.
Brighton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Seven Sisters로 고고싱.
나오자마자 전방으로 쭉 가면 D 정류장에 보인다고 했는데
얼핏봐서 잘못 본 건지 이거 뭐 쭉 갔는데 당최 보이질 않아 -,.-
쇼핑센터 근처에 대형 정류장이 있길래 거기서 찾아서 잡아탔다.

가는 길에 Marina라는 동네는 참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노년을 거기서 보내고 싶다랄까..

Anyway, 그러고도 한참을 더 가서 도착한 Seven Sisters Country Park.



조사한 바에 의하면 Seven Sisters Cliffs와 영화 'Atonement' 촬영지는
강으로 갈라져 한 큐에 갈 수 없다고 해서 일단 'Atonement' 촬영지로 고고.












It's Jocker!! :D













오호, 전날 영화 한 번 복습하고 올 걸 하는 아쉬움도 잠시,
이건 뭐 경치가 죽이네염~ 늠 짱이라능~




이 집이 Atonement에 나왔던 집.


예서 배를 채운 뒤 다시 돌아가 구경하기로 결정.
강폭이 4m가 채 안돼보이는데 여길 다시 돌아가야하다니
이놈들아 다리 좀 놔라. ㄱ-


같은 자리 측면.


우측의 두 집은 민가인 듯.


식후 증거 샷.






The Opposite Way of the Seven Sisters Cliffs.








돌아가는 길.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다시 돌아오기를 40여분.
시부렁 시부렁 시부렁 시부렁.


돌아와서 보니 건너는 일행들이 있더라!!
수심도 무릎까지 밖에 안와!!
근데 난 젖는 걸 원치 않았기에 뭐 불만은 없었다.


자, 이제 언덕에 올라 보실까?




첫번째 언덕, Haven Brow에 올라.


첫번째 언덕 Haven Brow를 넘고,
두번째 언덕 Short Brow였나..?

애들이 돌을 가지고 뭐라뭐라 글을 남기고
또 어떤 한국인이 '엄마아빠' 라는 글을 남겼길래

그걸 보고는 바쁜 와중이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나도 하나 남겨줬다. 大韓民國.

쟈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밖에 나오면 그냥 애국자가 된다능.


희미하게 보이는 저 등대스러운 건물까지 갈 수 있으려나..












좌측에 해변이랑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데 절벽이다.

시간 좀 빼았겼으니까 내리막에서 마구 달려 내려갔다.
내리막의 탄력을 이용하여 오르막까지 한 큐에 가고자 했으나
몹쓸 체력-_- 그걸 다 못올라가네...-_-

세번째, 네번째, ... 여섯번째, 일곱번째..

헐.. 뭥미, 언덕이 대체 몇 개임?


여긴 대체 몇 번째 고개에서 찍은 것일까!

한 고개만 더 넘으면 큰 건물이 있는데
하필이면 갈림길이 있길래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마침 고개를 돌렸더니 그리로 가는 가족이 있길래
그냥 따라갔다. -_-;

따라 갔는데 이 양반들이 글쎄.. 목장을 가로질러가네-,.-
소가 바로 옆에 있어!! 양도 바로 옆에 있어!!
소 목장이랑 양 목장이랑 따로임. 같이 키우는 것 아님.

덕분에? 가까이서 소도 찍고 양도 찍고.
근데 길이 되돌아가는 길이야!!
내가 어떻게 넘어온 언덕인데 다시 돌아가는 길이라니!!


소 목장으로 들어와버렸다;




같은 소.
굉장히 가까이 있었는데 접근하기 무서워서..덩치가 산만했다;


바람이 강해서 나무가 누워 자랐는데
내가 갔을 땐 나무가 자란 방향이랑 반대로 바람이 불었다;




양 목장에서.
양 겁내 많았는데 양이 겁 많고 온순하지만 떼로 덤빌까봐 접근을 못했다.
나는~ 겁쟁이랍니다~


근처 교회 출입문.



피곤한 몸 이끌고 다시 Brighton에 돌아와
일단 돌아가는 막차 체크를 하고
다시 시내로 와 투어를 할까 아니면 그길로 그냥 돌아갈까
고민했으나 막상 역으로 돌아오니 다시 가기가 귀찮아서; [이 몹쓸 게으름!]
London으로 복귀.

Brighton 시내 투어는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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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bok Classic Vienna

from Collections/Shoes 2008. 9. 8. 02:25




중학교 졸업 이후로 처음 사보는 리복 신발.

돌체 스니커즈 살똥 말똥 고민하는 놈이
£7에 손이 덜덜 떨려서 UK7 사이즈가 저스트였는데 8 사왔다.

왜 7은 £31.99고 8은 £25인지 모르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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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피규어 프리오더 완료.

11월 경에 출시 예정이라하니 두 달만 참고 견디면 집으로 날아갈 거다.

내가 저 놈을 보는 건 내년.

혹자는 장난감이라고 하겠고 나도 피규어를 소장가치 충분한 장난감으로 보는 바,
장난감에 이 만한 돈 투자하기는 처음일세...

내 랩톱 바탕화면도 6년을 자리한 '치요'를 물리치고 '조커'가 자리하고 있고
저놈도 사고, DVD도 필구입 예정이고, 같은 영화 극장에서 두 번 본 것도 처음이고
여튼 The Dark Night는 여러모로 인상깊게 다가오는 영화라 하겠다.

I've finished pre-order to buy The Jocker figure.

It'll have been released on November,
so I'm gonna bear for 2 months, and then, it'll have been arrived at home.

I'm gonna see it next year.

Somepeople might say that's just a toy, and my view is also same as them,
It's my 1st time what I've bought a toy for this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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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e Park

from Daily Events/Pictures 2008. 9. 6. 07:52

사람도 비둘기도 커플이로세.


모이 앞에서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까마귀.



까마귀는 독고다이.

23/08/2008,
별도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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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hrome

from Daily Events 2008. 9. 6. 07:02
IE와 불여우를 공용하여 써왔으나
Google에서 새로운 웹브라우저를 내놔서 한 번 건들여봤는데

오, 이럴 수가..
불여시보다 훨씬 빨라 ;ㅁ;bbb

당장 메인 브라우저로 교체.

근데 문제는 Chrome으로 여기다 글 쓰면 엔터키 입력을 무시하는 듯. -,.-;

글이 다 한 문단으로 나오네..
이거 수정돼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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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고락을 함께했던 중국산 짝퉁 디올 독일군이
건조기에서 어이 없게도 그 생을 마침에 따라-,.-
신발 안창이 인수분해 됐다능 ;ㅁ;

당장 로테이션 돌릴 신발이 없어서 하나 사긴 해야했었는데
안그래도 Dolce & Gabbana에서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사려고 했는데
이노무 신발이 영국엔 당최 들어오질 않아서 구입을 못하고 있었던 차

이참에 Lanvin으로 올라가봐? 라며 마음을 먹고
Harvey Nichols를 비롯 여러 편집매장을 돌아다닌 결과
남으로는 첼시, 서로는 노팅 힐, 북과 동으로는 없다..;
마침 Browns에서 내가 찾던 신발을 발견하여

나도 모르게.......
결제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내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다.

근데 이걸 로테이션에 넣을 순 없는데;

그건 그렇고 Dolce & Gabbana에서 신발 들어오면 연락 준다고 했는데
저기서 쌩까길 빌어야하나 알겠다고 대답하고 내가 쌩까야하나
그것도 아니면 미안한데 딴 거 샀다고 대답해야하나 흐음...


사람이 간사한게 싼 것만 보다 비싼 걸 보면 '어헉!'하는데
더 비싼 걸 보다 덜 비싼 걸 보면 '음..'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One of my shoes that I wore quite often were thrown away last Thursday
coz they were divided several pieces by & in a tumble dryer.

I needed to buy new shoes coz I didnt have enough shoes in rotation.
Actually, I tried to buy what I wanted in Dolce & Gabbana.
However, they arent still arrived in the UK yet.
[I did see them on early of July in Firenze, Italia!]

I asked myself that I tried to buy Lanvin's shoes on this occasion.
So, I went to several shops including Harvey Nichols to buy them.
At last, I found what I wanted at Browns and unconsciously... bought them.

However, I cannot put them in rotation
coz you know..they're fucking expensive-,.-;

Anyway, One of Dolce & Gabbana's assistants will call me when they've got what I want.
In that situation, do I want them not to call me, ignore their calling
or say sorry that I've already bought other shoes from other shop?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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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s this situation?

from Daily Events 2008. 9. 3. 20:39
www.nate.com is banned at school,
cafe.naver.com is banned in the library near my school.

What the f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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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k of my Fucking House

from Daily Events 2008. 9. 1. 21:20
으아아아아아아 짜증난다!!

집에서 인터넷 못한지 3주나 지났다!!
나의 인내심이 극에 달했다.

마지노선은 9월 3일이다.
9월 3일까지 집에서 인터넷 못하면 노티스 내고 나갈 거다.

물론 나가는 건 그 3주 뒤겠지만
어찌되었든 한 달이나 참았으면 참을만큼 참은 거다.

이 씨발 것들은 문제가 있으면
빨리빨리 해결해줄 생각은 안하고
나갈테면 나가라는 심보인가?

랩톱 들고 학교가는 것도 짜증난다.


Aaaaaaaaaaaaah,
The fucking sodding internet fucking irritates me .

It's been 3 weeks since I couldnt use fucking the internet at home.
My patience has reached the limit.

I'll stand till 3rd of Sep.
If I couldnt use it at that time, I'd move this fucking house.

Of course, I'll move this fucking house 3 weeks later than notice.
Anyway, I've waited fucking sodding freaking bollocking enough.

What the fuck have they done last fucking 2 weeks?
Do they want me to move their fucking house?
What the fuck they are!!

I'm also annoying to go to school with my lap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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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어제는 너무 일찍 가서 할 일 없이 돌아다녀서
오늘은 좀 느지막히 가기로 했지만
계획에 없던 Lilo & Stitch 보느라 12시 넘어서 외출.

집에서 나와 약 10여 보나 걸었을까?
거기 화장실 열악하니까 미리 싸고 가야지해서 귀가.
볼일 보고 다시 나와 버스 타려고 골목 끝까지 갔다가
모바일폰 놓고와서 다시 귀가.
씨부렁 거리면서 챙기고 나와 반대편 길로 간 뒤에
테스코 가려고 버스 기다리기로 함.
당최 안오네.. 넨장맞을..
15분을 넘게 기다려도 안오길래 걸어갔는데
테스코 들어서는 입구 앞에서 버스 발견 -,.-
니히밍미ㅗ림뢰ㅏ뫼나뢰ㅏ봊@#%$&!!

크로넨버그 4캔 사들고 노팅힐로~

노팅힐은 이미 엄청난 수의 인파로 가득찼다.
어제는 아무것도 아녔던 게야...

퍼레이드 하는데 머리 위 장식만 보이고
사람도 안보이는 마당에 사진 찍기란 불가능했다.

사람은 어찌나 많은지
원치 않는 스킨십에 짜증 대폭발 3초 전!! 으아아아!!

구경은 포기하고 일단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 나서기로 하고
엄청난 무리속에서 이탈.

다행히도 가는 길에 브라질리언들이 퍼레이드를 하길래
옳거니 사람도 많은데 한 팀만 계속 찍자 모드로 가기로 하고
죽치고 버티기 시작.

근데....얘네들 벌써 끝난 듯;

그냥 얘네 따라 한참을 가다가 경찰이 가로 막고 있는 곳에서
발길을 달리해 좀 걸었더니 빙고~ 퍼레이드 잔뜩하는구나~

처음부터 브라질리언을 봤기 때문일까?
브라질리언 퍼레이드를 보기를 잔뜩 기대했지만
온통 카리비언과 소수의 아프리칸 뿐.
브라질리언을 다시 볼 수는 없었다.

뭐, 그래도 신나니까~

매우 엄청 무척이나 소극적으로 잠깐잠깐 흔들어주면서
시즈모드 마냥 한 곳에 자리 잡고 지나가는 행렬들을 보며
사진 마구 난사 모드.

그렇게 시간 죽이기를 한 2시간 했을까?
갑자기 행렬의 선두부분이 보고 싶어졌다.
선두부터 보면서 거기서 죽치고 앉아 하나씩 감상하기로 결정.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이동.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갔더니
한참을 걸어서야 선두그룹 발견.
사진 좀 찍을라고 하는데 해가 지는 중이라 광량이 모자란다.
제길 사진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플래쉬 터뜨리는 사진은 안좋아하는데 어쩔 수 없지.
한 두세 장 가량 찍었나? 역시 플래쉬는 마음에 안들어.
다시 플래쉬 없이 찍기로 했으나 이번엔 배터리가 문제.
충분할 줄 알았는데 자꾸 껐다켰다를 반복해서였을까?
밥달라고 징징거리길래 결국 촬영은 포기하고
그 상태로 구경만 한 2시간 정도 더 하다가
9시 즈음에 귀가하기로 하고 자리를 떴다.

다리는 아팠지만 더 볼 수도 있었는데
혼자있다보니 행렬만 자꾸 쳐다보는 데서
느끼는 재미에 한계가 있고
맥주 두 캔 마셨더니 오줌이 마려워서-,.-;
퍼레이드하는 근처에선 화장실이 없어서;

축제엔 사진 같이 찍을 인원을
대동해야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던 이틀이었다.












이 아저씨 쵸큼 많이 부러웠다. -ㅅ-














어제 본 애 또 봤다.








'이 생퀴는 뭐하는 생퀴야?'하는 표정 -ㅅ-


이 백인은 얘네 패거리가 아닌데 같이 어울려 놀았다.












이 생퀴 춤 추는 거 춍내 게이같았다능 ㄱ-












Corona 얘네만 음악이 좀 살사풍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달랐다.






춤도 춤인데 아저씨 표정이 쵝오!!








이 아저씨 누구랑 되게 닮았는데 누군지 모르겠어!!


MTV말고도 여러 방송사 차량들이 보였다.


드디어 행렬의 선두를 따라잡았다.


















이 사진 뒤에 보이는 영감이랑 쿵짝거리는 사진인데 영감 잘라버렸다능. 훗.


전전날 봤던 애들이 공연하길래 한 컷.
얘네보단 다른 애들이 더 괜찮았는데 얘네가 경력이 후덜덜해서리..


이 언니는 혼자서 잘 놀더라.


이 정도 인파는 아무것도 아니였지라.


광량이 딸려서 플래쉬 터트렸더니 음...
역시 플래쉬 터뜨린 사진은 마음에 안들어.


이건 억지로 플래쉬 부분 손가락으로 가리고 찍었더니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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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축제는 내일이고 오늘은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
라고는 하지만 술판 벌이는 어른이들에겐 무슨 상관?

나는 10시부터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9시부터 한다고 유랑에서 그러길래
아침부터 부지런 떨면서 10시에 도착했는데
이게 뭥미, 단오장 마냥 음식 노점상들 즐비하고
것도 아직 오픈 준비 중-_-

2시간동안 동네 돌면서 허우적거리다가
우연찮게 퍼레이드하려는 팀을 만나서 대기.
할 것처럼 계속 자세 잡더니 안하네..

3~40분 기다려 12시 10분이 다 돼어서야 드디어 출발.
오...여기가 출발지인가?

난 쫌 Lucky하다능~
이라 생각하며 셔터질~

오, 애생퀴들 허리 놀림이 왜 이러냐. -,.-
내 Dance 신경은 끊어졌는지 날때부터 없었는지
아무튼 얘네들은 어째서!! 왜!! ;ㅁ;

어제는 리듬에 몸을 싣던 드러머가 기억에 남았는데
오늘은 역시 리듬에 몸을 싣는 어린이가 기억에..음..
[굳이 구체화하면 어린이라기 보다는 사춘기 청소년]

1시간 넘게 따라다녔는데 한 서너 팀 밖에 없어서
생각보다 단촐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내가 선두에 섰던 일행이라고 생각한 애들 앞으로 계속 행렬이 있었더랬다.

보다가 지쳐서 또 다리가 하도 아파서
결국 2시 30분 정도 즈음에 귀가를 서둘렀다.
어차피 메인 이벤트는 이튿날이니까.

혼자 보러 가니까 누가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고
[찍히는 건 매우 안좋아하지만 퍼레이드 하는 행렬이랑
 사진 찍는 건 전에 없고 후에도 없을 기억이 될테니까]
실은 바로 옆에서 한국인이 퍼레이드 하는 애들이랑 사진 찍었다.
퍼레이드하는 애가 나한테도 Com'on 그랬는데 난 일행이 아녔어!!
혼자 돌아다니면서 두 번째로 일행이 없음을 후회했었다.

우퍼가 바로 옆에서 웅웅거리면서 심장을 때리는데도
몸이 반응하지 않았다. [술이 안들어가 그런가;]

아, 춤을 추지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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