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 in the Basket

from Daily Events 2008. 12. 9. 05:18








I meant to cook it when I saw the film 'V for vendetta'.

It's quite easy to cook but be careful of a hole size.
If it's too small, white will overflow.

재료 : 식빵, 계란, 빠다

만드는 법 :
1. 후라이팬을 달구고 식빵 가운데 구멍을 낸다.
2. 빠다를 후라이팬에 바른 뒤, 식빵을 올리고 구녕에 계란을 투척.
3. 적당히 구워졌으면 뒤집고 반대쪽도 마저 구운 뒤 쳐묵쳐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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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를 볼 줄 몰라서 Harrods에서 고민하기를 수십 분,
Stefano Ricci와 Brioni에서 마음에 드는 게 있어 갈등을 했으나
희망 예산보다 조금 비싼 관계로 포기 하고 인근 Harvey Nichols로 가서
내가 쓸 Lanvin 타이 사는 김에 집어 들었다.

거기서도 고민 많이 했다...

내가 쓰기엔 좀 노티나는 것 같은데
가친 드리라는 건 Lanvin 타이가 높으니...어허 이걸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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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vin Tie

from Collections/Accessories 2008. 12. 9. 04:39




다가 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에 맞추어 마침 백화점에서 세일을 하고 있던 차,
가친께 타이 하나 해드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내 마음에 들던 타이.
매장 조명 빛 아래서 버건디 혹은 갈색으로 봤던 터라 당연히 그런 줄 알았으나

집에 와서 사진찍으려고 형광등 아래에 비추니 이게 왠 일?
보라색이 아닌가!!

사실 이 타이는 내가 하려고 사왔는데 반응이 어째 이걸 더 선물로 해드리라는 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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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이즈보다 약간 큰 듯.

Dolce & Gabbana 로퍼랑 같은 사이즌데
얘는 좀 헐겁다.

이건 여담인데 가지고 있는 트레이너도
Dolce & Gabbana랑 Lanvin이랑 같은 사이즌데 Lanvin이 좀 크다.

그래서 첫날 구입을 포기하고
다음 날 두꺼운 양말을 신고; 다시 갔더니
그래도 좀 컸으나 신발끈 꽉 조여매고 다니기로 하고 구입.

얘 사고 나서 슈트리 사러 Lanvin 매장 갔더니 슈트리는 안판대서
Crockett & Jones 가서 사려고 했더만 품절-_-
그래서 내 전화번호 입력하고 그냥 왔다.

나중에 전화오거들랑 C&J 신발도 한 번 도전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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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 great!!

And how awful The Gunners are.

4 weeks ago, Burnley won the match against The Blues at Stamford bridge. [PK 5:4]
3 days later, They beat QPR, my nearest football club, at Loftus road stadium.

And today, just 1 hour ago, They beat The Gunners!!
Most of Arsenal players are reserves of course I know,
but Arsenal is one of the top teams in Premier League.

I disappointed.

Even though The Gunners concentrate their energy to catch up with the top,
they had to win last match coz there are obvious diffrences about league level.

I hope they will not lose any more in low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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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Big Phil 새끼.
2주 동안 날 세 번을 물먹여?

뭐 이런 썅놈의 영감탱이가 다 있어?

86경기 홈 무패 날려먹고,
챔피언쉽 리그한테 홈에서 발리고 이거 뭐 어쩌자는 거야?

아, 진짜 씨발 Burnley가 승격 노리고
상대팀이 질질 쌀만큼 잘하는 팀이면 말도 안해.
중상위권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애들한테 발리더니

01년 9월 무 이후로 홈에서 한 번을 비기지도 않던
New Castle 한테도 비기고

오늘은 Bordeaux한테도 비기네.
Lampard 이 빌어먹을 놈은 왜 퇴장 당하고 지랄이야. 지랄이.

아오, Roman 이 개새끼야
Avram Grant 당장 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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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언젠간 회덮밥 먹으려고 초장 사놓고 벼르기를 2~3일.

마침 오늘 딱히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참치를 사자!' 라는 핑곗거리를 가지고 센트럴로 고고.

Japan Centre로 가서 참치가 있나..
옳커니 있구나.

지난번에 구입한 쌀 가격 비교도 해보고
다른 살만한 물건이 있나 둘러도 보고..

회 코너에 가서 나의 일본어 실력을 발휘하며
직원에게 가로되,

あの..すみません.

요러고 다음 멘트인 '이거 주세요.'
해야되는데 제길, 이게 번역이 안돼!!

Can I get that one?

이러니 꺼내주는 직원.
그래서 나도 그 물건이 맞다며

はい, はい.

다시 한 번 일본어 작렬!!
끝으로 물건을 받으며 마무리 지어주는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캬~, 난 좀 짱인 듯.

이러고 그 옆 언니야에게 계산하러 가니
언니야가 일본어로 가격을 얘기해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기르고 난 뒤로 일본어로 안해주더니
일본어 몇 마디 날려줬더니 다시금 일본어로 얘기해주는구나.

중공인의 얼굴을 벗어나 다시금 왜의 얼굴로 인식되는 건가?
누구도 한국인으로 안봐줘. 쫑꿔 아니면 니홍 -,.-

헛소리 즐하고
사와서 초장에 비벼 맛나게 먹었다는 아름다운 얘기.

한가지 아쉬운 건
오는 길에 상추를 안사왔다는 거지만 상관없어,
참치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으니깐.

아흑, 생각만해도 흐뭇함에 눈물이 지어지는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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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딱히 목적을 갖고 돌아다녔다기 보다는
그냥 시장조사? 내가 찾는 물건이 있나?
뭐 이런 이유 때문에 몇 개 점빵들을 돌아다녔는데

마침 유리창에 붙어있는 SALE.

헉..

지금은 좀 모양새가 추리하니 집에 갔다가 오자 마음먹고
집으로 귀가.

그리고는 또 뻘짓하다가 해가 질 때 즈음해서
꾸역꾸역 다시 나와 해당 매장으로 고고싱~

일단 애시당초 목표는 다른 옷들이었는데
내가 찾던 물건은 아예 없거나 내 사이즈가 없거나

그리하야 결국 남은 것 중 지른 다는게 이 녀석.

근데 나중에 집에와서 Luisa랑 가격 비교했는데
이런 썅, Luisa가 유로임에도 불구하고 더 쌌다. -_-

한국에서도 내가 20% 세일 가격으로 산 것보다 싸게 파네..
그것도 지금 환율 말고 환율 2000원 가정했을 때.

뭐 어쩄든 산 건 산거니까 열심히 입어줘야지. 에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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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Sun

from Daily Events 2008. 11. 12. 08:20
하늘아, 내게 해를 보여줘!!

오래간만에 푸른하늘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잠시나마 좋았던 하루.

푸른 하늘 보기가 이렇게 힘들어
나도 조금 더 감성적인 어른이로 바뀌어 가는 듯.

해가 짧아서 런던이 무척이나 싫어지는 요즘이다.

아, 동지엔 대체 해가 몇 시에 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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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from Daily Events 2008. 10. 1. 06:34
벌써 10월이다.

지난 토요일에는 이사도 했고
네비게이션 없이 차끌고 교외로 나가서
몇 번을 허우적거리기도 했고;

이제는 해도 짧아져서 아침에 일어나면 어둑어둑하기도 하네..

나도 돌아갈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고
청춘은 또 하루 멀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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