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hemian Rhapsody in 2009'에 해당되는 글 312건

  1. Jeita Grotto 2011.12.02
  2. Overland Border Crossings Are Always Crap!! 2011.11.30
  3. Noria 2011.11.28
  4. Masyaf 2011.11.26
  5. Apamea Part 2 2011.11.20
  6. Apamea Part 1 2011.11.19
  7. Norias of Hama 2011.11.13
  8. Krak des Chevaliers Part 2 2011.11.12
  9. Krak des Chevaliers Part 1 2011.11.11
  10. Qala'at Salah ad-Din Part 2 2011.11.10
26일,

아침에 일어나 컴퓨터 쳐하면서
오늘은 어딜갈까 하다가 룸메가 아침 먹으러 간다길래
나도 따라간다고 하고 쫄래 쫄래 따라갔다.

현지 음식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고
이탈리아 마르게리따 피자 비스무레하게 생겼다.

쳐묵쳐묵하고 돌아와서 애들한테 어디 가냐 물으니
Greg인지 Doug인지 캐나다 녀석은 Baalbek 간다그랬나?
그리고 Steve는 مغارة جعيتاJeita Grotto에 간다고 했다.

음? 그게 뭐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가도 되냐고 하니
괜찮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밖엔 일행이 네 명 더 있었다.
전부 미국인으로 추정.

그러고보니 아일랜드에서 여행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무리지어 다니는 듯 싶다.
게다가 여자랑도 처음으로 뭉쳐다니네.

두 명 이름은 아는데 나머지는 몰라.
여아들이랑은 딱히 통성명 안했고
남자애 한 녀석은 했는데 내가 못외웠다. -_-;

오, 일행 중에 Jeff란 녀석은 القاهرة[英 Cairo]에서 뭐 하나보다.

그래서 뭐 더듬거리긴 하지만
제법 아랍어로 현지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이거.. 얘네 따라다니면 편하겠군.'

여차저차 جونيهJounieh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택시기사들이 Jeita Grotto로 간다고 들러붙는다.

頭당 3000에 합의보고 6명(!!)이 한 택시에 탔다.
앞에 커플 둘, 뒤에 나머지 넷.

흐미...찡긴다 찡겨.

청바지 세탁 안한지 한 달 보름이 넘어가는지라 냄새가 gg.
나도 입을 때마다 꿉꿉하고 냄새가 좀 나는데
얘네들은 나보고 얼마나 냄새나는 애라고 씹을까 생각하니
괜시리 미안스러워졌다;;

[터키에선 영국보다 비싼 세탁비 때문에 세탁기 안돌렸고
시리아에선 터키보다 비싼 세탁비 때문에 역시 안돌렸다]

아무튼 한 15분 정도 갔나? 도착했다.
걸어가기엔 꽤나 무리가 되는 길인 듯 싶다.

도착해서 티켓 구입하러 갔다.
가격 18150 LBP.

What?

이런 썅 무슨 입장료가 $10가 넘어!! [$12.1]

여태 여기가 뭐하는덴지 모르고 따라왔다.

이제와서 안내고 돌아가는 건 말이 안되고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티켓을 구입.

케이블카 타러 갔다. [입장료에 포함]

오오오... 케이블카라니..
나 이런거 처음 타보는 것 같아.







동굴 입구에 도착.

동굴이라니...
동굴엔 전혀 흥미 없다고... 아오..

게다가 사진 촬영도 안된다.
모바일이랑 카메라 맡겨놓고 입장.

뭐.. 그냥 저냥 잘 만들어진 동굴이다.
동굴 안엔 뭔가 파묵칼레마냥 생긴 곳도 있었다.

세계 7대 자연경관New7Wonders of Nature의 후보로
오르기도 하였으나 채택되진 못했다.

사진 좀 몇 장 찍고 싶은데 아쉽도다.

제법 긴 것 같더만 중간에 막아놨다.

에잉..
이깟 동굴 보자고 $12이 넘는 돈을 내다니..

시리아에선 $3 아껴보자고
유효기간 지난 학생증 들이밀며 다녔는데.. -_-;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애들이 영화 보자면서 잠깐 기다리잔다.

시간 맞춰 들어가니 영화는 아니고
그렇다고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15~20분 정도되는 동굴에 관한 영상물이었다.





보고 나와 꼬마 열차스러운 자동차?를 타고
아래로 가서 Lower Grotto인지 뭔지
아무튼 아래에 있는 또 하나의 동굴로 갔다.

음, 여긴 제법 쌀쌀하다.
내려가보니 물이 있네~
헐퀴~ 배 타네~

오, 한국에도 이 따위 동굴 쯤은 있기에
무려 $12짜리 동굴 관람엔 흥미가 있을리가 없었는데
배라니~ 이건 좀 괜찮았다.

뭐 한 번 스윽~ 둘러보는데 5분도 안 걸린 것 같았다만
동굴 안을 한 번도 배 타고 돌아다닌 적은 없었기에 좋았다.
물도 꽤나 맑고.. [뭐 당연히 맑을 수 밖에 없나?]

동굴 내부는 EBS 세계테마기행 [04/04/2011 방송]
중동의 작은 거인 레바논 - 1부, 위대한 유산 편을 보면
국내 방송사 최초로 동굴 내부 촬영을 허가받아 촬영했다고 한다.

또한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253회 [18/06/2011 방송]
문명의 교차로 - 레바논 편에서도 동굴 내부를 볼 수 있다.

다 보고 나와 설렁설렁 걸어내려 갔다.


아기자기한 조형물.




사진의 남성은 룸메 Steve.


우측에 있는 사람들이 여기 같이 온 일행들이다.
Steve 뒤에 있는 사람은 아마도 Jeff,
선글라스 쓰고 있는 남자는 이름 몰ㅋ라ㅋ, 옆의 여자는 얘 여자친구. 이름 몰ㅋ라ㅋ

앞에 동물원이라기엔 말도 안되는 규모지만
아무튼 동물 몇 종 우리에 가둬놓고 있었다.




날 봐!!






눈빛이.. 헐.. 꼬운 눈빛.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다시 택시 붙잡아
흥정하고 3000 LBP 깎아서 두당 2500 LBP에 탔다.

내가 마지막에 타고 문을 닫으려는데

툭.

헉, 왜 손잡이가 떨어지냐. -0-;;
내가 그런 거 아님. T_T

기사 양반은 모르는지
아는데 별일 아니라는 듯이 반응을 안하는 건지
모르겠다만 여튼 다시 언덕 아래로 내려왔다.


돌아오는 길에 택시에서.

어딜가는지 또 버스 세우고 타길래 무작정 탔다.
어딘가에 내려서 얘기를 들어보니 잘못 내린 듯?


꽃 사진.



일단은 시간이 시간인지라 식당을 찾아 한참을 걸어
좀 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중식 해결.

메뉴를 아랍어로 주니 이거 뭐 알 수가 있나.
한 녀석이 한참을 읽더니 더듬더듬 뭐라고 설명해주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 듯 서로 결정을 망설이다가
결국 웨이터에게 뭐 괜찮냐고 하더니
레바논식 식사를 하는 게 어떻겠냐하니 알겠다고 해서 결정.

뭐 이것저것 나오는데 괜찮았다.

본인은 입이 그다지 짧다고 생각하고 살진 않았는데
터키에서 양고기 몇 번 씹은 뒤로 영...

못 먹는 건 아닌데 굳이 골라서 먹고 싶진 않다랄까

그리고 민트 허브 들어간 음식들은 먹을 때마다
스피아민트 껌 씹는 듯한 느낌이 자꾸 들어서 짜증이;;

뭐랄까 스피아민트 껌을 씹으면서 음식을 함께 먹어
껌이 음식에 섞여서 더 이상 껌 역할을 못할 때의
짜증을 유발하는 느낌이라 민트라던가 허브 쪽은
달가워하지 않는데 뭐 그런 음식이 많진 않아서 괜찮았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다시 -아마도 케이블카를 향해- 걸었다.
그 와중에 애들 몇 명은 현금인출기를 찾기 시작,
찾았는데 누군 되고 누군 안되는 상황이라
또 다른 인출기를 찾아 무작정 또 걸었다.





그리곤 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기둥을[추정] 찾았다.
케이블카는 보이덜 않는데..


맥주는 Almaza가 알맞아.

다시 버스를 잡아타고 부릉부릉~
5분도 안된 것 같은데 내린다.

우리 말고 다른 몇 명도 내렸다.
아마도 이 양반들도 가나보다.

근데...
케이블카 오늘 안한단다. -_-;
뭥미... 쉬는 날도 아닌데!!

누가 죽어서 그리로 간 건지 뭔지..
여튼 안한단다.

[다음 날에 간 또 다른 룸메는 타고 정상까지 갔다왔다]

여기까지 온다고 돈을 씨발 얼마를 쳐바르는거야!!

이거 원 뱁새가 황새 따라하다 가랑이 찢어진다고
얘네 쫓아가다 내 돈 거덜나겠다. ㄱ-
시리아에서 어떻게 아끼며 지내왔는데 비싼 동네에서 펑펑쓰다니;;

던KIN 도넛에서 간단하게 커피 한사발씩 시키는 애들을 뒤로하고
나는 절약차원에서 아까 산 물을 쳐묵쳐묵..

다시 버스 타러 되돌아가는 길에 아주 조그마한 해변이 있어
애들은 내려가서 물에 발 잠깐 담그고
나는 방파제 위로 올라가 사진 남겼다.



그리고는 귀가.
젠장 갈 때는 한 큐에 가는 거 탔는데
올 때는 왜 중간 정류장에서 서냐. -,.-

Dawra 정류장에서 또 숙소가는 걸로 갈아탔다.
버스비 씨발 존니스트 ㅎㄷㄷ..

돌아와서 컴퓨터 막막 하다가
저녁은 어디서 뭘 먹어야하나 하며 주변 탐문(?)을 실시,
일식당 발견!!

음..여기 갈까.. 말까..

사실 돌아다닌 이유는
Gucci나 Dolce & Gabbana 따위의 점빵을 찾으러 나선 거였지만
-밤 늦은 시각이라 문 닫았지만 나중에 오면 되니까-
뜻하지않게 시계탑 주위에 잔뜩 있는 카페와 식당을 발견.

왠지 자꾸 일식당이 끌려서 일식당으로 갔다.

메뉴가 영어긴 하지만 일본어를 그냥 영어로 적은 거라
뭔가 생소하다;;

초밥 사먹을까 하다가 가격에 gg
종류가 뭐가 이리 많아..
니기리 스시도 전혀 싸지 않은 가격인지라
참치 구이 시켰다.

녹차랑 밥도 같이 시켰는데
계산할 때 보니
젠장 맨밥이 5000 LBP나 하다니..
그래도 오랜만에 밥다운 밥 먹어서
먹을 땐 좋았다만 계산서 받고 gg.
10% 세금을 왜 따로 내냐... 아오 썅..

시리아에선 $2도 안되는
햄버거랑 شاورماShawarma로 끼니를 연명했는데

44000 LBP = $29.3333...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갔다보다.
정신이 나갔었나봐~♪ 그땐~♪

날이 더우니 몸은 늘어지고 정신은 자주 나가는 듯.
,
오늘은 بيروتBeirut 가는 날이다.

시리아에서 인터넷 끊고 산지 한 일주일 정도 됐나?
그 사이 여운계 씨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타계하셨다.

작년에 인터넷 안될 때는 이언, 최진실 씨가
각기 다른 날짜에 생을 마감했는데
이상하게 인터넷을 못하면 사망 소식이 들린다.

나중 이야기기지만
디자이너 앙드레 김도 자고 일어나니 돌아가셨다고 뉴스에 떴었다.

미국인 룸메가 아침 일찍 서둘러 떠났다.

나는 여유를 갖고 쉬엄쉬엄 정류장에 갔는데
بيروتBeirut 가는 택시 안에서 기다리고 있네? ㅋㅋㅋㅋ

다른 손님 안오나 한 30분을 더 기다렸는데
안오길래 그냥 승객 둘이 태우고 출바알~

해안 쪽 국경으로 이동했다.
국경을 넘어가고 얼마 안있어 차가 정차하더니
고물상 주인이랑 뭔가 이래저래 얘기한다.

아, 왜 돌아올 때 들리면 되지
지금 들리고 지랄이야, 지랄이!!

약 10분 정도 시간 깨먹고 이동.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طرابلسTripoli 가는 길에
이동식 검문소를 몇 곳이나 지나쳤는지 모를 정도로 꽤 많은 수의 검문소가 있었다.

여하튼 이래저래 بيروتBeirut에 도착을 해서
요금을 지불하려고 하는데

이 망할 택시기사가 S£1,000를 달란다.

이 뭔 개소리임.
처음에 올 땐 S£800이었는데 뭔소리 하냐고 막 따졌다.

서로 실갱이 하다 대화가 전혀 안돼서
내가 S£50씩 올리면서 협상 들어갔다. -_-;

그래도 막무가내.
S£1,000 내놓으란다.

난 계속 조금씩 올리면서 협상을 하고 있는데
미국인 녀석이 성질이 났는지
나한테 돈을 주며 자긴 바쁘다고 이거 주고 먼저 간단다.

헐.. 이러기임?
그래서 나도 어쩔 수 없이 돈 줘버리고 말았다.

택시비 존니스트 바가지 써서 짜증 오만상이다.

사실 합쳐봤자 택시로 왔는데 50 TL 조금 넘는 돈 밖에 안되긴 하다만..

그래도 한 10 TL 넘게 뒤집어 쓴 거 같아서 짜증..

으으으!!
,
حماةHama로 돌아와서 다시 한 바퀴 돌았다.






Old Town.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데 있는 수차.

그리고 이게 가장 큰 수차. 
,
이번 행선지는 مصياف‎Masyaf다.

여기도 성이 있대서 방문 결정!


웬 바위가 저리..


확대.


이 성이다.


중간에 구멍이 ㅎㄷㄷ


구멍 확대.
 

마을.


또 구멍 ㄷㄷㄷ


오래 전엔 여기도 위까지 덮여 있었겠지.








입장.




주방이었던가?






여긴 또 뭔가.
마구간이라도 되려나.
 

플래쉬 안쓰면 이랬다.








출입구를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들어갔다.


예배당이었나? 감옥이었나?












حلبHalab은 노란빛이라면
مصيافMasyaf는 묘하게 회색빛이다.
 









여긴 화장실인가?






통로.


통로.




















여기도 화장실인가?


매우 작은 출입구.




더헙!

밖으로 나왔다.
딱히 볼 게 더 있는 것은 아니었던지라
한 번 둘러나 보고 돌아가기로 했다.


밖에서 본 모습.


무슨 나무가 뉘어져 자랐느냐.

이동하는 중에 경찰을 만났는데
이리로는 마을이 없는데 어딜 가냐길래 
이리 빙~ 둘러서 미크로 버스 타러 간다고 했다.


미크로 버스 타고 مصيافMasyaf로 오던 길 위에서 한 컷.


또 한 컷.


마지막 컷.

참고로 여기는 15/11/2011에 릴리즈 된
Assassin's Creed: Revelations라는 게임에 나왔단다.


이 성.                                                                                                                                                                        제작사 : Ubi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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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주 뒤편.



모스크라고 써놓은 건가..


양귀비와 민들레.
적노초의 조화랄까.

여긴 끝부분이었던 듯 하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엄청 멀다.

이건 보수를 한것도 아니고 안한 것도 아녀~

옛 성채.






사람들이 있다.

막 돌아가고 있는데 멀리서 오도바이 한 대가 오더니
손에서 동전을 보여준다.

이 곳에서 출토? 된 동전인가?
그런데 이거 어쩌나.. 관심이 없는걸..

됐다고 하고 돌아왔다.

측량 중?









이건 뭐 하던 흔적일랑가?
PRI 교장같이 생겨가지곤..

벌써 저만치 멀어졌다.

이건 보리밭? 이거 뭐지.
그냥 잡풀인가.


,
오늘은 آفاميا‎[英 Apamea, 그 Απάμεια]에 가기로 했다.

آفاميا‎[英 Apamea]에 가기 위해선 먼저 السقيلبيه‎[Al-Suqaylabiyah]에 가서
آفاميا‎Apamea로 가는 미크로 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봉고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앉은 청년이 어디 가냐 묻길래
آفاميا‎Apamea 간다고 했더니 돈을 내준다.

헐.. 고맙네.

S£10였지만
그래도 생면부지의 관광객에게
이렇게 선뜻 돈을 지불해준다니 이게 시리아인의 情인가.

출발한 지 5분도 안돼서 도착.

이리로 가면 나온다고 알려주곤 차는 이내 떠났다.

에고에고.. 언덕이다.

언덕을 다 오르니 저기 멀리 목적지가 보인다.

도착.


불어와 아랍어로 적어놓은 표지판.
불어는 좌에서 우로, 아랍어는 우에서 좌로 적으니까 이거 딱일세.


열주.




















이건 뭔 흔적인가.


성.
그런데 지금은 민가로 가득 찼다.
























도마뱀!!






Votive Column이라는데..
뭐 빌 때 쓰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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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온 뒤 바로 지도 챙겨서 다시 밖으로 나왔다.

북쪽의 Citadel로 향했다.

지금은 단지 언덕 위라는 사실만이
여기가 예전에 성채였구나 하는 느낌을 줄 뿐이다.

언덕에 올라 한 바퀴 돌아보았다.




حماةHama는 수차로 유명하다.
Loney Planet과 Wikipedia 영어 버전에는 17개의 수차가 남아있다고 하는데
ويكيبيديا[Wikipedia 아랍어]에는 19개가 남아있다고 한다.

ويكيبيديا에 따르면 5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놓았는데
바로 위의 수차는 مجموعة شمال القلعة[英 Group of North Castle]로 세 개의 수차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왼쪽의 교회는 정교회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이 수차 그룹은 مجموعة الكيلانيات[英 Group Alkilaniat]으로 추정된다.

아랍어를 읽을 줄 모르기에 아랍어를 영어로 번역하고
그걸 다시 읽어서 추정하기에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 있다.










오리.


첫 번째, 두 번째 사진은 우측 상단의 Orontes River 부분이고 언덕 위의 공원에서 찍었다.
세 번째 사진은 우측에 아랍어와 함께 교회 표시가 있는데 그 놈이다.
네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사진은 사진 중앙 부근에 있는 Orontes River 부분이다.
Waterwheel이라고 써있다.
나머지 사진은 4시 방향에 The Biggest Waterwheel이라고 써있는 부근이다.

나머지 수차 그룹은 지도의 각 왼편, 오른편으로 조금 더 가면 나온다.
,











Commander's Tower






저기 위에 사람이 있네?
그렇다면 올라가야지.


돌 중간에 구멍은 왜 낸거지?
금 갔잖아 ㄷㄷㄷ




천정.










로지아Loggia.


요기는 예배당Chapel 입구.


교인이 아니라 이건 뭣에 쓰는 용도인 줄은 모르겠다.


변소Latrine란다.


또 다른 문.


그 문에서 돌려보면 이런 모양이다.


여기도 변소Latrine.


다시 로지아Loggia.
로지아는 한 쪽 벽이 없이 트인 주랑을 말한단다.
왼쪽엔 벽이 없이 바깥이랑 연결되어있다.


이걸 뭐라고 하더라..






문.


구멍이 송송.


주방이다.
저 구멍 위에 솥을 올리고 아래에서 불을 때웠을라나?



이게 오븐인가?


빛이 푸르게 들어오네.


레이저마냥.


지잉~




두 번째 창고란다.




어디론가 갔다.


아까 그 외성벽 아래 터널인가?
아니면 내성벽 아래에도 또 터널이 있었나?

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뭔 용도로 쓰인줄 모르겠다.






첫 번째 창고.


공주의 탑Tower of Princess 위에서.




이제 위로 올라갈 거야.


올라왔다.






Bath란다.
바닥이 진흙이다.

다 둘러보곤 밖으로 나와서 미크로 버스를 어디서 타야하나 싶었는데
아까 우리를 내려주곤 위로 올라가는 걸 봐서 룸메에게 올라가자고 했다.


그래서 찍은 사진.

이 친구랑 식당에서 밥을 먹었나 안먹었나 기억이 안나네..


좌측 하단에 있는 별이 미크로 버스를 타기 위해 올라온 곳이다.
여기 식당엘 들어가보긴 했지만 아마 식사는 안했던 것 같다.
우측 상단에 있는 별은 하차했던 곳.

여기서 암만 삐대도 미크로 버스가 안온다.
일본 룸메가 다시 아래로 내려가잔다.

알겠다고 하고 따라갔다.
여기서 암만 기다려도 안오기는 매 한가지다.

이 친구가 القاهرةal-Qahira[英 Cairo]에서 아랍어를 공부하고 있는 친구라
회화가 좀 돼서 여차저차 얘기하다보니 현지인 차를 얻어탔다.

일본 친구한테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묻곤 일본이라고 대답하니
'Oh, Japan~' 하면서 차가 좋다고 뭐라뭐라 했다.

나도 일본인이냐고 묻길래 난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Oh, Korea~' 하면서 이 차가 한국 차라고 한국차도 좋다고 했다.
그 차가 KIA 차였는데 차종은 뭔지 잊어버렸다.
준중형 정도 됐었는데..세라토였나?

여튼 그 차 잡아타고 막 도로 위로 가서는
앞서 가는 미크로 버스 추월해서 결국 세웠다. -_-;

일본 친구가 미크로 버스 기사한테 돈 얼마 내냐고 물어보니
S£50 달랬나 S£100 달랬나 그랬더니 막 화를 내면서 뭐라뭐라 따지니 S£30만 받았다.

대화가 되는 일행이 있으니 이리 좋을 수가 없네ㅠㅠbb
حمصHims[英 Homs]에 내려서 뭣 좀 먹을까 했는데
몇 군데 돌아다녀도 그다지 땡기는 곳이 없다.

그래서 حماةHama 가서 먹자고
싸고 괜찮은 شاورماShawarma 집 안다고 꼬셔서 거기서 먹기로 하고 돌아갔다.
※شاورماShawarma는 터키어로 Döner Kebabı[약칭 Döner]다.

حماةHama에 도착해서 식당까지 걸어서 갔다.

난 걷는 걸 즐기기 때문에 괜찮은데
얘가 좀 걷는 걸 그리 즐기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거의 다 와서 그걸 느꼈다;


룸메 데리고 이동한 거리. [우측 상단의 별은 숙소]
정류장이 세 곳인데 어느 정류장인지 기억이 안나서
그냥 제일 위에 Roundabout부터 표시했다.
,
21일,
اللَاذِقِيَّةLattakia > حمصHims[英 Homs] > حماةHama

حمصHims 버스 정류장에서 주스 비싸게 먹은 것 외엔
딱히 생각 나는 게 없어서 넘어간다.

22일,
Krac des Chevaliers에 가기로 했다.

룸메인 일본인 녀석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حمصHims로 가는 미크로 버스Mirco Bus를 탔다.

S£32 지불.
حلبHalab이랑 اللَاذِقِيَّةLattakia에선 5단위로 끊었는데
여기선 S£1까지 줘서 S£1의 존재가 있었는지 그제사 알았다.

حمصHims 정류장에 도착해
قلعة الحصنQala'at al-Hosn[英·佛 Krak des Chevaliers]으로
가는 미크로 버스를 탔는데 오잉?
일본인 룸메가 요기잉네?

사람이 안타서 30분을 기다려도 갈 생각을 안한다.
조수석에 앉은 양반이 운전사랑 쿵짝쿵짝 하더니
너네 계속 기다릴래? 두당 S£100에 갈래?
하지만 기다리면 언제 갈 지 모름.
한 시간 기다릴지 두 시간 기다릴지.

그래서 난 계속 기다리고 싶었는데
일본인 친구가 S£100에 가자고 해서 가게 됐다.

우리 내리기 한 5분 정도 전 즈음에
조수석에 있던 새퀴가 내렸는데
내릴 때 운전사한테 돈 주는 거 보니
이 새퀴는 그냥 원래 가격만 준 듯?

결국 나랑 얘랑만 관광객이라 낚인 듯?

'아, 오늘도 당하고 말았구나' 라는 자책도 잠시,
이내 다 왔다고 내리란다.

오호.. 크다.

밖에서 구경 좀 하다가 낙타였나 말이었나 [둘 다였나?]
여튼 뭐가 관광객들 사진 찍을 용도로 묶여있었다.

티케팅 하려고 앞으로 갔는데
룸메가 막 따지고 난리 났다.

ISIC만 할인을 해주고
حلبHalab에서 뻘짓할 때 얻을 뻔 한 그 카드는 안된단다.

근데 일본인 녀석이 그 카드를 가지고 있네..

난 자연스럽게 카드를 내밀고 할인을 시도.
직원이 꼼꼼하게 쳐다보는데..

Valid to에 아무 것도 적혀있지 않다고 이거 왜 그러냐고 묻는데
자연스럽게 뒷면으로 돌려서 홀로그램을 보여줬다.

날짜 지난 건데...-_- 자연스럽게 통과 성공. -_-;;

난 S£10에 들어가고 걘 얼마내고 들어왔는지는 안물어봐서 모르겠다.


티케팅 하고 올라가는 길.


첫 번째 마구간이란다.


어둡다.


그래서 플래쉬 터뜨렸다.


뭔지 모르겠다.


여기도 뭐하는 곳이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화장실로 추정한다.


이게 두 번째 마구간이란다.


성 바로 앞에 있는 마을인데 이름은 모르겠다.
Localog에 있는 이름은 이 언덕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해자.


여긴 욕실Bath이었나..


여기가 욕실 입구였나..


여기가 두 번째 마구간.
엄청 크다.


말도 바깥을 볼 자유가 있기에 열어놨나.




마구간 벽.


남서쪽 탑 내부.
기둥에 뭘 새긴 흔적이 있다.


내성Commander's Tower.


수도교.

기억이 맞다면 외성벽 안 통로로 들어갔다.






화살 쏠 수 있는 구멍.




내성 동쪽.




내성 동쪽.






서쪽 외성벽.


내성의 서쪽.


해자.


공주의 탑Tower of Princess이란다.





























,
양귀비 찍고 보니 옆에
조그만 입구가 또 있길래 그리로 들어갔다.



The Small Resevoir가 옆에 있는데
불이 안들어오니 어두워서 이거 뭐 갈 수가 있어야지.



카메라에 초점 잡을 때 나오는 붉은 빛으로
대충 해결하고 사진만 찍고 퇴장.


작은 저수조.
빛이라곤 저게 다.


반대편엔 마구간이 있다는데
들어갔더니 엄청 넓은데 이게 다 마구간?







여태 본 마구간 가운데 최대 규모!!
근데 왜 이런데 놀라워하는 거지;;

마구간 구석에 계단이 있길래
올라갔더니 지붕과 성벽이 나온다.





나왔다~

성벽에 올라가서 사진 몇 방 찍고 돌아와 다른 문으로 나갔더니
아까 처음에 양귀비 찍기 전에 외국인들이 나오던 문이 있었다.












옆에 건물은 Tower of leadership이란다.
'지도력의 탑' 뭔가 어감이 이상하군.




여튼 건물 천정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근데 그게 끝이 아니라 좌측에 계단이 있었다.


계단을 통해 올라갔더만 또 뭔가 터가 보인다.
사진 찍으려고 한 바퀴 휭 돌아보는데
헐퀴, 이게 또 끝이 아니었어!!


계단으로 또 올라가니 이제 꼭대기다.
여기가 성에서 가장 높은 곳인가 싶어 올라가보니
그건 아니고...
중간에 부숴져 비루해진 내성이 더 높았다;




탑 꼭대기에 둘러쌓인 이 돌들..
대체 어떻게 가져 온거지;;

상식적으로 이 돌이 예서 버티고 있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
이걸 어떻게 데려 올 수 있었는지도 역시 이해가 되질 않는다.






꼬불꼬불~




돌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비교샷.



탑에서 나와 조금 더 안쪽으로 갔더니 아까 올 때 봤던
툭 튀어나온 View Point가 있다.


진동하는 찌린내와 똥내. ;;
난 고소 공포증 때문에 거기까지 갈 자신은 없었고
그냥 몇 발 안쪽에서 사진만 남겼다.







이 정도면 다 둘러본 듯 싶어
다시 Ticket Office로 갔는데
이런.. 지도가 있었어!!


지도를 보니 성 아래 멀리까지 가는 길이 있었다!!
근데 난 아까 길 따위 못봤는데!! 뭐야!! 어째서!!



다시 그쪽으로 가봤지만 역시나 볼 수 없었다.
수풀이 우거진 가운데 뭔가 경사있는 계단이 있었는데
예가 맞는지 아닌지 의심스럽지만
수풀이 이만큼 자랐다는 건 그만큼 인적이 드물다는 것.

포기하고 다른 길로 가보려 했지만
역시나 찾을 수 없었다.

별 수 없이 다시 되돌아가 기념품 같은 거 좀 봤더니
갈까말까 고민했던 Ugarit에 관한 사진이 있었다.

오호, 이걸 가야하나 싶었지만
오늘 박물관도 가야하니 갈등이 되었다.



박물관을 빠져나와 이번엔 걸어서 가기로 했다.
뭐 아까도 걸어오긴 했지만 중간에 히치 당해서;


무척이나 높은 성.




바위를 파냈을까나?


난 무서워서 발 들이지 못한 곳에 누가 서 있다.


구멍이 송송.


마...예전엔 저 위로 연결이 되지 않았나 시포요..


벽돌 쌓아놓은 느낌 나는 지층?
이걸 뭐라고 말 해야하지?


물이 말랐다.


반대편 사진.

다리까지 내려와 다시 올라가는 길에
또 날 태워주려고 차가 섰다.

고맙지만 사양했다.

사진을 찍어야됐기에 탈 수 없었다.
굽이진 길을 오르고 또 올라
마침내 아까 개감동 먹었던 그 곳에 다다랐다!!



사진 찍으려고 앵글에 담는데..

이런 젠장!!
성이 너무 길어서 잘려!!

조금 더 멀리서 찍으면 담길까 싶어
멀리까지 갔는데 그래도 잘려!!


포토샵으로 합쳤다. 누르면 커진다.



또 다시 작은 마을에 도착.
조그만 꼬마아이가 Hello~ 하는데 귀엽기 그지 없구나.

하지만 내 마음속에 있는 최고의 귀염둥이는
Hoşap Kalesi에서 오는 Dolmuş에 있던 그 아이♡

여튼 조그만 마을을 빠져나와 다시 또 내리막으로 가는데
뒤에서 시간차로 오토바이들이 자기 오토바이 타라고 삐끼질이다.

됐다고 됐다고 하고 가던 길 계속 간다.

내리막 한 굽이 넘으니 전방에 여행객 커플이 간다.

이 양반들도 살라딘 성에서 걸어서 온건가.
살라딘 성에선 못봤던 옷차림들인데..

뭐, 내 알 바 아니지.

الحفة‎Al-Haffeh에 도착해서 차 타고 اللَاذِقِيَّةLattakia에 돌아왔다.
역 앞 육거린지 오거린지에 내려 아침에 왔던 길을 역행.

박물관에 갔는데 뭔가 지도가 이상하다.
입구는 반대편 도로에 있었다. 넨장맞을.

문이 굳게 닫히 박물관.
어? 뭐야 이거, 오늘 수요일인데.

사람이 없나 싶어 경비실 쪽을 봤더니
불이 켜져있네.

그래서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사람이 있다.

티켓 사려고 학생증 꺼냐며 얼마냐고 했는데
가든만 볼 수 있단다.

뭐야..
건물은? 노.

뭐야, 이런 썅.
가든만 보자고 돈 내는 짓 따위 할 수야 없지.

비록 S£10일지라도 이건 아니야.

그래서 밖으로 나와 어디로 갈까 하다가
어제 갔던 LP 레스토랑 골목으로 별 생각 없이 갔다가..

골목 근처에 있던 치킨 집으로 갔다.
혹시 햄버거 같은 거 팔까 싶어 들어갔는데 파네~

뭐 살까 하다가 맥도날드 메가 더블 치킨 버건지
뭐, 그 비스무레한 거 있어서 샀다. S£210.
7 TL 정도 하니 터키랑 별로 차이도 안났다.
비싼 시리아 같으니.

사고 나서 앉아 카메라 뒤적거리는 동안 문득 생각해보니
حلبHalab에서 치킨 버거 S£55, 60에 사먹었는데 S£210라니!!

내가 뭔 짓을 한 거지!!
방값보다 비싼 치킨 버거!!

'정신이 나갔었나봐~ 그땐~',
이승기 - 정신이 나갔었나봐

숙소로 돌아와 열쇠 받으러 잠깐 앉아 있는데
문 앞 계단에서 위로 올라가는 두 명의 커플.

아까 الحفة‎Al-Haffeh에서 봤던 그 커플이다.
헐, 눈 마주쳤는데 움찔.


계속 긴팔 입고 돌아다녔다
반팔로 돌아다닌지 이틀만에 팔이..익었다. ㅜㅜ

긴팔로 가릴 수 없던 손등 부분은
이미 시커먼~ 시커먼~ 시커먼 시커먼 시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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